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몰래 흘리는 눈물
페이지 정보
본문
우리 시대 최고의 벨칸토 테너 후앙 디에고 플로레즈입니다.
도니제티와 벨리니도 잘 불렀지만 후앙 디에코 플로레즈는 진정한 로시니 테너였습니다
저는 로시니의 오페라 부파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도 15년 전부터 플로레즈의 팬이었습니다.
후앙 디에고 플로레즈는 페루 출신으로 모국에서는 영웅 대접을 받아왔고
10년 전에는 미국에서도 아이돌 연예인 못지 않은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었는데,
그런 플로레즈도 이제 40대 중반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사랑의 묘약'은 08년초에 뉴욕에서 직접 봤습니다.
플로레즈의 목소리가 가늘고 거의 한달동안 계속된 공연이고
뒷자리 좌석이서 잘 안들릴까봐 걱정도 했는데,
성량도 크지 않고 목소리도 가늘었지만 아주 또렷이 들려서
행복할 정도로 좋은 기분이었습니다.
위에 첨부한 두 영상은 모두 사랑의 묘약 끝부분에 나오는 '남몰래 흘리는 눈물'입니다
모든 오페라를 통틀어 가장 유명한 아리아에 속할 겁니다.
첫번째 영상은 플로레즈의 목소리가 가장 아름답전 20대 후반에 녹음한 버전입니다.
여성의 보호본능을 철저히 자극하는 명불허전의 목소리라로 정평이 있었습니다.
두번째는 40살 나이에 마이크 없이 소규모 청중들을 앞에 놓고 노래하는 영상인데
템포가 느리지만 풍부한 감성의 목소리는 여전히 감미롭습니다.
추천3 비추천0
관련링크
-
https://youtu.be/a_cQadoZchM
212회 연결 -
https://youtu.be/eKQ28VtPEnU
194회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