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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탁구장에서의 공 줍기 에티켓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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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를 치다보면 필연적으로

공이 멀리 떨어지고 굴러가고 날아가게 마련입니다.

 

그럴 때 저는 가급적 이렇게 합니다.

 

공이 옆 테이블 또는 옆옆 테이블 쪽으로 멀리 떨어지고 굴러가고 날라갔다,

 

 

1.

일단 옆쪽 또는 옆옆쪽 테이블 플레이가 다 끝나기 전까지는 저도 이동을 자제합니다.

행여나 제가 공 주으러 움직이다가 그쪽 테이블에서 치는 분들에게 만에 하나 제 움직임이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그쪽 테이블 플레이가 다 끝나야만

제가 미리 말씀을 드리고 '실례합니다~' 하고, 공을 주으러 빠르게 움직입니다.

아니면 옆 테이블 플레이가 끝나면,

옆 테이블 분에게 바로 옆에 있는 떨어져 있는 제 공을 주워서 저에게 좀 던져달라고 부탁드립니다.

아무튼 저 개인적으로는 되도록 다른 테이블 플레이에 방해가 되지 말자는 주의입니다.

공 줍는 것은 제2순위의 일이고,

제1순위가 바로 다른 테이블 플레이에 방해를 끼치지 않는 것입니다.

 

2.

공이 떨어졌다고 해서 절대로 뛰어가서 줍지 않습니다.

탁구를 치다 보면 실수를 해서 공을 엉뚱한 데로 떨굴 때가 많은데

그러면 상대방에게도 미안하고,

저 자신도 부끄러워서 얼른 공을 주으러 달려가고는 했습니다.

 

그런데 그러다보면 옆 테이블에서 치는 분들과 부딪히거나

방해가 되는 일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그 때 이후로, 저는 공이 멀리 떨어지면 절대로 뛰어가지 않습니다.

먼저 공이 어디로 떨어지고 굴러가는지 끝까지 제자리에 서서 확인한 후에, 볼이 정지한 것을 확인한 후에야

옆 테이블 분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주으러 갑니다.

그렇게 해도 별로 시간이 낭비되거나 하지 않습니다.

 

특히 여성 회원분들은 공을 떨구면 부끄러워서

얼른 뛰어가서 주으려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그럴 때마다 절대로 뛰지 마시라고 부탁드립니다.

그러다 다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3.

다른 사람과 함께 공 주으러 이동하지 않습니다.

넓은 체육관에서라면 함께 공 주으러 가는 행동이 동료의식을 보여주는 행동일 수도 있겠으나,

좁은 탁구장에서라면 1명이 움직여도 될 것을

2명 모두 움직이느라 

옆 테이블에 방해가 되는 일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상대방이 주워야 할 공이면 저는 가급적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습니다.

대신 말로 '저기 공이 떨어졌는데 좀 부탁드립니다.' 하고 양해를 구하죠.

친한 분이면 일일이 말하지 않아도 제 의향을 알아주시기도 하고요.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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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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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수사관님의 댓글

no_profile 명수사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방법이군요
예절의 문제라도 옆의 운동에 방해가 않되야하고 안전 문제도 있고 .......
불필요한 거네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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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dlqslek님의 댓글

no_profile 밤dlqsle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유쓰님이 옳다고 봅니다.
빨리 가다가 옆사람과 부딪혀서 다치는 경우가 생기니 공 주우러 갈때는 차분히 옆테이블 랠리가 끝날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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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gas님의 댓글

no_profile Vega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글이 올랐네요.
얘기 하려다가 뜻을 이해 못하는 댓글들이 피곤해서 침묵하고 있었지요.

한국의 동영상을 보며는 공이 시합중에 날라가며는 두사람이 함께 가는 모습을 보며 의아 했는데,
이곳 미국에서는 공이 어디서 오던지 공과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 줏어서 공주인이 되는 선수에게 던집니다.
경기중인 테이블에 떨어지거나 선수의 발아래 떨어지면 시합을 중단하지만 방해가 안되는 지점이면 일단 랠리를 끝내고
공을 줏어서 주인에게 던져줍니다.
물론 던져 줄때는 다른 경기중인 사람의 상황과 위치를 살펴서 방해되지 않도록 하지요.

``공이 내게 오면 던져줄 의무가 있다``
그러면 공줍기 때문에 갈일이 없으니 다른 사람과 부딧칠 이유도 없지요.
모두에게 공평합니다, 나도 줍지만 너도 나를 위해 줍는다는 공식이 성립뒵니다.

저는 이 방법이 가장 합리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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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d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eh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 탁구 예절중 3번 항목의 상대방과 평행을 이루며 같이 공을 줏으러 간다. 라는 대목이 널리 알려진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좁은 탁구장에서 자칫 다른 사람과 부딪칠수도 있기에 요즘은 가는 시늉만 하고 돌아오는
상대에게 인사를 하거나 손을 들어주는 정도로 예의를 지키는게 널리 퍼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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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아요!
구구절절히 옳으신 말씀이십니다,,,,
저도 동감이고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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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지동호랑이님의 댓글

no_profile 초지동호랑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좁은 곳에서 운동할때는 같이 이동하지 않고, 뒤로 살짝 물러납니다.
테이블에 그냥 있으면 왠지 예의가 아닌거 같기도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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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님의 댓글

no_profile 한사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방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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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튼너님의 댓글

no_profile 발튼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혹시 공을 발로 차서 보내는 매너에 대해선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개인적으론, 발로 공을 세게 차지 않고 랠리 중엔 테이블 밑에 공을 살짝 발로 밀어주기도 하는데,
사람에 따라 기분이 나쁠 수도 있지 않나 한 번 생각해봅니다.
물론, 손으로 줍거나 라켓으로 쳐서 보내줄 수 있는 상황인데도 발로 세게 차서 보내면 기분이 좀 나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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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튼너님의 댓글

no_profile 발튼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혹시 공을 발로 차서 보내는 매너에 대해선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개인적으론, 랠리 연습 중엔 테이블 밑에 공을 살짝 발로 밀어주기도 하는데,
사람에 따라 기분이 나쁠 수도 있지 않나 한 번 생각해봅니다.

물론, 손으로 줍거나 라켓으로 쳐서 보내줄 수 있는 상황인데도 발로 세게 차서 보내면 기분이 나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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