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도 서브를 타면 한번에 훅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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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표 둘의 이번 결승전.
주목할만했던게 바로 6세트.
세트 스코어 3:2로 앞선 상황에서 디마가 3:0으로 앞서가기 시작하면서 이번에도 4:2 디마 우승 그림인가 싶었는데,
갑자기 안하던 백핸드 서브를 구사하기 시작하는 티모 볼.
이 서브를 타면서 디마가 내리 6점인가 7점을 잃으면서 어이없게 6세트를 내주며 최종 7세트를 갑니다.
(뭐 결과적으론 이기긴 했지만...)
서비스 아예 못 받아서 놓친것만 3갠가 4개고 나머지는 받았는데 3구 찬스 얻어맞고...재밌는 6세트였습니다.
아쉬운 점은 티모 볼이 7세트에서조차 초반에 이 서브를 남발해서 디마에게 읽혀버린 점...이었습니다.
평소의 포핸드 서브랑 좀 적당히 섞어서 썼으면 더 헷갈리게 만들어서 이길 수도 있었을텐데...
뭐 암튼 티모 볼이 오랜만에 꽤나 영리한 너구리 같은 플레이를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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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AupSdLScDoc
191회 연결
댓글목록
펜홀드셰이크님의 댓글
펜홀드셰이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티모볼... 정말 지능적인 선수에요
이건 그냥 피지컬과 기술, 정신력과는 또 다른 영역인 거 같네요
노련함 뿐만 아니라 정말 여우 같아요
중국 선수들에게서도 볼 수 없는 영악함이랄까.. 영악이라는 형용사를 붙이기에 티모볼 선수 나이가 많긴 하지만
발트너에게서만 보았던 그 무언가가 티모볼 선수에게서는 가끔 느껴져요
한참 젊은 옵차로프 선수가 티모볼에게 좀만 덜 익숙했었더라면 저래 역전 당했을 수도 있을거 같네요
히릿님의 댓글
히릿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백핸드 서브만 보면 마롱 vs 이상수 생각남 ...
이상수 잘 치다가 백서브 대응 못해서 무너진 경기가 있었는데
민즈타니수님의 댓글
민즈타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티모볼과 미즈타니 준의 경우 백핸드 서비스 넣는거 보기가 쉽지 않죠! ^^ 마르코스 프레이타스도 거의 못본거 같습니다.
ehd님의 댓글의 댓글
eh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왼손의 백핸드 서브의 경우 오른손 잡이한텐 결이 그대로 잡혀서 되려 역공을
당하기 때문에 잘 않넣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