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회에서 세계 최강자 3명을 모두 만난 선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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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첨부한 영상은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유명한 명장면입니다.
첨언하면 2015년 탁구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마롱이 팡보에게
세트스코어 3대 1로 앞서던 4세트 11-11 듀스 상황에서 벌어진 환상적인 플레이입니다.
탁구와 테니스를 포함해서 한 선수가 단일 메이저 대회 토너먼트에서 세계랭킹 1,2,3위를 모두 만난 것은
2007년 월드컵 대회에서 유승민 선수가 최초입니다.
그로부터 8년이 지난 2015년에 한 메이저 대회 토너먼트에서 세계랭킹 1,2,3위를 모두 만난 또 다른 선수가 나왔습니다.
2015년 4월에 열린 쑤저우 탁구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중국 선수 팡보(Fang Bo, 方博)입니다.
2015년 세계랭킹은 3월까지 마롱, 쉬신, 판전동, 장지커 순이었다가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 4월에 마롱, 쉬신, 장지커, 판전동으로 순위가 바뀌었습니다.
당시 세계랭킹 14위였던 팡보는 16강에서 세계2위였던 쉬신에게
마지막 세트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습니다.
팡보는 준결승에서 대회 3연속 우승에 도전하던 장지커에게 승리해서 결승에 올랐으나
준결승에서 판전동을 이기고 올라온 세계 1위인 마롱에게 패하고 준우승에 머물었습니다.
관련링크
-
https://youtu.be/4u--Ja8AhMQ
456회 연결
댓글목록
중펜쉬신님의 댓글
중펜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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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팡보는 행운이 따랐습니다.. 쉬신과 장지커가 복식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팡보에게는 엄청난 기회를 가지게 되었었죠
물론 못 한다는 것은 아니니 팡보팬분들은 양해부탁드립니다^^
장자량님의 댓글의 댓글
장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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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단식 패배 후 쉬신이 양하은과 함께한 혼복에서는 컨디션이 좋아 보였습니다.
정신력이 강한 선수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라마라탕탕님의 댓글
마라마라탕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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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보 샹쿤 리앙장쿤 이런 애들이 1 2 3 4위 다 만날 가능성이 큽니다. 잘하는데 세계랭킹이 낮아서 아래서부터 치고 올라와야하는 케이스거든요.
장자량님의 댓글의 댓글
장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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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위를 다 만나는 건 시드 배정이 있기 때문에 불가능합니다.
2위와 3위에 차례대로 이기고 반대쪽 브라켓에서 올라온 1위와 만나는 것만이 가능한데,
최상위랭커들이 예정대로 올라와줘야 하고 그들을 모두 이길만한 실력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 일어나는 빈도는 극히 드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