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목소리가 있다면 바로 이 분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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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쇼생크 탈출에서 팀 로빈스가 LP 음반을 꺼내어 교도소 방송으로 노래를 틀어놓으니
모든 죄수들이 일제히 동작을 멈추고 홀린 듯이 멍하니 서있는 장면이 나옵니다.
모짜르트의 오페라 부파 '피가로의 결혼'중에서 백작부인과 수잔나가 함께 부르는 '편지의 이중창'입니다.
백작부인 목소리의 군둘라 야노비츠는 서양 성악가 중에 가장 아름다운 천상의 목소리의 소유자입니다.
저는 30년 넘게 오페라에 빠져 살고 있지만 군둘라 야노비츠 같은 목소리는
그 이전에도 이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야노비츠는 어머님 연배이지만, 저의 20대 초반에 그녀의 목소리에 홀린 이후에
야노비츠가 녹음한 거의 모든 음반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수잔나 목소리는 스위스의 소프라노 에디트 마티스입니다.
두번째 올린 노래는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의 2막에 나오는 아리아입니다.
여주인공 엘자가 결혼을 앞두고 들뜬 마음에 발코니에 나와서 부르는 노래입니다.
아무리 들어도 이 세상이 이런 목소리는 다시 없습니다.
Euch Lüften, die mein Klagen
so traurig oft erfüllt,
euch muß ich dankend sagen,
wie sich mein Glück enthüllt!
Durch euch kam er gezogen,
ihr lächeltet der Fahrt,
auf wilden Meereswogen
habt ihr ihn treu bewahrt.
Zu trocknen meine Zähren
hab' ich euch oft gemüht;
wollt Kühlung nur gewähren
der Wang', in Lieb' erglüht!
Wollt Kühlung nur gewähren
der Wang', in Lieb' erglüht!
In Liebe!
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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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OtTCwH2mQTA
232회 연결 -
https://youtu.be/4yzNmzXGwMg
222회 연결
댓글목록
사고의 전환님의 댓글
사고의 전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대쯤에 벌써 마음을 뺏겼군요...
아마 다시 그 마음을 넘을 누군가가 나타나기가 쉽진 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