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주 주말 여기저기 탁구 대회 간략 브리핑..
페이지 정보
본문
어제는 싱가포르 T2 APAC 대회에서 양하은,전지희,정영식,주세혁의 경기가 있었고,
유쓰올림픽에서 하리모토, 순잉샤, 히라노 미우의 시합이 있었고,
벨기에 오픈에서 김동현 남자단식 우승했고, 이시온은 U21 여자단식에서 준우승했었죠.
송마음/이시온 복식조도 결승전에서 아깝게 졌습니다.
아들 면회와서 주로 김포와 파주를 왔다 갔다 하니라
대회는 못봤지만,
정영식과 유쓰올림픽 대륙예선 대회는 봤습니다.
도중에 명수관님 전화도 받았습니다.
어제 양하은, 전지희 경기도 봤는데,
전지희가 햐야타 히나를 셧아웃 시키는 인상적인 경기 "와 전지희 살아있네"가 절로 나오는 경기였습니다.
정영식 같은 경우는 그전에 호주에 계시는 섬말제제님이 벌크업을 해야 한다고 했는데,
벌크업은 이미 되었더군요.
몸무게가 5키로그램 정도 늘었고,
이 것보다 더 놀라운 점은 포핸드 파워가 늘었고 포핸드 사용량도 늘었습니다.
어제 정영식과 러시아의 알렉산더 쉬바브와의 경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늘 아침 아주 행복하게 일어났습니다.
아들도 아내도 옆에서 자고 있고, 혼자 내려가서 아침식사하고 커피도 한잔하고,
아 이 호텔 아침 음식 정말 맘에 드네요.
커피도 맛있고, 수프는 정말 혀에 찰삭 달라붙네요.
이 정도면 더 이상 바랄게 없습니다.
임진각 석양
다음주에는 안산에서 중고최강전 대회가 있고,
수원에서는 보람상조 대회가 열리는데요.
중고최강전같은 대회는 아직까지 한번도 열린적 없는 형식의 대회입니다.
이런 대회에는 생활체육인이 많이 참석해야 하는데,
보람상조 대회에 많이 뺐길 것 같습니다.
요즈음은 소유나 소비보다는 가치를 공유하고 이를 체험하는 쪽을 즐기죠.
예를 들자면 이런거예요.
내가 보람상조 대회 나가봤자 안되는 것 뻔하니
"박지수와 서효영과 짝을 이뤄서 나가면 최고의 만족이고,
같은 조가 아니더라도 그냥 그들이 출전하는 대회 출전해서 즐기고 왔다"라고 말하면 될까요.
굳이 우리팀이 아니어도 좋아요.
이 예가 좀 어거지스러운데요. 다시 한번 예를 들어보죠.
내 여자친구는 만들기 귀찮으니(소유하기 힘드니)
그냥 취미 생활하면서 옆에 있는 남자친구,여자친구들과 취미를 공유하고 같이 하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는 삶이라고 할까요.
탁구를 구경하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제 대회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기존의 관행처럼 해왔던 대회 소비시키는 패턴은 멀리해야 합니다.
특별히 아시안게임, 올림픽 게임이 아니라면,
이제는 대회 소비가 아니라 대회를 체험시키는 그런 방향으로 대회를 개최해야합니다.
다음주 11월 11~12일 중고 최강전을 기억해주세요.
댓글목록
명수사관님의 댓글
명수사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봤습니다
제고향이 문산입니다 수억고등학교가 있는 동네바로 앞입니다
결혼식날 드레스 입은체로 임진각에가서 사진찍고 그날 하프 마라톤이 있어 많은 사람들로부터 축하받은 추억이 생각나네요
감사합니다
소쩍새님의 댓글
소쩍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보고 갑니다.
요즘은 소유나 소비보다는 가치를 공유하고 체험을 즐긴다는 말씀에 공감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