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남자 결승에서 이변이 일어났네요.
페이지 정보
본문
린가오얀이 판전동에게 4-2 (11-7, 7-11, 11-4, 9-11, 11-5, 11-5)로 승리를 거두고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경기 내용에서도 확연한 우세를 보였습니다. 판전동은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얼마전 전국체전 결승에서 마롱에게 패한 후유증이 남아있는 듯 합니다.
오늘 결승전은 주니어 대회 말고 본격 성인 국제대회에서 두 선수의 첫번째 맞대결이었습니다.
판전동이 10월 랭킹에서 세계 1위로 등극하는 것은 물 건너간 것 같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린가오얀은 10월에 열리는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중국팀에서 월드컵 대표로 누구를 내보낼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19차 당대회를 앞두고 중국 내의 정치적인 상황과 체육계의 분위기가 약간 혼란스럽지만
현재로서 월드컵 대표는 순리대로 마롱과 린가오얀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여자부에서는 주위링이 류스원과 치열한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습니다.
류스원의 무관 행진은 1년이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틀 후인 9월 19일부터는 월드투어 플래티넘 대회인 오스트리아 오픈이 열리는데
린가오얀은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오스트리아 오픈에도 출전합니다.
중국 대표로 출전하는 남자 선수는 팡보, 얀안, 량징쿤, 저우위, 슈페이, 왕추친 등 차세대 주자들이 대거 출전합니다.
일본은 하리모토를 비롯해 남녀 통틀어 무려 33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것과 대조되어
우리나라는 남자부의 조승민과 여자부의 이은혜 선수만 출전합니다.
조승민이 중국과 일본의 차세대 유망주들을 상대로 천재성을 한껏 발휘해주길 기대하는 마음입니다.
댓글목록
꿈사랑님의 댓글
꿈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판전동이 예선에서 첸치엔안한테 져서 스타일 구기더니 결승에서 린가오얀에게 밀리네요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었겠죠 이상수가 첸치엔안한테 4:1로 이기고 3위한 것도 축하할 일입니다~~
신림동슈신님의 댓글
신림동슈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린가오위안 선수는 슈신 마롱 판젠동 선수도 자국 리그에선 별로밀리지 않고 한번씩 다이긱던데요 ㅋ
하지만 우리나라 이상수 선수에게 맥을 못췄는데
예선어서3대0으로 이긴거 보니 연구도 많이하고
컨디션도 엄청 좋았나 봅니다 ㅎㅎ 판젠동 선수 잘치는데
이상하게 제눈에는 평생2인자로 남을것같은 그런 느낌이 들어요 ㅎㅎ 마롱과 장지커는 포스만봐도 간지가 촬촬 흐르고 일인자 포스가 나는데 판젠동선수는 그런느낌이 안남 ㅎㅎ
장자량님의 댓글의 댓글
장자량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판전동은 세계 2위를 지키던 지난 2년 동안(그러니까 2015년 9월 16일 이후부터 이번 대회 전까지) 국제대회에서 마롱을 제외하면 쉬신에게 한번(코리아 오픈에서) 그리고 장지커에게 한번(쿠웨이트 오픈에서) 패한 게 전부입니다. 그리고 그 기간 동안 국제대회에서 쉬신에게 8승 1패를 거뒀습니다. 수 많은 대회에 참가해서 마롱을 제외하면 거의 무적 포스였기에 마롱에게 그렇게 패하고도 세계랭킹 포인트의 격차를 계속 줄일 수 있었던 것입니다.
ichiro님의 댓글
ichiro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건 이변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자국 선수에겐 언제든 질 수 있기도 하고
린가오유엔은 주니어때부터 이미 탑클래스의 자질을 충분히 가지고 있던 선수였는데
다만 늦게 꽃을 피운 케이스이니 ... {이모티콘:onion-100.gif:50}
시네0님의 댓글
시네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판젠동은 뭐 아직 어리니까요. 마롱도 지금의 판젠동 나이에 이정도 포스를 내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곧 판젠동의 시대가 열리겠죠. 다만 지금의 자양분들이 너무 써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