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외부인의 코칭에 대한 제 생각.

페이지 정보

본문

탁구장에서 코칭을 해서 그 탁구장 코치님한테 한 소리를 들었다는 글이 있더라고요.

 

이건 그 탁구장 코치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탁구장을 몇 곳 가보면서 느낀점은 저런 분들이 대접 받는 경우는 한번도 못 봤습니다. 거의 코치님 뿐만 아니라 관장님도 싫어하시더라고요.

 

싫어하시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제가 느끼기엔 그 하위부수가 코치님이나 관장님한테 레슨받으면서 다져놓은 기본기를 깨놓는 경우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탁구에 정답은 없습니다. 그러나 코치님들은 코치님 나름대로의 각자의 탁구 철학이 담겨있습니다. 그래서 탁구가 여러 폼과 여러 스타일이 있는 것이죠.

 

예를 들어 설명해 드리면, 어떤 코치님이 레슨 받는 분한테 백드라이브를 가르친다고 가정해봅시다. 백드라이브도 선수들에 따라서 손목을 위주로 쓰라고 가르치는 코치도 있을 것이고 팔 전체 스윙으로 걸라고 가르치는 분도 계실 것 입니다. 물론 팔 전체 스윙으로 처음엔 배우고 나중에는 점차 손목 사용 빈도를 늘리게 시키는 코치님들도 계실 것 입니다. 맨 마지막 코치님의 코치 유형에 따라 처음에는 팔 전체 스윙으로 배우고 있던 레슨자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얼굴도 모르는 처음 보는 사람이 그렇게 백드라이브를 거는 것은 잘못 된 것이라면서 손목을 많이 써야 한다고 하면서 레슨자의 폼을 다 망쳐 놓는다면 옆에 계시는 코치 분의 마음이 어떨까요?

 

모든 것에는 순서와 단계가 있습니다. 물론 탁구장 놀러와서 조언을 해주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겠지만 이는 멀리 보았을 때 레슨 받는 사람의 기술 습득에 큰 장애물이 될 수 있으며 코치님에 대한 실례라는 것을 인지하며 탁구장에서의 코칭은 삼가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추천5 비추천0

댓글목록

profile_image

파도님의 댓글

no_profile 파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최소한의 예의죠.

profile_image

코만치님의 댓글

no_profile 코만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소한의 예의가 맞죠^^ 어느 다른 곳에서 어디서건 가끔식 랠리를 하다보면 이럴때 어떻게 하나요라고 물어 보시는 분이 가끔 계십니다 무척 난처 하죠...ㅠㅠ 그럴땐 나도 모르게 깜짝 놀라 그곳 에 계신 코치님이나 그곳 회원분들을 쳐다보곤 합니다 전 사실 구력에 비해 잘 못치는 편에 속합니다 동탁 수준이죠..^^; 잠시 난처하때가 있읍니다 그럼 불륜을 하다 들킨 심정으로 잘 모르겠읍니다 그곳에 계신 코치님이나 고수분에게 문의 해보세요 라며 미세하게 떨면서 말하곤 합니다 탁구를 사랑하는 저는 탁구외에 축구 싸이클 볼링 야구등 많은곳을 전전 했읍니다 하지만  역시 탁구로 오게 되더군요^^; 그런데 탁구를 제외하곤 다른곳은 내가 알고잇는 나름을 노하우를 이야기했을때 눈치와 비판 예의를 들먹 거리는곳은 없었읍니다 어떤분이 작은 공을 즐기는 분의 특성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것인지는 모르겟으나 분명 여타 스포츠와는 쪼끔은 다르다는 생각을 했읍니다 그럼에도 탁구의 그늘에서 벗어 나지못함은 나름데로의 탁구세계에서의 묵계를 인정 내지는 탁구를 좋아 하기 때문이겠죠 ^^; 쪼금은 아주쪼금은 우리 탁구도 대인 다운 모습을 모이는건 어떤까 함 생각 해 봅니다  욕먹을것 각오하고 함 올려 봅니다 ^^;

profile_image

별헤는밤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별헤는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탁구라는 스포츠가 감각에 있어서 매우 예민하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축구/농구와 같은 스포츠는 개인의 감각보다는 팀의 전략과 협동이 훨씬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그러한 팁의 전달에 대해서 비교적 관대해지는 것 같습니다. 축구/농구의 경우 그럴 일은 거의 없겠지만 탁구에서의 감각에 대해서 외부인이 말하는 것과 동등하게 비교하기 위해서는 팀의 전략과 전술에 대해서 감독/코치가 아닌 다른 사람이 가르치려들고 바꾸려 하는 상황과 비슷한 느낌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물론 그럴 일은 거의 없기에 축구와 농구는 외부인과의 마찰이 거의 없겠죠..

profile_image

명수사관님의 댓글

no_profile 명수사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소한의 예의가 아니고 안했으면 좋겠네요
역지사지 !

profile_image

조아탁님의 댓글

no_profile 조아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말에 - 남의 제사에 감놓아라  대추놓아라  하지말라 - 했습니다. 그제사 마다 고을마다 풍습이 다를수 있듯이  탁구도  사람마다 방식이 다를수 있습니다. 그리고 목적이 있을것 입니다. 그코치 와 수강생이 주어진 목적지에 목적 만큼  이룰것 입니다.
계획도 기간도 모르는 남의 제사상에 이러라 저러라는 아닌것 같습니다.

profile_image

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profile_image

무조건지자님의 댓글

no_profile 무조건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의에벗어난 행동맏는거 같네요.
그런사람은 남지적질을 습관적으로 하더군요
무순이유일까요???

profile_image

hok59님의 댓글

no_profile hok5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profile_image
Total 1건 1 페이지
  • RSS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