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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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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씀들이면 제가 여기에 글을 올리면서 개운함이나 뿌듯함보다 회의적인 느낌이 더 많이 오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오늘의 글은 특히 길어질 거 같습니다. 이 글이 몇분에게나마 도움이 된다면 좋겠고, 앞으로도 제가 이런 글을 계속 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틀전에 올린 제 글의 댓글에서 진화론이 몇차례 언급되었고 그에 대한 좋은 코멘트도 있었습니다.


찰스 다윈(1809~1881)에 의해 시작되어 20세기를 거치면서 발전된 진화론은 생물의 다양성과 복잡성을 설명하는 으로 현대 과학에서 검증된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화론은 생명의 탄생 과정을 설명하지 못합니다. 현대과학을 총 동원해도 생명탄생을 설명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생명의 근본이 되는 DNA나 단백질 분자가 자연에서 어떻게 생성되었는지조차 설명 못합니다. 과학자들 사이에서 진화론이 부동의 정설로 받아들여지는데 반해 일반인들의 진화론에 대한 이해는 높지 않습니다. 특히 미국인들은 유럽과 달리 과학이론인 진화론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비교적 널리 퍼졌습니다. 유럽인들의 80%가 진화론을 과학적 사실로 인정하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영국 성공회의 수장 켄터베리 대주교가 진화론을 인정했고, 로마 교황청도 진화론과 가톨릭 교리는 상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발표한 데 반해 진화론을 과학적 사실로 인정하는 미국인의 비율은 여전히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찰스 다윈(1809~1881)은 1831년에 운명적으로 탐사선 비글호에 탑승했습니다. 당시 신학생이던 그는 자연사에 깊이 매료된 나머지 대학도 그만두고 긴 탐사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는 5년간의 탐사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후 20년간 그가 탐사에서 발견한 사실들을 이론화하여 1859년에 인류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책으로 꼽히는 ‘종의 기원’을 출간했습니다. 그 책에서 다윈이 주장한 이론의 핵심은 다음으로 요약됩니다.

1. 대부분의 생물은 살아남을 수 있는 수보다 훨씬 더 많은 자손을 생산한다.
2. 자손들은 부모와 닮게 태어나지만 모두 다른 변이가 일어난다.
3. 이 변이들의 일부는 다음 세대에 전달된다.
4. 자원이 한정되어 있어 생물은 경쟁할 수밖에 없고, 생존자들은 변화하는 환경에 가장 적합한 특성을 지닌 개체들이다.
5. 살아남은 개체들의 자손은 부모를 닮게 태어나고, 오랜 세월 이렇게 유리한 변화가 축적되어 진화적 변화가 일어난다.


다시 말하면 국지적으로 변하는 환경에 가장 잘 적응할 수 있는 형질을 지닌 개체들이 살아남아 자손을 남긴다는 것이 다윈 이론의 핵심입니다. 이러한 다윈의 이론은 당시에 자연선택설이라 불렸고, 이후에 검증된 이론으로 받아들여짐으로 인해 현재에는 자연선택의 원리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자연선택의 예를 조금 극단적으로 들자면, 약 6천 5백만년 전에 오늘날 유카탄 반도에 해당하는 지역에 거대 운석이 떨어져서 그 먼지구름이 태양빛을 몇 년 간 차단했습니다. 그 당시에도 포유류가 있었지만 먹이사슬의 최정상을 차지했던 크고 강한 공룡의 눈치를 보며 숨어 지내는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거대한 운석이 지구를 강타한 순간 그 이전 수천 만년 동안 생존에 가장 유리했던 ‘크고 강한 특성’은 순식간에 가장 치명적인 특성으로 돌변하여 그들은 곧바로 멸종하고 말았습니다.

 

현대 생물학은 생명체들이 동일한 유전적 코드를 사용하는 등 몇 가지 결정적인 증거로 인해 모든 생명체들이 하나의 공통조상으로부터 유래되었다고 받아들입니다. 침팬지와 인간은 약 700만년을 거슬러 올라가면 공통의 조상을 만날 수 있고, 상어와 인간은 그보다 훨씬 더 과거로 가야 공통조상을 만나게 됩니다. 약 6천 5백만년 전에 지구에 떨어진 운석 덕분에 우리 인간의 먼 조상인 포유류가 세상에서 엄청나게 많은 새로운 종으로 분화하면서 각 대륙의 숲과 산림지를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다윈이 자연선택의 이론을 발표하던 시점에 멘델의 유전법칙은 알려지지 않았기에 다윈을 비롯한 당시 학자들은 유전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어떻게 유전되는지는 몰랐지만, 유전 현상은 관찰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한동안 다윈의 자연선택 이론에 맞서는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라마르크가 주장한 획득형질의 유전입니다. 라마르크의 주장은 나름대로의 입지를 굳히고 있었지만, 그 당시에도 학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지 못했습니다.

 

예를 들어 획득형질이 유전된다면 수천년 동안 수백세대에 걸쳐 할례가 시행된 유대인 남자 아이들은 생식기에 표피가 없이 태어나야 했는데 실제로 그렇지 않은 것을 모두가 알고 있었습니다. 유전의 메커니즘이 확실히 밝혀진 현대에는 라마르크 이론이 분명히 틀렸다는 걸 모두가 알게 됩니다. 내가 슛 연습을 많이 해서 3점 슛의 달인이 되었다고 해도 그러한 능력이 정자나 난자 속의 DNA 명령 속으로 뚫고 들어가 암호화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자연선택 이론에 의하면 진화는 특정한 목적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변이는 생명체에게 도움이 될지 안 될지 상관하지 않고 발생합니다. 변이가 발생했는데 운 좋게 생존과 번식을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면 그 변이는 다음 세대에 전수될 뿐입니다. 그리고 만일 진화의 역사를 거슬러 700만 년 전으로 되돌아간다면 다시 인류가 출연할 가능성도 미지수입니다.

 

우리를 인류로 만든 것은 바로 뇌입니다. 인류의 뇌는 태어날 때 이미 지나칠 정도로 큽니다. 그 이유는 출생 후에 뇌의 용량이 늘어나도 뇌세포의 수는 거의 늘지 않기 때문에, 뇌는 모체의 자궁 속에서 형성될 때 가능한 최대로 발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여성의 골반은 아기의 큰 머리를 아주 간신히 내보내며 고통스럽게 출산합니다. 그러한 이유는 직립 보행하는 인류의 신체적 특성과 관련 있습니다. 직립 보행하면 장기에 하강압력이 가해지며, 거기에다 임신하게 되면 산모의 뱃속의 아기가 골반 바닥을 내리 눌러 탈장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아이를 고통스럽게 출산할 수밖에 없는 좁고 둥근 골반의 형태는 직립 보행하는 신체구조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사양입니다. 이 때문에 20세기 중반 현대의학이 개입하기 이전까지 출산은 여성의 목숨을 담보로 하는 일종의 모험이었습니다.

 

또한 목에 매달려 있는 무거운 머리 때문에 추락 같은 사고를 당하면 치명적인 부상을 쉽게 입습니다. 무엇보다 뇌는 비용이 많이 듭니다. 뇌의 무게는 전체 몸무게의 2퍼센트에 불과하지만 전체 에너지와 영양분의 20퍼센트를 넘게 소비합니다. 게다가 뇌는 사용법을 익히려면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신생아는 무방비 상태의 긴 유년기를 갖게 되며, 그 기간 동안 부모의 행동을 제약합니다. 이렇게 어려운 환경을 겪었기에 뇌를 성장시킨 유인원은 단 한 종만 남고 모두 일찍 멸종했으며, 인류의 조상이 되는 이 한 종도 그 이후 수 없이 많은 멸종기회를 간신히 버텨냈습니다. 많은 학자들이 진화의 테이프를 되감는다면 다시 인류가 출연해서 생존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다윈의 자연선택 이론이 과학에서 검증된 이론으로 받아들여진 이유는 충분한 증거를 갖췄기 때문입니다. 다윈 이론은 지층에서 발견되는 화석의 순서를 설명합니다. 그리고 각 종에서 서로 다른 기능을 수행하지만 구조적으로 유사한 상동기관의 유래를 설명합니다. 그리고 갈라파고스 군도의 다른 특성을 가진 여러 종류의 핀치들 같은 생물지리학적 현상을 설명합니다. 그와 더불어 자연선택 이론은 생물의 적응현상을 설명하고, 발생학적 현상을 설명합니다.

 

하지만 다윈의 자연선택 이론이 과학에서 결정적으로 받아들여진 이유는 이전에 서로 관계가 없는 것으로 간주되었던 화석의 순서, 상동기관, 생물지리학적 현상, 적응현상 그리고 발생학적 현상을 모두 관련지어 설명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즉 모든 생명현상들은 자연선택이라고 하는 큰 관점으로 이해되고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라마르크의 획득형질 유전 가설이 현대 유전학과 모순되는 것과 달리 다윈의 자연선택 이론은 21세기 유전학과 분자생물학의 이론들과 전혀 어긋남이 없습니다.

 

세월이 지날수록 다윈의 자연선택 이론이 문화이론과 언어이론 등 사회현상에도 적용되고 있는 이유는 복잡한 설계를 설명하는 일에 잘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문화적 진화나 언어의 진화 등에서는 돌연변이는 배척되고 획득형질은 전수되는 경향 때문에 라마르크는 생물학적 진화에서는 틀렸지만 언어와 문화의 진화에 대해서는 옳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물론 문화와 언어의 진화는 다윈주의의 정확한 복제품은 아니고 라마르크 주의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라마르크의 이론은 복잡한 유기체에게 유용한 돌연변이를 부여하는 결정적인 요소에 대한 설명을 전혀 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인문 사회적 진화과정에서 모든 창조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것은 바로 그 요소입니다. 이에 따라 현대의 인문학과 사회과학에서도 라마르크주의는 발붙일 곳이 없어졌습니다.

 

종의 기원을 발간하고 12년이 흐른 뒤에 다윈은 ‘인간의 유래와 성선택’ 이라는 제목의 책을 발간했습니다. 그 책에서 다윈은 자연선택 이론이 설명하지 못했던 다양한 생물의 특성들에 대한 설명을 성선택 이론을 통해 제시했습니다. 수컷 공작의 긴 꼬리 그리고 수사슴의 큰 뿔 등은 지나친 에너지를 필요로 하며, 포식자를 피할 때에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런 것들은 생존을 위해서가 아니라 암컷을 유혹하는 기능 때문에 발달할 수 있었다고 다윈은 설명했습니다. 다윈의 설명은 매우 유효해서, 생존을 위한 자연선택 못지않게 번식을 위한 성선택이 인류 진화의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 현대 생물학의 주류 의견이 되었습니다.

 

다윈이 종의기원에서 제시한 생존경쟁(struggle for existence)과 적자생존(survival of the fittest)는 이후에 생물의 진화를 넘어 이른바 사회진화론의 중심 개념이 되었습니다.  다윈 자신은 자연선택 이론을 인간 사회에 적용하는 것에 반대했지만, 다윈의 이론이 광범위한 영역에 적용되면서 스펜서를 비롯한 일부 사회학자들은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개체는 도태된다.’는 적자생존 개념이 인간사회에 적용가능하다고 여겼습니다. 그 과정에서 사회진화론자들은 약자에 대한 강자의 지배를 당연시했습니다. 그들은 열강들의 제국주의적 식민지 쟁탈도 합리화하였고, 불평등을 전제로 하는 사회의 계층화를 당연시했고, 인종주의와 결합했습니다.

 

사회진화론은 많은 부작용을 남기고 수그러들었지만, 다윈의 이론은 현재 더더욱 많은 분야에 침투해서 갈수록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20세기 후반부터 인간과 동물의 심리를 진화론적인 관점에서 이해하려는 학문인 진화심리학이 널리 연구되고 있습니다. 진화심리학은 다윈의 자연선택, 성선택 이론에 1960년대 중반 윌리엄 해밀턴의 포괄적합도(이기적 유전자)이론, 1970년대 초반 로버트 트리버스의 세편 논문 그리고 에드워드 윌슨이 1975년에 출간한 ‘사회생물학’을 기반으로 1980년대에 출범했습니다.

 

1964년 해밀턴은 한 유전자가 그 유전자를 직접 갖고 있는 개체에게 뿐만 아니라, 계통적으로 동일한 유전자를 공유하고 있는 친척에게 미치는 효과를 함께 고려함으로써 동물의 이타적 행동을 설명했습니다. 해밀턴의 이론을 바탕으로 리처드 도킨스는 1976년 그의 유명 저서 ‘이기적 유전자’에서 자연선택은 유전자의 수준에서 작용하며 동물의 협동 행동들은 유전자가 자신의 복사본을 더 많이 퍼뜨리기 위한 전략으로서 진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렇듯 관점이 유전자에 맞춰지면 이타적인 행동은 물론, 가족 및 배우자간의 갈등, 짝짓기 행동 등과 같이 그 동안 사회 문화적 설명으로만 이해되었던 현상들이 근본적으로 새롭게 해석될 수 있습니다.

 

조울증을 앓고 있던 천재 로버트 트리버스는 대학원생 시절에 세편의 논문을 발표했는데, 세 논문 모두 진화심리학 탄생의 기념비적인 연구였습니다. 트리버스의 1972년 논문 ‘부모의 투자와 성선택’은 남성의 무차별적 바람기와 여성의 조금 더 조심스러운 행동은 의시적인 선택이 아니라 합리적인 진화의 결과라는 주장이 담겼습니다. 여성은 자손을 만드는데 9개월이 걸리지만 남성은 2분밖에 걸리지 않으며, 정자를 만드는 데 치르는 생물학적 대가도 난자에 비해 훨씬 적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남성에게 시간을 내서 유전자를 퍼트려달라고 설득하는 일은 힘들지 않습니다. 반면 여성의 경우 섹스는 임신으로 이어질 수 있고, 임신하게 되면 시간과 자원이 심각할 정도로 많이 소모됩니다. 따라서 여성들은 섹스에 대해 남성들보다 높은 기준을 갖게 되며, 그 결과 그들을 설득하는 데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트리버스의 이론은 비용과 혜택에 대한 경제적 논리를 갖고 있기 때문에, 훗날 경제학에서도 널리 받아들여집니다.

 

진화심리학은 진화론의 관점에서 인간의 마음과 뇌의 기제를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다시 말하면 오랜 시간에 거쳐서 어떻게 인간의 마음이 현재와 같은 형태로 진화했는지를 탐구하는 학문으로, 인간의 마음도 인간의 육체와 마찬가지로 자연선택과 성선택에 의해 진화했다고 보는 관점을 취하고 있습니다. 진화심리학은 진화론의 다른 분과, 예를 들면 인간행동생태학과 비교해 볼 때, 진화심리학의 연구의 초점은 ‘진화된 심리적 메커니즘’이지, ‘진화된 행동의 패턴’이 아니라는 점에 특히 유념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간의 행동에 유전자가 직접 관련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행동이 근거한 심리적 메커니즘이 유전자와 직접 관련된다는 것입니다.

 

진화심리학에서는 사람은 특별할 것이 없는 동물이고, 인간의 본성은 타고나는 것이며 인간의 행동은 타고난 인간 본성과 환경이 함께 나은 산물이라고 말하며, 자연주의적 오류와 더불어 특히 도덕주의적 오류를 피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다만, 그 관심영역에 있어 특히 본성을 집중적으로 탐구하는 학문입니다. 진화심리학은 1980년대에 출범하여 1990년에 독립 학문으로 탄생했고, 그 이후 무차별적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초창기의 진화심리학은 성과 짝짓기, 이성간 갈등, 양육과 친족, 범죄와 폭력 등을 주요 연구주제로 삼았고, 현재도 그와 관련 연구가 가장 많이 이뤄지지만 심리학을 통합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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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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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먼저님의 댓글

no_profile 다리먼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시간을 할애해서 이렇게 글을 쓴다는 것이 쉽지 않을텐데 수고하셨습니다.
진화론이 육체에 국한하지 않고 마음과 정신으로 확대 적용되기 시작했을 때 참으로 유용했습니다.
제가 갖고 있던 많은 철학적, 심리학적, 사회학적, 인식론적, 윤리적 의문들에 빛을 던져주고 마침내 하나로 통일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치 물리학에서 통일장 이론이 완성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요즘 인류 영혼의 진화에 촛점을 두고있습니다.  종교도 통합이 되는 듯한 느낌입니다.
시간 되시면 evolving self 라는 책 추천드립니다.  Flow 이론으로 유명한 칙센미하이 교수의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금세기 최고의 명저라고 감히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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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자량님 직업을 인문학 강사라고 생각했다가 수정해야겠습니다.
생물학과 진화 그리고 심리학과 관계있는 직업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저하고 관심사가 넓고 고르게 공통적이네요.
나중에 시간나면 이런 저런 이야기 의견도 묻고 싶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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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수사관님의 댓글

no_profile 명수사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봤습니다
저는 창조 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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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냇가님의 댓글

no_profile 시냇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윈의 진화론은 생물학적 견지 보다 사회학적으로 먼저 알려졌다고 배웠습니다.
헤게모니를 쥔쪽이 그렇지 않은 쪽을 지배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이론적 기반을 제시한 것이죠.
생물학적 견지에서 진화론은 일면타당 합니다만
생명의 기원은 설명하지 못하죠.
그리고 생체학적으로 인류는 진화한 것일까요 퇴화한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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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님의 댓글

no_profile 여기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독을 했습니다만 감히 쫒기는 꿩이 독수리의 위용을 어찌 평하리오...
진화론에 대한 신선하며 해박하고 풍요로운 설명 감사드릴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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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born2007님의 댓글

no_profile reborn200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창조론과 마찬가지로 진화론도 과학적으로 검증된 것이 하나도 없지요~~
원숭이가 수억년동안 서서히 인간으로 진화 됐다고 하면...
현재에 그 중간에 해당되는 수많은 중간단계가(99%원숭이~50%원숭이, ~99% 사람)
있어야 하지만....
현실은 현재에도 사람은 100% 사람...
원숭이도 100% 원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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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우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루시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독교인이 보기에도 민망하고 부끄러운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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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난로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석탄난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rebom2007 의 댓글은 너무나 단순하지만 명쾌하다고 생각해요. 전혀 부끄러울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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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드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무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진화론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공부해보려고 노력은 하셨는지 궁금하군요.. 전혀 안해보셨겠지만..
참으로 새삼스럽지 않은 이 반박은 여러 진화론자들의 책에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이런 단순한 직관에 의한 반박 하나에 무너질 진화론이었으면 진화론이 이렇게까지 과학계와 철학계에 큰 영향을 끼쳤겠습니까?
99% 원숭이? 50%원숭이? 이런 발상 자체가 인간이 가장 진화된 상위의 존재고 그 이외 다른 종들(원숭이 포함)은 마치 인간(호모 사피엔스)이라는 목표점을 향해 계속 진화해 가고 있는 존재인냥 착각하는 것에서 부터 비롯됩니다. 즉, 아주 뻔한 인간중심주의적 발상에서 비롯되죠. 원숭이든 물고기든 새든 인간이든 진화론의 핵심 논리는 모든 종은 각자가 서식(생활)하는 환경에서 생존하기에 가장 적합한 형태로 진화한다는 것입니다. 바닷속에서 살기에 인간의 몸이 적합하다 할 수 있나요? 바닷속에서는 물고기가 인간보다 훨씬 생존에 유리하죠. 즉 물고기는 자기가 살고 있는 환경에 가장 적합한 몸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인간이 물고기보다 더 진화한 존재가 아니라 그냥 다른 종일 뿐이죠. 인간이 지구상 모든 종 중에 지적능력이 가장 뛰어나고 언어소통능력까지 갖추어 사실상 지구촌을 지배했기때문에 마치 인간이 더 진화된 존재인냥 착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모든 종은 각자가 지구생명체의 역사에서 진화의 가장 끝부분에 와있는 존재들인 것입니다. 원숭이 또한 다르지 않지요. 원숭이에서 인간으로 진화하는 방향이고 마치 원숭이는 아직 진화가 덜 된 존재인냥 생각하고 있는 것 자체가 진화론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각자가 다른 방향으로 진화된 것일 뿐  현존하는 어떠한 종들 사이에서도 진화의 선후 관계는 없다는 것입니다. 윗세대로 끝없이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공통된 선조는 있겠지만, 그 선조 종이 한번 분화된 후에는 각자 자신의 환경에 맞게 다른 방향으로 진화할 뿐 이미 다른 종이 된 두 뒷세대 종 사이에는 진화의 선후관계가 없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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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ce님의 댓글의 댓글

princ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화론을 비난하시려면
그에 관한 최소한의 지식은 갖추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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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etrip님의 댓글

no_profile finetri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자량님의 이 글의 목적이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진화론적 증거니 창조론적 증거니 따지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우리 인간의 믿고싶은 마음( 즉 믿음)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뭐 저는 당연히 성경적 창조론을 믿고 따르는 1인이지만요. 이런 논의는 또 치킨게임처럼 될 수 있으므로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고 끝을 맺을까 합니다.

위 진화론에 관한 설명은 동물과 생물에게서 발견한 사실이나 현상들을 인간에게 적용하려는 오류를 범하고 있는데요.
그것은 우리 인간과 동물의 근본적인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는 데서 나오는 현상들이라 생각합니다.

즉," 인간은 영혼이 있지만 동물은 영혼이 없다"는 점입니다. 굳이 성경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수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느끼고 있고 또 지식으로도 알고 있죠. 다만 믿고싶지 않을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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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선 이렇게 장문에 걸쳐서 좋은글을 올려 주심에 넘 감사를 드립니다,,,
글을 써 보신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글을 쓴다는것이 여러가지로 어렵고 힘이드는 작업인데
그것도 단순 주제도 아닌 전문주제를 가지고 이렇게 장문에 걸쳐 글을 썻다는 자체에 존경을 표합니다,,,
저는 무식하고 단순해서 이렇게 어려운 지식은 잘 모르지만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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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같이님의 댓글

no_profile 바람같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화론의 증거라고 하는 것도 인간이 합리적이다고 느낀 것에 대한 동의로
인정을 받은 것이기에 그 합리적 근거는 인간의 선택이었다고 보여집니다.
인간의 불완전함을 안다면 이 학설 또한 사실과 다를 수도 있지 않을까요?
학적인 부분은 감히 낄 능력이 되지 않아서..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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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청수님의 댓글

no_profile 강청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봤습니다.
저는 창조 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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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크님의 댓글

no_profile 딩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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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나리(wantofly)님의 댓글

no_profile 날나리(wantof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진화론을 믿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아무리 생각과 생각을 거듭해봐도
도저히 진화로는 설명될 수 없는 것이 너무 많다고 생각해서죠.
그 중에 하나가 섹스와 오르가즘입니다.
똑같은 진화과정을 겪었다면 동물과 인간이 너무 다르기 때문이죠.
물론 인류학적으로 설명하긴 하지만 개연성이 부족해보이더군요.

그리고 또하나는 과학적인 부분인데 과학사에서 늘 그래왔듯이 과학은 과학을 뒤엎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천동설을 뒤집은 지동설입니다.

진화론도 마찬가지더군요.
지금껏 알고있는 진화론이 과학의 발전으로 어떻게 바뀔지는 아무도 모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 수준의 과학은 진화론을 증명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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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찬님의 댓글

no_profile 솔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창조에 '론'을 붙인 것은 잘못된 것이다.
과학도 아니고 사실도 아니기 때문이다.
단지 신앙일 뿐이기 때문이다.
누가 '창조론'이라고 부르는가?
영어에 창조에는 theory가 붙지 않는다.
그러나 진화론에는 theory가 붙어 있다.

이상은 저의 허접한 상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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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ce님의 댓글

princ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앙의 영역에 있어야할 창조를
과학 영역으로 끌어들여
사이비과학 소리를 자초하는 우를 범하지 않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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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82님의 댓글

no_profile uk8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화되는 종의 화석이 조금....아니 거의 발견되지 않는 이유는 왜일까요 ㅎㅎ 서서히 변하는게 더 나아지는것이 진화아닌가요?  한국사회는 왜 퇴화될까요?  스마트폰이 사람의 지능을 높여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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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ce님의 댓글의 댓글

princ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리종 화석 이야기를 하시는 것 같은데요
다윈이 종의기원을 발표했던 당시에는 고리종 화석이 부족했었지만 지금은 고리종 화석이 차고 넘칠 만큼 풍부합니다
고리종 화석이 부족하다는 비판은 이미 해묵은 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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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쿠님의 댓글

no_profile 삼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화론과 창조론 모두 종의 기원을 밝히는데 목표를 두고 있어야하는데
서로 과학과 종교의 이분법적 대척관계로 확대해석하는 것이 문제라고 봅니다.
창조론은 과학이 아니라고 단순하게 봐서는 안되는 것이
기원에 대한 과학이 풀 수 있는 영역을 존중하고 연구하지만 그 객관적인 한계를 설명하는데 신의 영역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진화론도 자세히 공부하면 수많은 천재들의 연구와 노력으로 집대성되는 합리적인 이론체계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종의 기원, 그 중에서도 본인 자신의 기원이라는 영역이 누군가가 만든 완벽한 이론에 의해 모든사람들에게 완벽하게 납득되어진다는 가정과 조건이 먼저 저항이 크고 그 이론이라는 것이 완벽하지 않음도 상당한 무리를 가져옵니다.
창조론자들은 이 세상과 자신의 기원에 대한 신비감과 주관에 너무 집착하여 이론체계에 대해 알려고도 하지 않는 것이 문제이며
진화론이 다른 과학이론들에 비해 공격을 많이 받는 이유도 발견된 증거를 침소봉대하고 가정과 이론에 의해 이론을 합리화하기때문임을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함부로 양 진영을 폄하하는 사람들 대부분 양 이론에 대해 깊이있는 공부를 과연 해보았는가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믿었던 종교적 영향이나 아니면 그럴싸한 이론에 치우쳐 합리적 관찰과 논거에 이르지 못 함이 안타깝습니다.
진화론을 연구하고 전공하는 교수가 독실한 신자이거나
종의 기원을 읽어보지도 않은 사람이 투철한 진화론자인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저의 의견이야 별 중요하지는 않지만 조금씩 공부함으로써 진화론의 합리성과 치밀함에 놀라고 또한 그 한계를 솔직히 인정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최근 저의 생각은 인간과 영장류 사이의 대진화의 갭의 타종에 비해 비교불가함이 가장 큰 의문입니다.
물론 어느 분이 언급한 진화 심리학적 접근이 있지만 저의 이해력으론 솔직히 과학적 체계에 만족시키지 못합니다.
상담공부를 하면서 몰입이론에도 한참 재미를 느껴봤지만 엄연한 한계가 오히려 더 보이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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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마라탕탕님의 댓글

no_profile 마라마라탕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에 완벽한 이론은 없습니다. 전자기학도 99.999퍼센트만 맞죠. 진화론은 지금까지 나온 증거들로도 충분합니다. 다만 틀렸다고 꼬투리를 잡기 시작하면 모든 이론을 다 틀렸다고 할 수 있고, 신도 끌어들일 수 있죠.
※창고로 원숭이와 인간 사이의 수 많은 종은 다 멸종되었습니다.
※근데 원숭이와 사람 사이에 갭이 완벽히 없을수가 있나요?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형제도 외모의 갭이 있는데 말이죠. 전 원숭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진화론이 타당하다고 느끼는데 아니꼬운사람은 반대로 생각하나 봅니다 ㅎ 원숭이야말로 동물과 사람의 갭을 매워주는 완벽한 예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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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쿠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삼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 말입니다. 저도 님처럼 오류 쯤은 좀 넘어갔으면 좋겠지만
저의 존재를 증명하는 주제에 대해선 받아들이라는 것이 좀 강요로 다가옵니다.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전자기학의 오류를 언급하시니 좀 반갑습니다.
그러나 전자기학으로부터 제가 기대하는 부분은 명확한 용도(발전 송전 유도 축전 등등)에 국한되어 있기에 오류로부터 저항이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 존재의 증명과 이해는 제가 명확한 용도로 국한할 수 없는 저의 존재를 향한 거대한 몸부림입니다.
오류나 버그 정도는 넘어가 줄 수 있는 그런 단순한 문제가 아닌 것입니다.
진화론이 다루는 영역이 너무나 진지한 주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몇몇 분들은 진화론 부정하시는 분들께 공부안했다고 단언하시는데
2,000년대 이후 영미권 연구 동향 읽어보시면 그런 자세가 부끄러울 겁니다.
진화론을 깊이 공부하신 분들 정말 다르긴 달랐습니다. 한계도 인정하시구요.
영미권에서 인터넷 논의하면서 진화론 인정안한다고 함부로 다른 사람 무시하면 역무시당합니다.
번역된 책 몇권에 인터넷에서 주운 지식으로 진화론 받아들이라고 강요하는 건 출발부터 무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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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ce님의 댓글의 댓글

princ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0년대 이후의 창조과학이나 지적설계 쪽의 연구 동향 을 말씀하시는 듯 하네요
-----
유럽은 이미 대세 기울어, 창조를 부르짖던 개신교회가 줄파산 혹은 폐업하고 있으며
개신교 종주국인 미국도 개신교도 비율이 개국이래 처음
 50% 이하로 줄고있습니다
창조설은 이렇게 대중에 의해 외면당하는 것이 사실이고요
-----
그리고 역무시 당하는 사이트 몇개만 링크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어떤식의 논쟁이 펼쳐졌는지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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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ce님의 댓글

princ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창조의 경우

1. 창조자가 누구인가? 신인가 또다른 종의 생물인가?
2. 창조자가 신이라면 현존하는 수많은 종의 신 가운데 누구인가?
3. 한 종의 신이 특정되었다면 , 그 신은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가? 등등

웃기지도 않는 새로운 의문에 봉착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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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gas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Vega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장자량님의 등장으로 즐겁습니다~~

우리의 왕자님도 파이팅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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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나리(wantofly)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날나리(wantof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문제는 아마 진화론자도 똑같이 진화에 대해서 질문하는 내용일 것입니다.
원초적인 부분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으니까요.
결국 따지고 보면 진화론도 종교의 한 유형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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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ce님의 댓글의 댓글

princ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초적 부분...생명의 탄생을 말하시는 것 같은데요
-----
과학은 증명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모른다고 정직하게 말하고, 증명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생명의 탄생이 그런부분중 하나이지요
----
종교의 경우 새로운 증거에 의해서도 절대 바뀔수 없는 부분이 존재하지요
예를 들어 개신교의 '여호아가 창조자다'라는 텍스트는 바뀔수 없는 신성불가침적 명제죠
이명제가 부정되는 순간 이미 개신교가 아니니까요
-----
부정될 수 없는 명제가 존재하는 것,
이 것이 종교가 과학과 다른 점중 하나 입니다
-----
이런한 관점에서
진화론은 종교가 아닙니다, 과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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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나리(wantofly)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날나리(wantof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00억년을 더 올라가보죠..
어차피 생명의 탄생도 우주의 탄생을 전제로하기 때문이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빅뱅에 대해서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것입니다.. 빅뱅이 현 우주의 기원으로 받아드리니까 모든 것을 거기서부터 시작한다고 봐야겠죠..
시간과 공간도 빅뱅으로부터 탄생되었다고 보는 것이 현 과학적 인식입니다...
그러나 현시대를 살고 있는 시공에 갖혀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빅뱅의 이전은 무엇일까라는 문제에 대해서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겠죠. 왜냐면 시간과 공간이 없는 세계를 상상할 수 없기 때문이죠...
무신론자들이나 과학적 정신에 투철한 분들은 빅뱅이전은 시공이 존재하지 않는 단지 무일뿐이라고 이야기하때문에 더이상 과학적이 질문이 필요없게 됩니다..
그러나 범인이라면
왜 빅뱅이 일어났을까 ?
빅뱅을 발생시킨 에너지는 무엇일까?
에너지 마져도 무인가?
이러한 철학적 사유를 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과연 빅뱅이 과학자들에게도 무신론자들에게도 그 답을 주고 있을까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회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중우주론도 나오고 여러 이론이 나올 수 밖에 없죠...

과연 과학이 증명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모른다고 정직하게 말하고 있을까요?
거기에는 종교이상의 신념과 믿음을 가지고 끊임없는 탐구와 노력이 있어왔습니다..
이번에 중력파로 노벨상을 받았죠....
아마 우주의 비밀을 밝히는데 많을 역활을 할 것입니다..
이것을 찾는데 100년에 가까운 세월이 걸렸습니다..
그 이전을 돌이킨다면 1000년의 세월도 아무것도 아니죠...
프린스님이 이야기 했던 여호아가 창조자라는 텍스트는 개신교뿐만 아니라 카톨릭에서도 신성불가침적인 명제입니다..
단지 카톨릭에서는 진화론의 일부를 받아드리고 있을 뿐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진화론자들은 진화가 신성불가침이죠...
이러한 의미에서 진화론도 종교와 유사하다는 말씀을 드립겁니다...
유사이래 과학은 과학을 부정해왔고 프린스님이 혐오하는 여호와신은 아직도 변함이 없습니다....
이것은 앞으로도 여전히 반복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주의 기원을 과학적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빅뱅을 만나듯이
과학적 사유를 거슬러 올라가면 결국 철학적 사유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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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ce님의 댓글

princ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나리(wantofly)님께...

1. 무신론자들이나 과학적 정신에 투철한 분들은
  빅뱅이전은 시공이 존재하지 않는 단지 무일뿐이라고 이야기하때문에
  더이상 과학적이 질문이 필요없게 됩니다..

-> http://www.bbc.co.uk/programmes/b00vdkmj
  빅뱅 이전에 무엇이 있었는지에 대한 과학자들의 토론 영상이고,
  2011년 현재 나사에서 빅뱅에 대한 어떤 실험을 하는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빅뱅 이론을 신뢰하는 학자도 있고, 그렇지 않은 학자도 있습니다.
  빅뱅 이전이 '무'라는 주장 또한 모든 학자의 주장이 아닙니다.

-----
2. 프린스님이 이야기 했던 여호아가 창조자라는 텍스트는
  개신교뿐만 아니라 카톨릭에서도 신성불가침적인 명제입니다..

-> 동일한 신을 숭배하는 종교이니 당연하겠죠.
  이슬람교, 유대교도 마찬가지일겁니다.

-----
3. 진화론자들은 진화가 신성불가침이죠...

-> 진화론 뿐 아니라 과학에 신성불가침이란 없습니다.
  새로운 증거로 진리가 아니라는 것이 증명되면 수정, 보완 또는 폐기되죠.

  천동설이 폐기되었고, 지금은 지동설을 의심하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틀렸다는 것이 증명되면 수정, 보완, 폐기될 수도 있습니다.
  진화론 또한 옳은 이론이 아니라는 것이 증명되면 폐기될 겁니다.

  과학에 당시대의 주류 이론은 있지만 신성불가침 이론은 없습니다.

-----
4. 유사이래 과학은 과학을 부정해왔고

-> 앞선 과학 이론을 지속적으로 검증, 보완하는 절차를
  '부정'한다고 말하지는 않죠.
 
-----
5.프린스님이 혐오하는 여호와신은 아직도 변함이 없습니다....

->셀 수 조차 없이 많은 신들 가운데
  '여호아'가 대표라고 생각하지 않으므로
  '신'이라는 호칭을 사용하겠습니다.
 
  신은...
  폭우, 낙뢰, 산사태, 해일 등...
  고대 인간의 지적 능력으로 이해할 수 없는
  두려운 자연 현상을 설명하는 좋은 도구였으며,

  이를 숭배하므로써, 극복할 수 없는 자연재해나 죽음으로 부터
  구원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존재였습니다만

  현대 사회에서는 신의 존재로만 설명할 수 있던 현상의 많은 부분을
  과학적 지식으로 설명할 수 있게 되므로써

  신의 활용도가 점점 감소되어가고 있을 뿐 아니라
  이를 숭배하는 종교도 세력이 축소되어 가고 있죠

  과학의 발전이 신의 역할조차 변화(축소)시키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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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나리(wantofly)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날나리(wantof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결국 그말이 그말이네요.
용어야 사람에따라 좀 다를 수 있는거고...
지금 진화론도 불완전하고 언제든지 바뀔수가 있다라고 이해하면 되겠죠?
빅뱅이론에 대해서는 동영상까지는 못봗지만 대충 다중우주에 대한 내용같네요.

과학자들이 풀지 못하는 부분에 신을 개입시키면 고민이 많이 줄어듭니다.
신이 뻥하고 터트렸더니 우주가 생겼더라라고하면 끝이죠.
물론 대다수의 과학자나 무신론자들은 뻥이라고 생각할테지만...
과학의 발전이 신의 역활을 축소시킨 것은 사실이지만 과학의 궁극에 신을 만난 사람도 많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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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ce님의 댓글의 댓글

princ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영상은 다중우주에 대한 것은 아닙니다.
우주팽창이론, 다윈주의적 우주론, 연속된 빅뱅론 등에 관한 겁니다.

-----
제 논지는'지금 진화론도 불완전하고 언제든지 바뀔수가 있다'가  아니고
'신에게 일임한 채 포기하지 않고, 진리를 추구한다'입니다.

-----
wantofly 님의 '많다의 기준'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지만
과학의 끝에서 '과학을 떠나 신을 만난 사람'은 극소수입니다

대부분의 유신론자이자 과학자인 사람들은
과학과 신앙 생활을 적절히 구분하고 균형을 유지할줄 아는
현명한 이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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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나리(wantofly)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날나리(wantof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주팽창이론, 다윈주의적 우주론, 연속된 빅뱅론 등은 모두가 포괄적 개념으로 다중우주론에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유투브에 다중우주론 검색하면 위 이론들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더 이상 이야기하기에는 저자신이 바닥이 보이는 듯 하고
프린스님과 저와는 워낙 인식의 차이가 심해 그 갭을 좁히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저에겐 도전이 되고 관심있는 분야를 공유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즐거웠습니다.
아마 수년 내로 놀랄 만한 발견이 생길것으로 예측됩니다.
그때쯤 다시한번 열띤 토론을 해보죠.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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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ce님의 댓글의 댓글

princ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즐거웠습니다
다중우주에 대해서는 시간이되면 공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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