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하신 것에 대한 답은 잘 못드리 겠고
창군이래 공관병(따까리)모두 부러워 하는 보직인데
군 생활 해보신분이면 소대장 전령(따까리)이 얼마나 부러운데요
전 군번이 세개입니다 병,일반하사,장교 저도 그렇게 인식 하는데 말단 사병이야
그장군 괘씸죄에 걸렸나?

맞아요?!
저희들 군대생활 할때는 군내에서 최고 보직이 공관병(속된말로 일명 따까리)이였는데,,,,
그때 당시에는 지금보다 더 혹독한 처우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소리 못하고
천직으로 알고 근무했으나 나름대로는 군내의 최고의 보직이였답니다,,,,
공관병은 군내에서 행해지는 모든 교육과 훈련은 열외이며 심지어 단체 얼차례(기합)에도 완전 면제입니다,,,
글구,  모든 장병은 물론이고 대부분의 장교들도 함부로 못 대하고 우러러보는 보직이 바로  공관병이였답니다,,,,

지금도 그럴 것 같은데
독한 상관 만나면 조금 고생이야 하겠지만 내무반 생활 열외되는 것만으로도 .......

아이구!
저의 댓글에 더 첨언할 말이 있었는데,,,,
명수사관님께서 답글을 다시는 바람에 더  첨언할수가 없군요!
다음에 제가 따로 본글로 보충하겟습니다,,,,,

수십년전 구타는 아주 당연한 건데 요즘은 인식이 바뀌었죠.. 앞으로는 어떻게 더 바뀔까요?  폭언폭설은 막상들었을때보다 그 여파가 더 오래가던데 ... 집요하게 도구를 이용해서 계속 불러내는 행위는 구타와는 또 다른 정신적 스트레스죠..음

인식이 빠르게 변하는 사회에서 관습은 법으로도 빨리 바뀌기 어렵죠...
너무 빨리 바뀌면 혼란스럽죠 옳던 그르던...미디어의 발달로 적나라한 전국의 소식이 생중계되는데..중계안되고 있는 좋은 분들도 있죠

맞아요!
옛날부터 군대는 물론이고 사회의 직장에서도 이런일은 비일비재합니다,,,
다만 본인의 생계(장래)문제 때문에 함구하고 있는것 뿐입니다,,,,,
이번 일이 이렇게라도 드러난 만큼 하루빨리 개선되기를 바랍니다,,,,,

의식의 전환이 중요하겠죠

상대가 잘못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때 상대를 비난하는 것이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시간이 흘러(또는 어떤 계기가 있어서) 상대가 그 때 그 일에 대한 잘못을 인삭한다면 좋겠지만 만일 영원이 인식하지 못한다면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최선책은 잘 보이지 않지만 차선책은 교육을 통해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 하고 있고 그것이 저의 오래된 화두입니다.

제 자신이 학생들을 가르키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머리가 커버린 아이들은 한번 굳어진 생각이나 관념이 여간해서 바뀌지
않음을 현장의 경험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육변화를 통한 차선책을 지향해야 할 경우에도 그 첫 번째 시발점은 초등
학교(어쩌면 유치원부터가 되어야 할지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자주 언급하기를 좋아하는 미국 교육 시스템은 고등학교까지 사회를 건전하게 유지할 수 있는 기본 소양 교육이
가장 우선시 됩니다. 특히 초등학교에서는 헌법에 보장된 개인의 자유와 평등의 가치를 지겨울 정도로 강조를 하며 이를
무너뜨리려는 행위(고의든 실수든 관계없이)에 대해서는 아주 엄격하게 제재를 가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시스템을 유지하게
하는 강력한 평등한 법집행-적어도 표면적으로는-이 보장된다고 믿기 때문에 제제나 제한 또는 징벌에 대해서 수긍을 하는
태도가 몸에 베이게 됩니다.

http://blog.naver.com/kim2005123/220537392137

유머를 유머로 지나갈 수도 있고 또 글쓴이의 생각처럼 또 다른 차별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적어도 미국에서는 대통령도 잘못하면 당연히 벌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바탕에 깔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미국이란 나라에서도 엄청나게 많은 갑질과 차별, 불합리한 처리 등이 있지만 우리나라와의 차이점은
그러한 행위들이 숨겨질 때는 그냥 넘어가지만 수면위로 드러날 경우에 감당해야 할 불이익이 상상을 초월할
만큼 크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조심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행위에 대해서 잘잘못을 동의하고 안하고는 개인의 양심의 자유에 해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뭐라 할 순 없지만
그 행위의 결과가 사회에서 용인되지 못하는 경우에 감수해야 하는 불이익을 아주 공정하게 공개하고 유지되게 하는
시스템이 제대로 도입되고 정착이 될 때 우리 사회가 한 걸음 더 바뀔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코코 생각입니다.

간단하게, 대접받고 싶은 마음에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서 기본권리 외에 이것저것 지시하면 갑질아닌가요. 아랫사람
 입장에서 무언의 압박이나 사심 전혀 없이 자발적으로 섬기는건 자유지만, 그걸 권력자가 강요하면 갑질이죠. '옛날엔 어땠고, 그 보직이 꿀보직이고...' 이런 이야기는 논점을 흐리는 것 밖에 안된다고 봅니다. 옛날이고 지금이고 잘못된건 잘못된거죠. 용인되던 시대가 있었다고해서 면죄부를 가질 수는 없습니다.

대접은 고마운분께
접대는 힘있는 갑에게...

대접은 씽크대 찬장에...
접대는 찬장에서 꺼낼때...
ㅋㅋ...함, 웃어봐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