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5.18이군요. 바뻐서 잊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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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월 18일 저때 고1이었는데요.
세월이 벌써 이렇게 한뭉텡이로 지났습니다.
이걸 고고탁에 게시하는게 적절한가 잠시 생각했는데요.
좋은 추억의 노래라고 생각하고 올립니다.
대학때 이 노래 들으면서 다녔거든요.
물론 데모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운동권하고는 거리가 멀었으니까요.
다만 이 나이가 되고 보니 그게 얼마나 큰 사건이었는가를 느끼긴 합니다.
지금 저의 용기와 기백으로는 결코 참여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동영상 보시면 문대통령님이 노래부르시는 모습도 보입니다.
오늘은 요상하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ㅎㅎ 힘드네요.
댓글목록
바리테스님의 댓글
바리테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518 민주화운동을 더 정확하게 국민들에게 알려야합니다.
아직도 북한이 사주한 폭동 정도로 아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조아탁님의 댓글
조아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분들의 명복을 빌고 있습니다.
나이어린 철부지 들이 태어나서 순진한 마음 그대로 어른들 따라 움직이다가 왜 죽는지 모르고 살인을 당하고 ....
다른 일로 광주에 들렸다가 5.18 묘지에 화환을 놓고 참배 할때 자연스례 눈물이 나드군요.
지금도 명복을 빕니다.
가을산님의 댓글
가을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올리셨습니다. 저나 다른 분이 올렸으면
정치적이라는 말을 들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5.18은 정치라기 보다는 한국 민주주의의 혁명이며
희생 된 분들을 기리는 국가 기념일 이기에 우리
탁구인들도 그 소중한 뜻을 오늘 하루쯤 기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희생 된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정다운님의 댓글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동감입니다,,,
우리는 탁구인이기 이전에 울나라 대한민국의 국민입니다,,,
대한민국에 엄연히 존재하는 역사를 탁구인이라고 해서 외면해서는 안됩니다,,,
정치와 이념을 떠나서 우리 모두 화합하고 통합할때 입니다,,,,
고고탁님의 댓글의 댓글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 내가 올려도 마찬가지죠..ㅎㅎ
더군다나 내가 사는 동네의 일이니 조심 또 조심해야죠.
518에 대해선 하고 싶은 말이 많으나 이 곳은 적절치 못한 곳입니다.
인사랑님의 댓글
인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무현 대통령의 보고 싶어 지네요...
문재인대통령은 촛불이 국민들이 수구보수꼴통 색희들로 부터 끝까지 지켜줘야 합니다.
세움이님의 댓글
세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고탁님! 저와 같은 학년이었네요.
언제 탁구 한 번 칩시다. 일펜입니다.
저도 이 노래 많이 부르며 대학 다녔네요!
고고탁님의 댓글의 댓글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좋습니다. 한번 광주로 오세요.
저 노래 만드신 분들중에 한분은 저하고 아주 친합니다.
황석영, 전용호, 김종률 세분이 광주 광천동 한 골방에서 문과 창문을 이불로 덮고
오로지 북 하나로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황석영 소설가는 잘 모릅니다. 딱 한번 뵌적 있습니다.
그러나 이 분이 쓴 소설 장길산은 제 머릿속에 큰 흔적으로 남아있죠.
아마 대한민국에서 가장 어휘가 풍부하신 분일 겁니다.
아 탁구 좋죠.
골프엘보 걸린지 한달되어서 마우스 키보드 손대기가 영어렵습니다.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고탁님 안녕하세요?!
80년 5월 18일 항쟁때 고고탁님께서는 고등학생이셧군요!
저는 군대에서 한창 복무중이였답니다,,,
군대에서 5,18 항쟁은 물론이고 박젛희 대통령의 서거를 겪었으며 12, 12 사태도 생생하게 체험을 했답니다,,,
그때 저는 시절이 하도 수상한지라 꼬옥 전쟁이 날 줄 알았답니다,,,,
저를 비롯하여 울 모든 군인들은 큰일이 일어 날때마다 한달 이상을 군화를 벗지 못한채
밤잠을 설쳐가며 이 나라를 지켰답니다,,,
그 공로로 저희들은 국난극복기장이라는 영광스런 훈장(?)을 받았답니다,,,,
고고탁님의 댓글의 댓글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때 고생 많이 하셨겠네요.
어제 어떤 분은 상무대에서 근무하다가 선임을 팬죄로 전방으로 가면서
518을 피했다는 분도 있었습니다.
존심님의 댓글의 댓글
존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네스북에 오른 훈장 국난극복장...
그당시 복무하던 군인 모두에게 준 훈장
저도 받았습니다...
아마 집안의 어디엔가 있을 겁니다...
이서영님의 댓글의 댓글
이서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죄송하지만 그 민주화운동때 군인이 구체적으로 무슨일을 했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도 나이40이 되서야 관심을 가지게 됐네요.
발튼너님의 댓글
발튼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번 5.18 기념식에서 예정에 없이,
문재인 대통령께서 유가족을 위로하며 안는 순간,
매우 가슴이 뭉클해지며 감동적인 장면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군요..
대통령을 정말 잘 뽑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식이 끝난 후 참석했던 유가족 중 한 명이 실신하여 구급차에 실려 가는데,
앞에 가고 있었던 대통령 경호 차량들이 모두 갓길로 비켜주어 구급차가 신속히 빠져 나갔다고 합니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지만, 과거 정권에선 보기 힘들었던 장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