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홀더에서 쉐이크로 전향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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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이크 1부입니다.
2부때 펜홀더에서 쉐이크로 전향했는데 2011년 10월에 전향을 했으니 6년째입니다.
혹시 펜홀더에서 쉐이크로 전향할려고 하신분이나 진행중이신 분에게
참고용으로 제 전향기를 올려봅니다.
참고로 전 전향한지 6개월부터 생체대회에서 성적이 나더라구요 ^^
전향시 연습방법
1. 시간 연습을 한다면 연습량을 화 20분 빽 40분으로 한다
2. 게임할 때는 펜홀더 때 했었던 방식으로
3. 빽이 잘 않되더라도 시간이 해결한다는 생각으로 느긋하게 꾸준히
4. 서비스는 펜홀더로 했었던 방법을 연상하며
5. 빽은 빽일뿐 화를 치기위한 보조 수단으로 빽을 연결하는 방법으로
(혹시나 옆사람이 빽위주 공격으로 이야기를 유도한다면 완전 무시할 것
- 생체에서 완전 최고실력자도 할 수 없는 전형임 - 오직 선수들만 하는 전형??)
쉐이크 중 빽의 전향 접근방법
참고로 쉐이크에서 빽은 하프발리 외 정식 명칭이 없어서 펜홀더에서 쓰던 명칭을 쓰겠습니다.
(숏, 드라이브, 횡드라이브, 루프드라이브 등)
1. 빽은 숏트를 기본바탕으로 연습함
- 펜홀더에서는 디펜스나 공격할 수 있는 공간이 적으나 쉐이크는 연결하는 영역이 넓고 힘이 쎄기
때문에 굳이 힘에 대한 걱정을 않해도 됨
- 절 때 빽드라이브는 하지 말 것
(특히, 빽드라이브는 동작이 크고 힘이 많이 들어가서 화를 약하게 하는 주된 문제라서 저같이
화 드라이브 전형들에게는 적응하다가 이도저도 않되는 현상이 생겨서 전향할때 포기를 많이
하는 주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빽에서 제일어려운 기술입니다.
탁구에서 잃어버리는 것이 너무 많고 아마추어에서 3부 이하에서 빽드라이브로 성적내는 경우는 거의없고 상위 부수에서도 극히 적음 - 최소 3 년 뒤에야 해야할 ^^)
2. 전향시에 빽으로 이길려고 하지 말고 상대방에게 질리도록 연결해서 실수를 유발시켜 이기는 연습을 할것 - 나중에는 두고두고 옳은생각이라고 할겁니다.
3. 방향전환 연습을 많이 할 것 - 빽드라이브 보다는 이게 백번 낳음
※ 쉐이크에서 빽은 기술이 많고 공이 오가는 공간이 많아도 무리없이 받을 수 있어서 자유럽지만 많은 기술중에서 1, 2가지 기술만 제대로 익히면 나머지를 궂이 배울필요가 없으며 물론 상위부수를 위해서는 차라리 실수하지 않고 질리도록 연결하는 방법을 추천함다 ^^
이상 두서없이 글을 올렸는데 저처럼 제대로 전향을 하고 접근을 했다면 모르지만 전향하고 방황
하거나 전향할려고 하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분명한것은 바꾸는것이 백번 낳은것 같습니다.
즐탁하세요 ^^
※ 빽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신분들에게 다소 위안이 되고 참고되시라고 올린거닌까 이게 아니다 싶으면 과감히 잃어버리세요
댓글목록
소나무향기님의 댓글
소나무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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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저도 정향한지 4년 다 되어갑니다. 저는 방향을 잘 못 정한것 같습니다. 빽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다 보니 빽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지금은 웬만한 서브는 백드라이브로 넘겨서 랠리로 이어갑니다. 화공격이 약해져서 화연습을 새로이 하고 있고 펜홀더일때 잃어버린것에 아쉬움이 있습니다. 진작 이런글이 있었으면 방향설정을 잘 하였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듭니다. 지금이라도 정향을 생각하고 있으신분은 이글이 매우 도움이 많이 될겁니다.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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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전에는 펜홀더로 오래 치다가 쉐이크로 전향한지 3년이 되어가는 군요!
그런데도 아직도 백쪽은 잘 구사하지 못한 답니다,,,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펜홀드셰이크님의 댓글
펜홀드셰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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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와 같은 경험을 했습니다.. 제 아이디에서 볼 수 있듯이...
나이먹음에 따라 발이 느려지고 백을 커버할 수 있는 부분이 너무 적어졌다고 판단해서 쉐이크로 전향한지 2년 되었는데요.
저는 요즘 백핸드를 너무 집중해 연습해서 그런지 오히려 포핸드 드라이브 감각과 날카로움이 무뎌져 버려 매우 당황하고 있습니다..
어떨 때는 차라리 펜홀드 시절 발로 뛰며 죽어라 포핸드 드라이브만 하던 때가 그립습니다
Vegas님의 댓글
Veg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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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은 읽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요
깊고 넓은 통찰력과 따뜻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감사하고 즐거운 날들 되시길~~~
두링님의 댓글
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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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탁구장에 경기도에서 시골로 정착해서 오시는 분은 대단한거였군요.
3부이신데 80%이상이 백드라이브에요.
어느순간 나이때문에 대회도 안나가시고 그냥 즐기기만 하시는데 2부도 잡는다고 하시더라구요.
몸치쉬신님의 댓글
몸치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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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전향 4개월차인 저에게는 좋은 글입니다
제가 고민한 부분이 백이라서 저도 전향했지만
실상 고수분들보면 돌아서거나 할수없을때 백드라이브가
간간이 나오더군요
반면에 저희 탁장 6부는 벌써부터 손목 백드라이브에
심취해서 이제는 그 잘하던 돌아서서 화드라이브도
안되고 풋웍도 실종되더군요
저도 백쇼트 후 포핸드 마무리를 주로 연습하고
펜홀더 경력때문인지 아직까지 본능적으로 백사이드를
잘돌아섭니다
이게 맞고 향후에도 도움이 된다니 제가 고민했던 부분이
해소되었네요
감사합니다
퓨마님의 댓글
퓨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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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빽드라이브는 마음이 편한 홈구장과 여유있는 맛맛한 상대에겐 잘돼지만 시합에 나가거나 박게임때는 죽씁니다 이걸 이겨낼려면 상당한 게임수와 대회출전 경험이 수반해야 할겁니다 ^^ 최소한 몇년이상 ^^
uk82님의 댓글
uk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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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에서 경기가 잘 풀리면 정말 쉽게이기죠....반대로 빽에 의존 했는데 안풀리면 쉽게 망하더군요 ...그렇죠 빽이 선수만큼의 임팩트가 아니면 연결을 위한것 ...선제를 위한것인데 ...이게 마무리 기술을 못갖추면 선제를 해도 소용없습니다 ㅡ 반대로 포핸드는 좀더 체력소모가 크지만 마무리 기술과 파워향상에 아주좋죠
저는 요즘은 경기후반 마무리용으로 아껴둔 빽을쓰는데요 ㅡ처음에 너무 남용하면 포핸드감잡는 실력이 오래걸려서요 ㅡ
공이 밖으로 나가더라도 첫세트에 빨리 몸을 풀어서 제 컨디션을 올리는게 관점같습니다
소나무향기님의 댓글
소나무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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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연습을 많이 해 놓으면 시합에 나가서 화공격을 하다가 자연스럽게 백공격이 이어지더군요. 백에 자신이 생기니까 게임을 아주 쉽게 풀어나갈때가 많습니다. 1부와 시합을 하더라도 백 항상 선제를 잡아 나갈수 있더라구요. 게임의 내용도 좋아지고... 백으로 공격을 하고 화로 마무리를 합니다.
오마이가뜨님의 댓글
오마이가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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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이길려고 이글 쓰시분 이야기데로 한다면 해야겠지만, 결코 바람직 하지않은거 같습니다.
세이크 핸드 사용자들은 첨부터 백을 사용해야 폼이 이뻐 집니다.
퓨마님의 댓글
퓨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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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글 쓴 김진호입니다.
오해가 있을것 같아서 곁들여 말씀드립니다.
빽에서 방향전환이란 상대방이 치던 그냥주던간에 공이 오는방향의 다른방향으로 주라는겁니다. 스트레이트에서 주면 크로스로 주고 크로스에서 주면 스트레이트로 주는 연습을 하는것이 효과적이고 더더욱 발전확률이 높다는 뜻에서 올린겁니다. ^^
= 빽에서 돌아서서 치는 것은 몸이 움직이는데로 맞겨도 됩니다. 하지만 돌아서면 다른방향으로 빼는것 때문에 차츰 돌아서기가 어려워지더라구요 그래서 전향의 계기가 되었고 차츰 결정적인 상황이 아니면 돌아지기 어려워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