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TF(국제탁구협회)에서 정한 규정에 따르면 러버 전체의 두께는 4mm를 넘으면 안되며 이 중 탑시트(스펀지를 제외한)의 두께는 2mm를 넘으면 안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어떤 러버이든지 동일한 탑시트에 다양한 두께의 스폰지를 붙여서 판매되고 있는데 러버의 포장을 잘 보면 숫자로 스폰지의 두께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1.8", "2.0", "2.3" 등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MAX"라고 표시되어 있는 것은 규정에서 허용하는 최대 스폰지 두께라는 뜻입니다. 만약 탑시트의 두께가 1.7mm인 러버라면 MAX는 스폰지 두께가 2.3mm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퍼 왔습니다)

잘 알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맥스의 두께가 2.3mm였군요!
저는 2.0mm이상은 모두 맥스라고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잘 배우고 갑니다,,,,

정확히는 탑시트 두께에 따라 맥스의 두께가 다르다이지요 ^^

bula님 말씀대로 규정상 글루층 포함 러버 두께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 안에서 스폰지를 늘릴 경우 자연스럽게 탑시트 두께를 줄일 수 밖에 없습니다. 스폰지 자체의 두께는 최근 울트라 맥스라고 해서 2.3mm 까지 나왔지만 이 경우 탑시트가 전 세대 러버들과 비교했을때 얇아졌습니다.

러버 두께의 최고치와는 무관한 얘기입니다만, 블레이드의 두께가 얇다고 두꺼운 러버를 사용하겠다는 논리는 재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예전에 블레이드와 러버의 궁합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 제가 얻은 결론은 상호보완보다는 서로의 성향을 극대화하는 것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같은 러버에서 두께가 커질수록 스피드는 강해지고 역으로 콘트롤은 떨어진다고 합니다. 님의 블레이드가 얇다면 이미 파워보다는 콘트롤을 선택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서 파워가 큰 러버를 붙이시겠다는 의도라면 차가운 냉면발에 뜨거운 육수를 끼얹는 것과 같지 않을까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