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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최강전 의미와 우리 선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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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감골체육관 -- 이 곳도 가을이 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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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거의 일년반만에 엘리트 대회를 다녀온셈인데요.

갈때는 설레임반 기대반하고 갔었죠.

아침 8시50분쯤 안산시 감골체육관에 도착해서 체육관 실내에 들어가니 역시 이 느낌 너무 좋습니다.

대회장 분위기라는게 젊은 애들 뛰어다니는 소리, 서비스 넣으면서 발구르는 소리, 응원하면서 악쓰는 소리,

심판들은 유니폼입고 엄숙하게 운영하는 모습, 선수들은 여기저기 뛰어다니다가 시합준비하다가 동료들 응원하는 북적북적 대는 모습,이 모두가 대회에서 일어나는 풍경입니다.

 

그런데 이번 대회는 과거에 내가 봐왔던 대회하고는 분위기가 많이 달랐습니다.

같이 참석했던 분들도 저처럼 느끼셨는가 모른데요.

제가 느끼기에는 아이들이 응원을 하지 않더군요.

응원보다는 정신이 쏠려있는게 친구 만나고 이야기하고 그런데 정신이 쏠려있었습니다.

시합분위기라기 보다는 노는 분위기라고 할까요.

마치 축제장 같았습니다.

대회장이 시끄런운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예전에는 자기팀 응원하느라 시끄러웠는데 이번에는 응원은 결코 아니고,

자기들끼리 애기하고 웃고 떠드는 그런 분위기로서 시끄럽더군요.

한마디로 어린 선수들의 축제의 장이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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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대회를 열심히 관람했습니다.

일단 왔으니 밥값은 해야 하기에 누가 잘치는가 보기 시작했죠.

한 2년 시합장을 나기지 않았더니 누가 잘한지 알수가 있어야죠.

일단 저의 느낌은 남자들은 다 잘친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여자들은 그리 썩 눈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제 눈에는 위예지라는 선수 스타일이 이시온과 닮았다라는 점 즉 남자처럼 친다라는 것

이승미, 백수진 등은 여전히 잘치구나 라는 생각 들었고,

최해은이라는 중3짜리 선수가 탁구 참 쉽고 영리하게 친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자는 할 말 없고 여자선수들이 박미영선수 이후에 좋은 선수가 나오지 않고 있는데,

한국 여자탁구를 이끌만한 재목이 빨리 나왔으면 합니다.

 

남자부 결승전에서 최인혁고 하성빈이 대결하여 최인혁이 우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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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에서는 이다은과 위예지 선수가 결승전에 만나서 위예지 선수가 우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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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8강 전에서 위예지 선수에게 패했지만 최해은 탁구 잘치더라구요. 아 코치선생님이 전 대한항공 코치이신 석은미 코치였습니다. 석은미 전설적인 펜홀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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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도 ABS로 바뀌면서 국제적으로도 선수들 순위도 바뀌고 있는 중인데,

어쨌든 기술과 회전도 중요하지만 임팩트시 힘을 전달하는 타법에 관해서

많은 연구가 있어야되지 않을가 싶습니다.

최근에 장우진, 황민하, 신유빈 등 많은 선수들이 중국 러버를 사용하기도 하고,

라켓도 천편일률적으로 코르벨만 쓰다가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체력이 안되면 용품빨이라도 빌려야죠.

 

버터플라이에는 코르벨말고도 좋은 라켓들이 너무나 많잖습니까?

 

토요일 저녁에 유남규 삼성생명 감독 강의가 있었습니다.

강의 주제는 탁구선수들 진로선택에 도움이 되는 말들

즉 목표의식과 위기 극복이라는 주제였는데요.

제가 학생들보다 더 열심히 들었습니다.

 

좌측은 손범규중고연맹 회장이고 가운데 마이크 잡으신 분이 유남규 삼성생명 감독이십니다.

오늘 강의 정말 멋지게 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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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탁구의 주역이자 미래인 선수들 사진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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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메달리스트 유남규의 목표의식과 그에 따른 행동등 

저도 성공치 못한 삶을 산 사람으로서 무언가 배울점이 있지 않을까 해서 열심히 들었던 것 같습니다.

강의 내용은 탁구선수들한테 유익한 내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탁구선수들에게 가슴깊게 들리는 소리는 이런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너희나 국가대표 언니나 형들하고 지금은 크게 차이 안난다.

열심히 하면 넘을 수 있다"라는 희망적인 메세지와

 

탁구 아니어도 다른 길로 가면서 성공한 사람들도 많더라. 

오히려 나보다 더 잘산 사람 많더라라는 내용이었을 것입니다.

 

결국 학생 선수들의 꿈을 가지고 애기를 해야하는 시점인 것 같은데요.

내가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사실 감골체육관 화장실에 액자에 걸려있던 말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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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에 참석했던 20명 이내의 선수들을 제외하고는 이 말을 기억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금메달이 전부가 아니라 지금 하고 있는 탁구를 즐기면서

이일을 죽을때까지 어떻게 할수 있는가라는 부분도 고민해야 합니다.

인생이 행복할려면 돈만 많으면 된다라고 어른들이 말하지만,

사실 사는 의미가 있어야 하거든요.

어린 선수 학생들에게는 인생의 의미는 탁구인데, 계속 탁구를 칠수 있고,

탁구쪽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되는 것 자체가 인생의 의미를 갖는 그런 부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이건 명심해야 해요.

탁구는 여러분이 선택한 것입니다.

탁구는 세상을 움직이는데 필수적인 부분이 아니예요.

이 운동을 하는 이상 많은 사람들의 평가가 있을 것이고,

선배들의 권위적인 그리고 부당한 지시도 받을겁니다.

그래도 열심히 자신의 일을 해야 합니다.

그 것만이 나를 지켜주니까요.

이 운동을 선택한 이상 선택한 모든 사람들이 잘먹고 잘살수는 없다는 것 명심해야 합니다.

탁구는 돈보다는 명예를 더 소중히 여겨야 하는 분야입니다.

 

손범규 회장께서는 유남규 감독을 모셔서 탁구선수들이 갖는 어떤 모델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구요.

제가 보기에는 부천중원고 감독이신 안국희 선생도 좋은 모델이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탁구선수를 하다가 관두고 열심히 공부해서 교사자격증을 따서 부천중원고에 와서 교편을 잡으면서

탁구 감독을 하는 것 자체도 멋지지 않습니까.

좌측이 심민성전무이사, 가운데 여자분이 안국희 선생님, 우측이 손범규중고연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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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학생들에게는 대선배가 되겠는데, 장우택 선배 이야기를 잠깐 하자면,

직접 대화를 나눈 것은 아니기에 틀릴수도 있지만,

페이스북을 통해서 장우택 선배가 어렸을때 신동 소리를 들을만큼 탁구를 잘쳤고,

지금 생체에서는 김진혁과 함께 가장 잘치는 고수라고 알고 있는데요.

"지금 자기가 잘가고 있니"라는 의문과 고민을 던지는 것을 봤습니다.

옆에서 보기에는 물론 잘나가고 있죠.

살아가면서 돈도 아주 중요하지만 행복하고 싶다면 인생의 의미를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사람을 만나면서 많은 긍정적인 체험을 해야죠.

탁구 선수들에게는 대회 자주 출전하면서 여러 형들과 동생들 만나면서,

가끔식 우승도 하고 이런게 긍정적인 체험이 되겠습니다만,

동네 아저씨들 탁구도 쳐주고 가르쳐주고 이런 봉사도 자신의 존재 가치를 느낄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손범규중고연맹 회장께서 내가 모른 사이에 정말 큰일을 하셨습니다.

처음보는 대회 형태인데요.

선수들끼리 모여서 축제인 듯이 마치 우리 생활체육 시합하는 듯 한 분위기에

선수들이 중압감보다는 즐기면서 시합을 하고,

자신들 인생 모색도 하는 좋은 시간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로 아이들에게는 멋진 추억을 선물로 준 것 같습니다.

 

내년부터 중학생 입학 숫자가 급격하게 감소합니다.

2020년이 되면 실질적으로 많은 고등학교가 문을 닫는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현재 1620명쯤 되는 그중에서 중고연맹이 한 6백명 정도 될 것인데 이 숫자가 줄어들 것이 분명하므로

인구절벽에 따른 경기력 향상 및 유지 대책을 마련해야할 것 입니다.

이 어려운 시국에 손범규아나운서가  중고연맹회장을 맡으면서 벌써 큰 대회 두개를 유치했습니다.

 

그러나 대회유치가 전부인 것은 아니니 다른 문제들도 함께 풀어가야겠죠.

관중 동원 문제, 홍보 문제, 중고연맹 리그 문제 등 앞으로 풀어야할 문제가 첩첩산중 많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더라도 손회장께서 개인기가 출중하시니 뚜벅뚜벅 뚜벅이처럼 잘 이끌어 갈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고탁도 항시 옆에서 돕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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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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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하수★님의 댓글

no_profile 탁구하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신의 존재가치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져야 한다는 말씀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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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 저한테도 해당되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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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탁구님의 댓글

no_profile 파랑탁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뚜벅뚜벅 뚜벅이처럼 잘 이끌어 갈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말 감동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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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같이님의 댓글

no_profile 바람같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길 말씀들이 줄줄이 서 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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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신가요.
항시 타산지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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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고탁님께서 올려 주신 좋은 글 과 멋진 사진들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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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청수님의 댓글

no_profile 강청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글과 사진 잘 봤습니다.
고고탁님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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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수사관님의 댓글

no_profile 명수사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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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지동호랑이님의 댓글

no_profile 초지동호랑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멋진 말씀이네요..
결혼식만 아니었으면 고고탁님 뵐 수 있었는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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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뵐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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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티모님의 댓글

no_profile 항공티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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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파이1님의 댓글

no_profile 라이파이1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회 스케치...상세하고 자상한 글(사진 까지) 잘 읽었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짝짝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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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님의 댓글

no_profile 한사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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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1129님의 댓글

no_profile 유노112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혹시 여자 결승은 위예지(수억고) 와 이다은(호수돈)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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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습니다. 위에 사진 올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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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샷쭌님의 댓글

no_profile 원샷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열정이 대단하신것 같고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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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님의 댓글

no_profile 명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훌륭한 말씀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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