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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검색엔진의 역사 그리고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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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검색엔진은 1995년 충남대 화학공학과 대학원생 김영렬씨가 개발한 ‘코시크’였으며, 같은 해에 비즈니스 목적으로 만들어진 한글과컴퓨터의 ‘심마니’가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1996년에는 대구대 학생이던 김성훈씨 개발한 ‘까치네’, 계명대 학생이던 박민우씨가 개발한 ‘와카노’ 그리고 카이스트의 승현석씨가 개발한 ‘미스다찾니’ 등의 검색엔진 잇달아 등장했습니다.


까치네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자동 로봇 엔진을 활용한 검색 엔진으로 인터넷 주소는 물론 뉴스 검색까지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연관성이 높은 순으로 찾아주던 게 아니어서 ‘장동건’을 검색하면 ‘마장동 건어물시장’이 제일 앞에 나왔다는 유명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반면에 ‘미스다찾니’는 속도는 느렸지만 사용자가 찾는 검색어와 연관성이 높은 순으로 보여주는 자체 알고리듬이 있었습니다. 초기 기업이 선보인 검색엔진은 한글과컴퓨터의 ‘심마니’외에도 1996년 한국통신이 선보인 ‘정보탐정’이 있었지만 상용 검색엔진이라는 점 이외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검색서비스가 활성화되기 시작한 것은 야후, 알타비스타와 라이코스 등 외국계 검색엔진이 들어오기 시작한 1998년 말 이후입니다. 그중에서도 야후의 검색서비스는 편집자들이 수작업으로 컨텐츠의 주제에 따라 계층구조로 분류한 디렉토리 검색엔진으로 사용자가 만족감을 느끼며 네티즌들이 야후코리아에 오래 머물게 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야후코리아의 독주가 이어지던 1999년에 독자적인 검색엔진을 사용하는 세 개의 국내 포털이 등장했습니다.

 


국내 최초로 자연어 검색을 표방한 엠파스는 ‘야후에서 못 찾으면 엠파스’라는 노골적인 문구와 더불어 눈먼 토끼는 야후, 눈 큰 토끼는 엠파스를 상징하는 광고카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1997년 설립돼 무료 한메일 서비스로 엄청난 수의 회원을 확보한 '다음(Daum)'은 1999년에 포털로 새로운 출발을 하면서 자신들을 ‘우리 인터넷’이라 부르며 민족감정에 호소했습니다. 다음(Daum)은 이메일과 검색 뿐 아니라 카페(Cafe)라고 불리는 커뮤니티 서비스도 제공함으로써 순식간에 야후코리아를 위협하는 포털 강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네이버는 1997년에 삼성SDS의 사내 벤처로 출발하여 1999년에 분사하면서 포털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치열한 경쟁 구도 속에서 후발주자인 네이버는 일반 문서에서 신문기사까지 한꺼번에 보여주는 통합검색을 선보이며 검색 서비스에 주력하는 전략을 채택했습니다.


‘사랑'이라는 TV 광고가 네이버의 검색성능을 자랑하는 대표적 사례입니다. 그 광고 속에서 신혼의 여성이 신랑에게 "사랑이 뭔지 알아?"라고  묻지만 남자는 아무 말도 못 합니다. 그리고 여성은 "그가 아무 말도 못했을 때 네이버는 13만6808건이란다."고 독백합니다. 2000년에 찾아온 전세계의 IT버블 붕괴와 함께 미국 본사의 지원이 크게 줄어든 외국계 포털 업체들의 힘이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2000년 후반에 야후 코리아는 다음(Daum)에게 국내 1위의 포털 자리를 넘겨주고, 검색을 무기로 한 네이버는 다음(Daum), 야후 코리아에 이어 포털 3위까지 올라서게 됩니다.


2000년에 네이버는 초창기 웹 검색이나 디렉토리 검색서비스를 진화시켜 뉴스, 이미지 검색 등을 망라한 통합검색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같은 해 2월에 네이버는 한게임 커뮤니케이션과 합병 후 한게임의 부가서비스를 유료화 함으로써 생존의 기반을 다짐과 함께 기술개발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한게임에서 유입된 이용자 덕분에 네이버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체류시간이 늘어나면서 광고 매출에도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네이버의 창업자 이해진과 한게임의 창업자 김범수는 서울공대와 삼성 SDS의 동기입니다. 2000년 합병 후 김범수는 네이버의 게임사업과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대표를 역임했으며, 2007년 네이버 내에 고스톱과 포커 등의 도박 게임을 두는 것에 대한 사내 갈등 때문에 네이버를 퇴사했습니다.


당시 IT업계 1위인 네이버가 도박 게임으로 돈을 버는 데 대해 사회적 반감이 일었고, 그 가운데 네이버의 사업 중심이 인터넷 사업으로 쏠리게 되자 합병 전 한게임 경영진이 대거 네이버에서 퇴사했습니다. 그 이후 김범수는 카카오를 창업했고, 2014년에는 다음 커뮤니케이션을 매수 합병해서 현재 통합법인 카카오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김범수는 이해진과 마찬가지로 조 단위의 재산을 가지고 있지만, 이해진과 달리 해외 도박 등으로 지금까지도 물의를 일으켜왔습니다.


2000년 한게임과 합병 후 네이버는 온라인 게임을 통한 수익과 포털 사이트 광고 수익이 결합된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으며, 2001년 5월에 업계 최초로 특정 키워드를 검색하면 관련 업체의 홈페이지가 노출되는 키워드 검색 광고를 실시했습니다. 2001년 상반기에 네이버는 10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포털업체의 선두를 향한 날갯짓을 시작했습니다.


2002년에 네이버는 국내 포털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서비스인 ‘지식iN'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참여와 드러내기를 즐기는 한국 네티즌들의 정서를 정확히 꿰뚫은 ‘지식iN’ 서비스는 우리 네티즌들의 지식에 대한 생각과 정의를 바꿀 정도로 인기를 얻었고, 네이버를 포털 업계 1위 기업으로 이끌어 주었습니다. ‘지식iN’은 이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웹에서 찾는 일반적인 검색과 달리 거꾸로 네티즌이 갖고 있는 지식을 웹으로 끌어내는 방식으로 설계돼 있었습니다. 즉 네이버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아 획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갖고 있는 정보를 네이버에 내어주는 방식입니다. 답변을 많이 올린다고 금전적인 보상이 따르는 것이 아니지만 네티즌들은 단지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만족했고, 또 답을 올리기 위해 업무와 관련된 일을 되짚거나 공부할 기회를 갖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대가 없이 서비스에 참여했습니다.


‘지식iN’은 네이버에서만 유일하게 제공되는 서비스는 아니었지만, 네이버에서만 크게 성공했습니다. 엠파스는 다른 포털의 컨텐츠까지 검색해서 보여주는 열린 검색으로 도전했지만 네이버에서 내부 데이터베이스를 공개할 수 없다는 정책을 고수하면서 사실상 반쪽 검색에 그치며 급격히 세력을 잃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네이버는 대중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 정보 데이터를 자신들 고유의 자산인 것처럼 취급했습니다. 네이버의 ‘지식iN’ 서비스 이후 검색은 외국산대 토종의 경쟁에서 토종간의 경쟁으로 바뀌게 됩니다. 네이버는 2003년 10월 국내 최대의 쇼핑 관련정보를 제공하는 쇼핑지식 검색부터 가격비교, 안전구매까지 온라인 쇼핑에 필요한 모든 것을 동시에 지원하는 지식쇼핑을 선보였습니다.


이즈음 라이코스 코리아를 흡수한 SK 커뮤니케이션스가 네이트(Nate)를 출범시킨 후 2006년에  엠파스를 인수함으로써 국내 포털은 3강 체재로 전환됩니다. 네이버는 ‘지식iN’과 통합검색 등 다양한 검색 서비스를 발전시키며 이용자들의 참여와 공유를 자신들의 지적 재산으로 활용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다음(Daum)이 주도하던 단순 매스미디어형 수익 모델보다 정교하게 발전된 인터넷형 수익 모델을 확립시키며 2005년부터 명실상부 포털업계 1위 기업의 자리를 차지합니다. 2004년에 한국에 진출한 구글은 2007년에 한국지사를 설립함으로써 한국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했습니다. 하지만 구글은 세계 최고의 검색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음에도 한국에서는 네이버는 물론 다음과 네이트에도 크게 뒤쳐졌습니다.


구글과 네이버는 비슷한 시기에 출범해서 검색을 기반으로 세계와 국내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전 세계 검색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구글이 한국에서는 토종 포털 사이트들과의 경쟁에서 뒤쳐졌기에 국내외에서 그 이유가 연구되었습니다. 실제로 두 기업은 광고수익에 기반을 둔 인터넷 포털 사이트라는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그 경영전략과 운영방식은 매우 다릅니다.


구글 창업자인 페이지와 브린은 자신들이 만든 검색 알고리듬의 수학적 객관성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검색 알고리듬의 완벽함이 손상될 것에 대한 두려움에 웹 페이지에 검색창을 제외한 아무 링크도 달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알고리듬으로 얻은 결과는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 조정하거나 편집해서는 안 된다고 굳게 믿었습니다. 웹의 성장속도를 따라가면서 더욱 진화되는 시스템이 완성되려면 모든 처리과정이 전적으로 자동화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페이지와 브린은 웹 검색의 순간에 사용자는 그 단어를 생각하고 있음이 분명하므로 거기에 부합하는 맞춤광고를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런 맞춤광고는 사용자를 자신의 웹사이트에 붙잡아 둘 필요가 없습니다. 따라서 구글은 사용자가 검색을 통해서 원하는 사이트로 인도하는 관문(portal)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 순간 구글은 사용자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으므로 맞춤광고를 사용자의 눈에 거슬리지 않게 노출시키면 되는 것입니다. 그 맞춤광고가 구글 서비스 안에서 노출되는 것이 ‘애드워즈’이고, 다른 웹 사이트에 노출되는 것이 ‘애드센스’입니다. 구글이 상장 후 일 년도 지나지 않아 시가총액 1천억 달러의 기업으로 성장한 동력이 바로 검색엔진 그리고 애드워즈와 애드센스입니다. 즉 구글은 사용자가 검색목적을 최대한 단시간에 달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줌으로써 검색사이트로서 신뢰성을 구축하고 사용자가 재방문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을 취하며, 그 짧은 순간에 효과적인 맞춤광고를 제공하기까지 합니다. 결과적으로 첫 화면에 검색창 하나만 제공하고도 구글은 세계 최고의 광고매체로 성장했습니다.


반면에 네이버는 구글과 같은 정교한 검색 알고리듬을 갖추고 있지 못합니다. 구글의 알고리듬조차도 웹의 숫자가 엄청나가 많아야 제대로 작동하는데, 우리나라 웹의 수는 그렇게 많지가 않습니다. 한국어 웹의 정보가 부족했던 것도 구글 검색엔진이 한국 상륙 초창기에 고전했던 이유 중 하나입니다. 그런 이유로 네이버는 사용자를 자신의 울타리 안에 오래 머물게 하는 것이 목표이자 경영전략입니다. 구글처럼 짧은 시간에 다수의 사용자에게 각각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불특정다수의 사용자들이 오래 머물면서 많은 페이지를 볼수록 네이버가 제공하는 광고를 더 많이 보게 되고 그들의 광고 수익이 오르는 것에 착안한 전략입니다. 그에 따라 네이버는 온갖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사이트로 이동하는 것을 도와주는 포털 사이트가 아니라 모든 것을 갖춘 토털 사이트를 지향합니다.

 

네이버의 검색 서비스가 작동되는 메커니즘 역시 사용자들을 네이버에 오래 머물게 하려는 비즈니스 전략에 따라 설계되었습니다. 네이버의 검색엔진은 내부 데이터베이스를 중심으로 검색하는 인링크(in-link) 방식입니다. 구체적인 숫자로 말하면 네이버에서 검색하는 경우 10번 중 8번은 자사 데이터베이스에 구축된 콘텐츠나 사이트에, 나머지 2번은 외부로 연결되는 방식입니다. 검색결과에 자사 컨텐츠나 지식iN을 보여주고, 네이버 블로그를 보여주고, 카페를 보여주고 자사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뉴스를 보여주면서 사용자들이 가급적으로 네이버를 못 떠나게 합니다. 이렇게 내부 데이터 검색에 치중하는 검색 방식은 전체 인터넷 콘텐츠의 품질이나 양보다 네이버 자체 데이터베이스 보유량에 따라 검색의 질이 결정되고, 외부 사이트에 아무리 좋은 콘텐츠가 많아도 네이버 데이터베이스에 없으면 검색이 잘 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네이버 콘텐츠는 지식iN과 블로그, 카페 등 국내 네티즌의 도움으로 확보된 것들이므로 대중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 정보 데이터를 자신들 고유의 자산인 것처럼 취급한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그것도 모자라서 네이버는 대표적인 서비스인 쇼핑, 백과사전, 뉴스, 지식iN과 블로그 등에 다른 검색엔진의 접근을 금지시키는 설정을 해두었습니다. 이로 인해 구글을 비롯한 다른 검색 사이트의 검색엔진이 네이버의 핵심 컨텐츠에 접근할 수 없고, 당연히 이들 검색 사이트의 검색결과에 엄청난 양의 네이버 컨텐츠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다른 사이트의 정보를 보여주는 검색 사이트로 출범해서 성공한 네이버가 정작 자기 사이트의 정보는 다른 검색 사이트에서 검색하지 못하도록 막는 이중성을 보이고 있으며, 다른 사이트의 문서는 손쉽게 퍼올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네이버 사이트 안의 글이나 그림을 퍼가지 못하도록 막는 정책, 심지어 웹의 기본인 링크마저 불가능하게 URL을 변경하는 식의 전략을 펼쳤습니다.


2002년 네이버와 한게임이 합병 이후 이해진과 김범수 등 경영진 간의 갈등이 있자 2004년에 외부에서 영입한 최휘영이 네이버 대표에 선임되었습니다. 최휘영 대표는 서강대 영문과 출신의 인문학도로 연합뉴스와 YTN 기차를 거쳐 야후코리아의 뉴스팀장을 역임한 인물이었습니다. 최휘영 대표의 경영 아래 네이버는 미디어적 성격이 아주 강하게 표출되었고, 이후의 여러 가지 중요한 정치․사회적 상황을 발생시켰습니다. 네이버와 저널리즘에 대한 이야기는 네이버의 영향력을 말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고 현재 우리나라 포털이 정파성을 띄게 된 것과도 아주 관련이 많습니다.


다시 구글 이야기로 돌아가면 2000년대 초 구글이 야후의 아성에 도전하던 중에 사람의 편집이 들어가지 않은 검색 알고리듬의 실수가 곳곳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Jew(유대인)라는 단어를 검색했을 때 한동안 반 유대인 사이트가 검색 리스트의 맨 위에 나타났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공동창업자 브린은 철저한 유대인 가정에서 자랐고, 페이지도 모친이 유대인이었기에 별다른 오해를 받지는 않았지만, 구글 자체에서 그런 결과가 나오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는 외부의 압력을 계속 받았습니다. 하지만 페이지와 브린은 종교적, 정치적 관점이나 그밖에 어떤 개인적 관점도 검색결과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며 요지부동이었습니다. 그들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다른 사안들도 같은 입장에서 다뤘습니다. 구글은 지금까지도 알고리듬이 최종결정권을 가진다는 원칙을 한번도 깨트리지 않았습니다. 구글 검색은 모든 게 자동화되어있어 객관적이고 공정성을 지향하며 신뢰할 수 있는 검색결과로 이어집니다. 이에 따라 구글 이용자들이 검색결과의 순위가 뒤바뀐 실험상황에서 자신의 선택보다 구글 검색결과에서 상위에 올라온 정보를 더 신뢰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을 정도입니다.

 

네이버는 구글과 정 반대입니다. 네이버는 갈수록 모든 것들이 사람에 의한 편집에 의해 사용자에게 제공되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검색 결과의 편향성이 계속 문제되어 왔고, 그중에서도 가장 문제가 많았던 것이 검색결과의 의도적인 조작과 삭제입니다. 특히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들에 대해 검색어를 조작 또는 삭제함으로써 노골적으로 강자의 편을 들어  많은 비판적 성향의 네티즌들이 네이버를 떠났고, 네이버는 이에 대해 앓던 이가 빠진 것처럼 좋아했다고 합니다.

 

영문 구글 창에 (예를 들어) vacuum cleaner를 입력하면 위키피디아가 제일 먼저 나오고 그 다음에는 품질을 비교하는 사이트들이 나옵니다. 구글은 검색의 결과를 광고 사이트로 보내지 않습니다. 구글의 '애드워즈'는 검색어에 가장 근접한 문자광고를 노출하되, 검색 결과를 볼 수 있도록 광고는 우측에 조그맣게 배치합니다. 반면에 네이버에서 진공청소기를 검색하면 처음 두 페이지는 전부 광고만 나옵니다. 그리고 가장 많은 광고비를 제시한 업체 순서대로 상단에 표출하는 네이버의 정책 때문에 자영업자들은 못해 울며 겨자 먹기로 높은 광고비를 지출하면서 네이버 검색 상단에 오르려고 경쟁합니다. 게다가 네이버에서 키워드 검색은 갈수록 광고가 판을 치고 있어서 가끔씩 여기가 검색 포털인지 광고 사이트인지 혼동이 일어납니다.

 

글을 쓰다보니 네이버를 비판하는 내용으로 흘렀습니다. 사실 저는 네이버를 가장 자주 이용하는데 애정만큼 아쉬움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지는 듯 해서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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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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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나라 역사가 한눈에 보이네요.
그리운 단어들이 정말 많이 나오네요.
심마니를 처음에는 사용했었습니다. 지금 이찬진 대표는 뭘하는지 궁금합니다.
한컴 이후에 무슨 웹사이트를 만들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지금은 무엇한지 모릅니다.

사용한 검색엔진은 처음에는 엠파스 다음에는 네이버 현재는 거의 구글만 사용합니다.
현재 제 직업으로는 네이버를 쓸 일이 아예 없습니다..^^
장자량님 글을 읽으니 옛날 생각이 많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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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량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장자량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찬진씨는 드림위즈를 매각한 후 코스닥 등록 전자상거래 기업인 포티스를 인수해 올해 초까지 경영을 맡았습니다. 재작년만 해도 이찬진씨는 주당 1만 5천원의 포티스 주식 120만주를 갖고 있었습니다. 보유 주식 가치만 200억원에 육박했었죠. 그런데 올해 이찬진씨가 포티스를 떠나면서 주식을 전량 처분했을 때 주가는 10토막이 난 상태였고, 현재 주가는 1천원에도 못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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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량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장자량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검색 사이트는 아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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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자량님
제가 탁구에 관계된 시합실시간운영프로그램도 만들어보고 핑챗도 만들고 등등 이것저것 개발해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4차산업혁명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그런 말 가슴에 다가오지 않기 때문에 별 생각없는데요.

그렇더라도 IoT센서를 탁구에 접목하고 그리고 우리가 이용하는 데이타를 연구하고 장자량님 같이 식견을 가지신분의
상상력을 더하면 좋은 비지니스 모델이 나올 것도 같은데요.
저는 아직 용품과 탁구인 매칭 서비스 정도 밖에 구상을 못하고 있습니다.
아 구상이 아니라 개발 마무리 단계입니다.

제 생각엔 세상의 흐름이 이렇게 가는 것 같아요.

PC --> 인터넷 --> 검색엔진 --> 스마트폰 --> 자율주행, AI, IoT

탁구쪽에서는 큰 비지니스를 하고 싶다면 필히 두가지를 염두에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국제화 + IoT입니다.
문제는 위 두가지를 시도할려면 상당한 자금력이 들죠.
내년은 단군 이래로 가장 많은 투자가 이루어진다고 하는데요.
탁구 쪽에서는 이 투자를 받을려면 문제가 있어요.

첫째 시장 사이즈가 안되요.
지금 국내 탁구용품 시장 다 합쳐도 3백억 정도입니다.
그러나 레슨과 탁구장 이용료 하면 6백억이 넘죠.
이 정도 시장 크기로는 VC들이 관심을 가질수가 없죠.

장쟈량님 생각으로는 어때요.
탁구쪽은 비지니스를 하기에는 규모화가 어렵겠죠.
소규모의 사업만 가능하겠죠.
좋은 비지니스 모델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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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량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장자량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을 보니 고고탁님의 고민이 잘 와닿습니다.
저는 거기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지만 말씀 들어보니 소규모 사업이 적합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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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짱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코코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구요...
휴대폰에 내장된 센서를 이용해서 (아주 초보적인) 스윙 분석 앱을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6개월째 진행중이네요^^).
스윙 분석은 골프를 위시해서 많은 분야에서 시도 되었고 계속 발전 중에 있습니다만, 지금까지의 방식은 3차원 카메라와 모션캡쳐를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상당히 정확하고 관련 데이터도 많이 축적할 수 있기 때문에 운동역학과 관련된 연구분야와 상업적인 분야에서도 많이 사용됩니다. 다만, 이 방식은 공간과 장비의 제약이 많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쉽게 사용하기에는 어려움미 많습니다. 상업적으로는 이 모델을 적용하기 적합한 골프에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지요.

위의 모델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 방법이 IoT 센서를 이용한 방법인데...

모든 일이 처음부터 잘 될 수는 없는 것이 당연한 것이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멀다는 생각입니다.
IoT 센서를 이용하는 방법의 가장 큰 걸림돌은 센서 디바이스의 정밀도이고 두번째는 효율적인 학습 알고리즘 개발입니다. 이 두가지 모두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해결이 되겠지만, 지금으로선 레드 오션이 되기에는 너무 작은 시장 규모가 발전 속도를 더디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IoT 센서를 이용한  스윙분석(비즈니스 모델에 적용할 수 있는 항목 중에서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의 예) 또한 현재로선 골프가 가장 적합한 모델인 것 같습니다. 골프는 하나의 동작을 기준으로 볼 때 시작과 끝을 쉽게 구분할 수 있으며 스윙 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고 각 세부동작의 구분을 조금은 쉽게 구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탁구의 경우에는 골프가 상대적으로 정적이라면 상당히 동적인 요소가 많으며 세부동작을 구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머리를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어쩌면 제가 능력이 모자란 것일 수도 있구요^^).

아뭏튼 그냥 제가 하고 싶어서 하고는 있지만 쉽지는 않다는 느낌이며, 설사 결과가 좋게 나오더라도 상업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은 가지고 있습니다.

그냥 혼자 푼 설입니다.

코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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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제품 개발 완료 했습니다.
탁구는 골프처럼 스윙의 시작과 끝이 없기 때문에 매 순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측정해야 하고, 좌우측(포핸드, 백핸드) 사용하는 기술이 다르지만 가속도계상으로 이 차이를 구분할 방법이 없는 아주 어려운 작업이었습니다.(가속도계 특징이 그렇습니다.)
하여튼 일차 완성은 했고요.
특허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서 유보중입니다.
일단 돈이 되는 제품부터 하나씩 생산해서 회사를 안정화 한다음,
안팔려도 타격이 없을때쯤해서 스윙트랙커(상표등록됨) 제품을 내놀려고 합니다.
현재 천개 단위로 생산하면 개당 하드웨어 가격만 2.5~3만원이 소요됩니다.
개발비 금형비는 계산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것에다가 소프트웨어(현재는 안드로이드 앱)가 있고, 서버 운영비까지 포함해야 하고 나중에 서버 운영할려면 인력이 배치되어야 하므로 일단 유보시킨 것입니다.
이것보다 훨씬 간단하고 AS도 없으면서 판매가 잘될 제품을 먼저 생산할려고 합니다.
결국 코코짱님하고 저하고 같은 고민을 하고 있네요.
시장에 대한 확신이 없다는 점이요.
하여튼 저는 제품 개발이 끝나고 지금 인증 신청해서 다음달쯤이면 KC인증까지 따게 됩니다.
여기까지 소요된 비용이 1억 1천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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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고 IoT 센서는 스윙 외에도 정말 많은 곳에 응용될 수 있습니다.
신발, 탁구대, 의류,라켓 등등등

탁구 시장이 국내만 놓고 보면 적지만 외국까지 시장을 확대하면
매일매일 탁구치는 인구가 4억 정도 됩니다.
이 정도 시장이면 한번 해볼만 하죠.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기업의 크기, 돈보다는 나의 행복을 우선시하는 것입니다. 외국까지 서버스 확충만 안하면 지금 이 상태면 혼자서
할 일하면서 탁구도 즐기면서 스스로 만족하면서 행복하게 살수 있습니다.
그런데 서비스와 제품 판매를 외국까지 확충하게 되면 일의 노예가 되서 살아야되겠죠.
그럴러면 마음가짐을 단단히 먹어야 합니다.
이게 내 소명이라고 생각하면서 인생의 의미를 커지고 성장한데서 찾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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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량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장자량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아는 사람은 국내에서 잘 안풀리자 중국에 진출했는데 아주 크게 성공했습니다. 그 사람은 정말 예외적인 케이스지만, 중국은 인구가 어마어마해서 진출 후 일이 순조롭게 풀리면 누구든 대박날 수 있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저녁에 그 사람의 케이스에 대해 글을 올리겠습니다. 너무 예외적인 케이스라서 벤치마킹의 대상조차 아닐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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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대됩니다. 저녁이 기달려지네요.
지금 서브에이스라는 서브훈련장치가 도착해서 보고 있는 중인데 잘안되네요.
저는 이 제품에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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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량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장자량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녁까지 안 기다리셔도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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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홀드셰이크님의 댓글

no_profile 펜홀드셰이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잘 읽었습니다
오랫만에 들어보는 이름들이 많네요
심마니, 미스다찾니, 엠파스 등등..
우리나라에서 한때 포털 사이트들의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한 적이 있었죠.
네이버 다음 엠파스 한미르 파란 천리안 드림위즈 프리챌 인티즌 세이클럽 알타비스타... 기억의 저편에 아른거리는 이름들이 많네요. (이중 몇개는 같은 서비스가 이름만 바뀐 것으로 기억합니다..)
엄밀히 검색과 포털 사이트의 경계에 있는 사이트들도 많았지만 점차 우리나라의 모든 검색 사이트들은 결국 성격이 비슷해져갔었죠.
결국 적으신대로 우리나라 포털 사이트의 경쟁은 한정된 한국 네티즌의 시간을 얼마나 많이 가져가느냐의 싸움이 되어버렸고 네이버가 이겼죠
이런 방식의 제로섬 경쟁으로 흘러갔던 것이 한편으로는 많이 씁쓸합니다.
이런 춘추전국시대에서 생겨난 우리나라의 싸이월드는 세계 최초의 SNS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는데 도토리 등의 과도한 유료화 서비스 및 개인 인기도 스테이터스 강제 공개 등으로 서서히 자멸하던 중 완전 무료에 사용자의 자유도를 가장 중시하며 세계적 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가는 후발주자 페이스북에 결국 압살되어버렸죠..
어찌됐든 우리나라만큼 나름대로의 독자적 IT 생태계를 신속하게 구축했던 나라는 거의 없습니다. IT 강국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다만 그럼에도 우리나라의 IT 산업이 세계로 발돋움하는데는 태생적/전략적/결과적인 한계가 있었죠.
좀 더 글로벌하게 오픈하는 방향으로 발전했더라면 어땠을지 궁금하네요.. 더 잘 됐을지.. 국내에서조차 성공 못했을런지...
아울러 네이버 다음 등 포탈 사이트가 정치적 편향성을 가지게 된 데에는 네이버는 장자량님께서 잘 적시하신 바로 일부 설명할 수 있다고 봅니다만, 다음을 이해하려면 다음이 아고라라는 네티즌 여론 형성의 장을 활짝 엶과 동시에 한 주민번호로 여러 개 아이디를 가질 수 있게끔 서비스하면서 특정인 혹은 단체의 의도적이고 공격적인 여론 조작이 용이하게끔 된 첫 포털사이트였다는 데에서도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실명이 공개되고 트래픽 자체가 적은 네이트는 상대적으로 정치적 편향의 정도가 그나마 덜 합니다.
이 부분도 흥미로운 화제가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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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량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장자량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말씀 감사합니다. 대부분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2003년 말에 싸이월드를 인수한 SK 커뮤니케이션은 컨텐츠 보강보다는
도토리와 스킨 등을 파는데 치중하다가 유저들의 외면을 자초한 면이 많습니다.
미국에서도 싸이월드와 비슷한 시기에 출범해 한때 구글을 넘어 1일 페이지뷰
세계 1위까지 차지했던 마이스페이스도 2010년 이후 페이스북에서 일방적으로 밀렸습니다
말씀처럼 우리나라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놀랄 정도로
카카오톡을 비롯해서 독자적 IT 생태계를 견고히 구축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의도적으로 비판적인 유저들을 쫒아낸 이후 그들이 다음(아고라)에 둥지를 틀었고
갈수록 네이버에 밀리던 다음은 그들을 받아들였는데,
그 때문에 아고라가 유언비어와 사이비 경제이론의 산실이 된 면도 있습니다.
차이점은 네이버가 의도적으로 민감한 이슈에 대한 여론에 개입한데 반해
적어도 다음은 경영진이 나서서 그런 조직적인 행동을 하지 않은 것입니다.
물론 다음도 아고라의 지나친 편파성과 헛소문 및 가짜뉴스 유포 사이비 경제학에
제동을 걸려고 나름 노력했지만 시기를 많이 놓쳐 사이트의 신뢰도가 하락하면서
네이버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다음과 아고라의 그런 면이 많이 실망스러워서
네이버가 딱이 마음에 들지 않았음에도 네이버를 주로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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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님의 댓글

no_profile 고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장자량님 덕분에 추억을 더듬으며 지식도 잘 쌓고 있습니다.해박한 식견에 부러울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지식 공유부탁드립니다^^
(알고리듬---알고리즘이 같은 뜻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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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량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장자량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말씀 감사합니다. 바쁜 일 때문에 앞으로 사흘 정도는 글 쓰기가 어려울 거 같습니다.
영어의 Algorithm을 우리는 알고리즘이라고 표시하는데, 저는 알고리듬이라고 쓰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둘 다 같은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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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짱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코코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금 끼어들기 할께요^^
알고리즘: iT 관련(특히 공학) 분야에서 사용하는 용어
알(앨)거리듬: 수학(응용수학) 분야에서 사용하는(했던) 용어

IT 표준어는 알고리즘이 맞습니다만 외국어 표기 방법이 발음나는데로 하기 때문에 어느 것이 맞다고 하기에
모호한 부분이 있습니다.
참고로 80년대 고등학교 수학책에서는 앨거리듬이라는 용어를 사용했었습니다.

코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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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파이1님의 댓글

no_profile 라이파이1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 잘 읽었습니다. 그리운 이름들이 다 나왔네요. 추억이 새롭습니다. 어쨌거나 네이버의 이해진, 엔씨 소프트의 김택진, 넥슨의 김정주, 다음의 이재웅, 카카오톡의 김범수 님들은 우리나라의 4차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들임엔 분명한 듯 보입니다. 이들이 목소리도 좀 내고 같이 경제에 이바지 할 방향 제시도 좀 하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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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량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장자량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말씀 감사합니다. 언급하신 네이버의 이해진, 엔씨 소프트의 김택진, 넥슨의 김정주, 다음의 이재웅, 카카오톡의 김범수 .. 이 분들은 20세기가 끝날 무렵에 우리나라에서 커다란 벤처붐이 있었는데 그 벤처붐의 열매를 독차지한 최종 승리자에 이름을 올린 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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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같이님의 댓글

no_profile 바람같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나간 한부분의 사실들을 아는 재미가 솔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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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먼저님의 댓글

no_profile 다리먼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나라 일류기업들도 그렇고 네이버같은 IT 기업들도 그렇고 한국프리미엄을 등에 업지 않으면 세계적으로 경쟁할 만한 기술을 갖춘 기업이 거의 없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우리나라 최고 엘리트이고 머리좋다는 네이버 창업자들도 결국 하는 짓이라는 것이 폐쇄적인 생태계와 한국 컨텐츠에 기대어 겨우 골목대장역할이나 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기도 하고 한심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결국은 우리나라 서치싸이트들 전부 구글에 전멸 당하리라 봅니다. 그냥 시간 문제지요.
우리나라 대형 서점들도 비숫한 식으로 어거지를 부리고 있지만 결국 아마존에 버티지 못할 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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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청수님의 댓글

no_profile 강청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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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드님의 댓글

no_profile 무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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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님의 댓글

no_profile 오늘 아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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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천재...님의 댓글

no_profile 탁구천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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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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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빠빠님의 댓글

no_profile 빠빠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도 글 잘읽었습니다.
장자량님의 지식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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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님의 댓글

no_profile 한사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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