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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공이 셀룰로이드에서 플라스틱으로 바뀐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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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사이트에 올라온 글을 요약했습니다.

https://www.thoughtco.com/poly-balls-table-tennis-balls-are-changing-3174348

 

 

 

- ITTF (국제 탁구 연맹)은 탁구공 재질을 셀룰로이드에서 플라스틱 재질로 바꿈.

 

- 처음에는 그렇게 볼 재질을 바꾼 이유에 대해 "셀룰로이드의 재료적 문제" 때문이라고 했음.

  (셀룰로이드가 화재 위험이 있다느니..유독 물질이 있다느니..하는 석연치않은 이야기들을 했었죠)

 

- 그러나 ITTF 회장 Adam Sharara 가 플라스틱 볼(폴리 볼)로 바꾼 진짜 이유를 실토했음.

 

- 플라스틱 볼로 바꾼 이유는 볼 스피드를 줄이고 더 많은 시청자(관객)들을 확보하기 위한 것임.

 

-  ITTF 회장 Adam Sharara 의 말:


   "기술적인 관점에서, 우리는 볼 스피드를 줄이려고 합니다.

    사실, 우리는 기술 실험을 계속 해 나갈 것입니다.

    바운스(볼의 튀는 정도) 한도를 설정해놓고 말이죠.

    중국 선수들이 스트로크를 치는 걸 보셨나요. 볼이 전혀 보이지도 않죠.

    볼은 더 느려져야 합니다.

    우리는 또한 볼도 바꾸려고 합니다.

    피파 (국제 축구 연맹)도 축구공을 더 가볍고 더 빠르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국제 탁구 연맹) 셀룰로이드에서 플라스틱으로 볼을 바꿈으로써

    스핀(회전력)을 더 줄이고 바운스도 더 줄이려고 합니다.

    우리는 게임 속도를 조금 더 느리게 하고 싶습니다.

    2017년 7월 1일부터 적용이 될 것인데,

    아마 탁구라는 스포츠에 큰 변화가 있으리라 봅니다."


- ITTF 는 탁구 용품 업체 ESN 의 협조 하에 연구개발을 해왔음. (셀룰로이드 볼과 플라스틱 볼 비교)

 

- 라켓에 맞고 리바운드될 때의 차이, 선수들이 느끼는 차이 등등을 연구했음.

 

- 그 결과는 이러함.

 

- 플라스틱 볼(폴리 볼)이 셀룰로이드 볼보다 더 높은 바운스가 나타남.

   즉 예전보다 더 높이 튀어 오른다는 이야기임.

  그러므로 공격하기는 더 쉬워짐. 그러나 볼을 낮게 유지하기는 더 어려워짐.

 

- 볼 스피드는 더 느려졌음.

  좀 더 깊은 연구가 필요하긴 하지만 셀룰로이드 볼보다는 느려진 것을 확인.

  더 느려진 이유는 플라스틱 볼이 셀룰로이드 볼보다 살짝 더 커졌기 때문

  (플라스틱 볼은 정확히 40mm 직경인 반면, 셀룰로이드 볼은 40mm 에서 살짝 작음)

  또 무게 면에서도 플라스틱 볼이 셀룰로이드 볼보다 살짝 더 가벼워짐.

  표면 재질도 달라졌기 때문에 플라스틱 볼에서 추가적인 공기저항이 나타남.

 

- 탑스핀 (상회전) 스트로크로 볼을 쳤을 때 볼 스피드가 감소.

  실험에 참가한 선수들은 상회전 볼을 받을 때

  플라스틱 볼이 셀룰로이드 볼보다 더 느리다고 느꼈음.

  볼이 날아가는 도중 또는 볼이 테이블에 맞고 튀어오를 때 등에서

  속도의 손실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임.

 

- 물론 플라스틱 볼이 셀룰로이드 볼에 비해 달라진 이 변화의 정도는 미세하긴 함. 

  그러나 탁구같이 섬세한 스포츠에서는 이런 작은 차이도 엄청난 차이로 나타날 수가 있음.

 

- 시간은 걸리겠지만 선수들은 이런 변화에 적응할 것.

 

- 그러나 ITTF 측은 플라스틱 볼이 왜 이렇게 다른 성질을 보이는지 확실한 연구가 덜 됐고,

  또 이렇게 바뀐 볼로 원래 ITTF가 의도했던 결과가 나타나는지 스스로도 확신이 없는 느낌임.

  진짜로 게임 스피드가 좀 더 느려졌는지, 시청자들이 좀 더 편하게 탁구 경기 관람이 가능해졌는지 확신이 없음.

  아마 앞으로도 더 많은 시간을 들여 연구를 할 거 같음.

  게임 속도가 전혀 느려지지 않고, 시청하기도 편해지지가 않는다면

  볼 재질을 바꾼 것은 시간과 돈의 낭비일 뿐이다.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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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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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쓰님의 댓글

no_profile 여유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근에 나온 ABS 볼이란 것도 ITTF 측의 계속되는 실험의 연장선 상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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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그렇군요!
현 세대는 더 빠름을 추구하는데 느림의 미학이군요!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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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수사관님의 댓글

no_profile 명수사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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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천재...님의 댓글

no_profile 탁구천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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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길님의 댓글

no_profile 물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랠리가 길어지면 관중들은 보는 재미가 더있겠지요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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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탁구님의 댓글

no_profile 장신탁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테니스가 아무래도 탁구보다는 랠리가 길어서 보는 재미는 있죠..예전 80년대처럼 오픈써브 없었을때는 서브 넣고 3구에 끝나는 일은 이제 예전보다는 없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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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시안님의 댓글

no_profile 안토시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번 세탁에서 ABS볼을 사용해서인지 랠리중 치고 박고가 많았죠. 옵챠로프가 가장 큰 수혜자이구요. ITTF에서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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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님의 댓글

no_profile 오늘 아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인적으로 플라스틱 공을 더 좋아합니다. 라켓 에 맞는감각이 더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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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릿님의 댓글

no_profile 히릿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처음부터 팬들을 끌어 모으기 위함이라고 얘기 했더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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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즈타니수님의 댓글

no_profile 민즈타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결국엔 어떻게든 랠리를 길게 가져가려고 노력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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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된다님의 댓글

no_profile 언젠가는 된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얼마전 구장에서 새로나온 볼을 쳐보았는데  나가는 속도는 비슷 한것 같은데
테이블 바운드 후에는 조금 눈에 보일 정도로 느림을 느꼈읍니다.강하고 빠르게 공격
하는 것도 좋겠지만 같은 부수에서는 디펜스가 조금 좋은 분이 경기에서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 해 봅니다. 하였튼 조금은 적응이 필요 하더라 구요. 앞으로 렐리 경기가 오래갈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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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청수님의 댓글

no_profile 강청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랠리가 길어지면  관중에게는 재미를 더 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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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튼너님의 댓글

no_profile 발튼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의합니다.
치는 사람도 운동이 더 되고, 보는 사람도 볼 거리가 있는 탁구로 변모해야 합니다.
갠적으론 크기가 더 커지면 괜찮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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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님의 댓글

no_profile 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국제 탁구 연맹이 탁구인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것은 용서 할수 없는 일입니다
처음 부터 진실을 말하면서 공의 재질을 바꾸어야 하는 것이 맞지않나요?
박진감 넘치는 운동이 탁구인데 공의 속도를 느리게 한다
그러면 아예 라지볼로 대체를 하는 것이 더 나은데 ㅉㅉㅉ
화재의 위험이니 어쩌니
탁구인을 우롱하는 처사라 생각되어
한줄 남깁니다
즐탁 건탁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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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한님의 댓글

no_profile 회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는 재미는 많이 늘었죠.
단지 파워를 추구하는 선수들이 좀더 어드밴티지를 얻었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약간 불만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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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ce님의 댓글

princ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점을 얻기위한 평균 랠리 횟수를 늘리겠다는 의도군요
비인기 스포츠에서 벗어나겠다는 노력으로 보입니다
제생각에도 랠리가 너무 짧은 것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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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탁구님의 댓글

no_profile 화이팅탁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대신에 류궈량 감독 말대로 이제 부상이 가장 큰 위험으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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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금님의 댓글

no_profile 사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볼에 파워와 속도가 안실리다보니 전과 같은 파워를 내거나, 순간 째기 들어가면 어깨에 무리가 가는게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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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땡콩)PM님의 댓글

no_profile AM(땡콩)P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6cm인 네트의 높이를 20cm로 높인다면 랠리횟수는 배는 늘듯해 보입니다.
공을 바꾸기보단 네트높이 조정하는게 빠를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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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맨님의 댓글

no_profile 코디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얘기였죠. "화재위험"이라니!! 랠리를 늘리겠다는 것도 틀리는 말은 아니지만 원래는 유럽의 중국 견제죠. 특히 중국러버가 회전이 많으니 회전을 줄이고 파워가 상대적으로 강한 유럽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도. 사실 ittf의 수익은 유럽에서 주로 나므로 유럽의 관객을 유치하는게 더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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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아빠님의 댓글

no_profile 연재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 주 주말, 새로운 플라스틱 탁구공으로 시합을 해본 결과, 두 가지가 눈에 띄었습니다.
첫째, 공이 빠르게 오다가 점점 느려지는 느낌. 마치 배드민턴 칠 때랑 느낌이 비슷했습니다. 그래서 조금 여유있게 공을 리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빽으로 쳐야 할 공을 돌아서서 화로 칠 수 있을 정도로 여유가 생겼네요.
둘째, 회전량이 줄어드는 느낌. 드라이브를 잘 치는 분들과 시합할 때 공의 회전량이 줄어드는 느낌이어서 조금 더 쉽게 리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 회전량도 줄어들었겠죠.
수비 쪽에서는 이득을 얻고, 공격 쪽에서는 손실이 발생하는 공이라는 느낌입니다.
시합에서 사용해본 플라스틱 공 중(버터플라이, 니타쿠, 엑시옴)에서는 니타쿠가 가장 안정적인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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