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맑고 깨끗한 목소리의 여가수
페이지 정보
본문
Strange things are happening everyday
I hear the music up above my head
매일같이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요.
나는 이해하기에 너무 어려운 음악을 들어요.
Though the sight of my heart has left me again
I hear music up above
이미 내 마음에서 사라져 버렸는데
다시 어려운 음악을 듣네요.
Secrets are written in the sky
Looks like I've lost the love I've never found
비밀은 하늘에 적혀있지만
나는 다시 찾을 수 없는 사랑을 잃은 듯해요.
Though the sound of hope has left me again
I hear music up above
희망의 소리는 이미 나를 떠났는데
나는 여전히 알아듣지 못하는 음악을 듣네요.
Standing in my broken heart all night long
Darkness held me like a friend when love wore off
부서진 마음으로 일어나서 긴 밤을 꼬박 새우는데
사랑은 사라졌고 어둠이 친구인양 나를 감싸 안았어요.
Looking for the lamb that's hidden in the cross
The finder's lost
십자가 뒤에 숨겨진 어린 양을 찾고 있어요.
잃어버렸거든요.
I know I loved you too much
I'll go alone to get through
내가 당신을 너무 사랑했던 걸 알아요.
혼자서 견뎌 나갈 거예요.
I hear Rosetta singing in the night
Echoes of light that shines like stars after they're gone
밤에 로제타가 노래하는 걸 들어요.
노래가 끝나고 나면 여운이 별빛처럼 반짝거려요.
And tonight she's my guide as I go on alone
With the music up above
그리고 오늘밤 그녀는 홀로 지새는 나를 이끌어줘요
알아듣지 못하는 그 노래로
그래미상은 미국의 NARAS(Nation Academy of Recording Arts & Science)에서 주최하는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영화의 아카데미상에 비견됩니다.
그렇다면 팝 가수 중에서 그래미상을 가장 많은 받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젇답은 쉽지 않습니다.
1971년생으로 45살의 나이에 그래미상을 무려 28회 수상한 가수가 있습니다.
앨리슨 크라우스(Alison Krauss)는 명성에 비해 우리에게는 너무 덜 알려졌고,
인터넷에서도 많이 언급되지 않는 여가수입니다.
개인에 따라 취향이 갈리겠지만 제가 꼽은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의 여자 싱어는
성악가 군둘라 야노비츠와 팝 가수 앨리슨 크라우스입니다.
앨리슨 크라우스의 노래 두 곡을 영상으로 첨부합니다.
앨리슨 크라우스의 목소리는 글자 그대로 한없이 맑고 깨끗합니다.
크라우스는 국내에서도 10년쯤 전부터 알려지기 시작해 숫자는 적지만 나름 골수 팬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주요 음반들은 대부분 국내에서도 구입할 수 있는데,
2009년에 출시된 베스트 앨범이 입문용으로 무난해 보입니다.
앨리슨 크라우스 음악의 Main 장르는 컨트리 음악과 유사한 블루그래스(Bluegrass)입니다.
블루그래스는 컨트리와 마찬가지로 미국 백인들의 음악이지만 애팔래치아 지역에서 유래했고
영국과 아일랜드의 민속음악에서 영향을 받은 음악 장르입니다.
휴일에 휴식을 취하면 듣기에는 더 없이 좋은 음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글을 올렸습니다.
앨리슨 크라우스가 레드 제플린의 로버트 플랜트와 공동으로 발매한 2007년 앨범 「Raising Sand」는
그해 ‘올해의 앨범’에 선정되는 등 무려 다섯 개의 그래미상을 수상했습니다.
「Raising Sand」에 수록된 노래들은 모두 주옥같지만 그 중에서도
Sister Rosetta Goes Before Us 라는 곡은 그야말로 환상적입니다.
노래 후반부에 로버트 플랜트의 백 코러스가 나올 즈음에는 노래에 홀려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첨부된 노래 중 첫번째 곡이 Sister Rosetta Goes Before Us 입니다.
두번째 곡은 블루그래스 곡으로 크라우스의 맑고 깨끗한 목소리를 상징하는 노래입니다.
관련링크
-
https://youtu.be/jLG9ERQOdBw
176회 연결 -
https://youtu.be/8pufMSqzG1g
158회 연결
댓글목록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외국 여자 가수 중에 셀론드디욘의 파워어브러브를 제일 좋아하는데,,,,,
오늘부터 이 가수도 좋아질것 같습니다,,,,
좋은 노래 잘듣고 잘 보고 갑니다,,,,,
고고탁님의 댓글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음악입니다.
5번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타악기 소리에 이 소리는 박자는 다르지만 심장 박동 소리에 가까워요.
두번째는 현악기인데 선율 소리에 좀 애절하지만 음폭이 낮아서 게다가 타악기 소리에 뭍혀 있어요.
세번째는 여자 가수 목소리에, 절제되고 침착한 소리, 쓸쓸하고 슬픈 마음을 참는 듯한 목소리입니다.
네번째는 배경에서 노래 부르는 음산한 하모니 보칼에, 남자 가수 코러스 정말 좋습니다.
다섯번째는 가사때문에 들었습니다.
가사에서 시스터 로제타는 크라우스를 나타내는 것 같고요.
살다보면 저런 노래 가사와 같은 상황이 종종 일어나죠.
모든 꿈이 헛수고, 실패로 끝났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
그 허탈함을 이기기 위해서 혼자서 아무 생각없이 노래를 허밍할때가 있죠.
가사는 다 모르고 곡도 다 기억 못해도 아는 부분만 계속해서 리피트 리피트...
장자량님의 댓글의 댓글
장자량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멋지고 공감가는 감상평입니다. 고맙습니다.
코러스의 남자 가수는 세기의 락 보컬리스트로 불렸던 레드 제플린의 로버트 플랜트입니다.
만년에 아주 다양한 음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사고의 전환님의 댓글
사고의 전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 아름답고
혹은 너무 슬프고
혹은 너무 아프고
이 모든것에는 맑음이 있음이 느껴집니다.
맑음은 그 모든것들을 투영하는 건가 봅니다.
한없이 청아해서 근원적인 감각을 담백하게 노래해도 그대로인체로 다 보여지나 봅니다.
현악기, 타악기, 그것이 관악기라도....
그 어떤 목소리가 깔려도
그냥 다 아름답게 하는 매력있는 목소리...
참 좋은 곡 감사히 잘 듣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