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이 힘듭니다... 어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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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에 안 맞는 글을 써서 죄송하긴하지만.. 들어줄 분들이 여기밖에 안 계신것 같아서요.. 부탁드립니다.
몇 달 전에 어떤 사람과 다투게 되었는데, 평소에 친분을 많이 쌓고 다니지 않고 인간관계에 미숙했던지라, 여론플레이(?)에 밀려서, 모든 잘못을 제가 한 듯이 그렇게 소문이 나버렸습니다. 이를 계기로 평소에 탐탁치 않게 저에 대해 생각했던 사람도 이간질을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뭐 친한 사람도 있고(적지만) 왕따가 된 기분이 들고, 그저 그렇던 평범한 친구들이 갑자기 저에 대해 대하는 태도가 안 좋아진 것 같습니다. 그 사건을 계기로 멘탈이 안 좋아진 것도 있고요. 그렇다고 제가 사건에 대해 잘못을 안 했다는 건 아니고, 둘다 잘못했긴했는데, 혼자서 뒤집어 씌워진게 억울하기도 하고, 앞으로 저에 대해 인식이 좋아질 기미도 안보이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억울하고, 주위 사람들이 나쁘게만 쳐다보고, 인식이 안좋아진 것 같아서 미치겠습니다.
댓글목록
탁구의 달인님의 댓글
탁구의 달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다른사람들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 만큼 당신에게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다른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볼까에 더 신경을 쓰거든요 한마디로 다 자기 생각하기 바쁩니다 그리고 부부문제 자녀문제 경제문제 등등 자기 코앞에 문제들만해도 수두룩해서 남일에 신경쓸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잠깐동안 당신에 대해 비방하거나 안좋은 시선으로 볼 수는 있지만 그때뿐이고 쉽게 잊어버립니다 또 오히려 내가 왜 비방했지 하며 당신에게 미안한 감정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니 그리 신경쓰지 마시고 차라리 그들 중 누군가를 만나든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세요 작든 크든 뭔가를 먼저 베푸는 겁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당신이 생각했던 거 보다 훨씬 빨리 관계가 회복될 것입니다 그리고 누구에 대해서든 좋은 말을 하고 칭찬을 하세요 아주 도움이 될 겁니다
XUper님의 댓글의 댓글
XUp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베푼다는 건 좋은 겁니다.. 하지만 끊임 없이 남의 험담과 나쁜 말 또는 시선이 신경쓰여서 미치겠네요..
낙엽송님의 댓글
낙엽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악화된 분위기나 여론이 가라앉기까지 너무 자신의 잘,잘못이나 입장을 강변하려 하지 마세요. 그럴수록 여론이나 분위기는 더욱 악화될 여지가 많습니다.
시간이 좀 흐르면 주변인들이나 리더들이 좀더 냉정해졌을 때 적당한 기회가 되면 공정하고 신뢰할만한 사람에게 자신이 잘못한 부분을 먼저 인정하고 오해된 부분이나 억울한 부분을 냉정한 기조로 간략히 말하세요. 이때도 상대방이 잘못한 부분에 촛점을 맞추지 마시고 자신이 잘못한 부분과 오해받고 있는 부분에만 촛점을 맞춰 언급해야 합니다.
그리고 분위기가 가라앉고 오해된 부분이 풀리기까지는, "살다보면 의례 겪을 수 있는 일"이라며 자신의 감정을 다독이고 추수릴 필요가 있습니다. 그동안 잘해온 일이나 즐거운 일등등.... 을 생각하며 자신을 격려할 필요도 있습니다. 그러는 한편, 님 스스로도 너무 주눅들지 마시고 냉정해지고 담담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큰 나무가 좋은 재목으로 자라려면 많은 바람에 시달리고 더큰 아픔을 겪게 마련입니다. 냉정해진 주변 사람들도 그런 일을 아니겪었다 할 수 없으니....
공격하는 사람들까지도 유사한 아픔과 경험을 겪는 사람들이므로 그들 입장을 헤아려 가면서 따스한 마음, 따듯한 눈길을 그들에게 보내보세요. 그러면 시간이 감에 따라 그들도 님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님은 님이 속한 모임에서 분위기 맨으로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돌아보면 때로는 공연히 제 자신이 과민 반응할 때도 있더군요.^^ 저 역시 간혹 당해봤던 일이라 진심에서 우러나온 조언이니 참고 바랍니다.^^
XUper님의 댓글의 댓글
XUp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잘 모르겠습니다. 이미 변호할 기회가 없는거, 아니 아예 없을 것 같기도하고, 그냥 말뚝 박힌채로 내 잘못이라 박힌채로 인식되어서, 친한사람들과 내가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한테만이라도 말을 하고는 살게요.... 하지만 그 사건 이후로 저도 꺠달은게 있어서 다행입니다. 하지만 그 댓가가 너무나 커서 자신을 파먹을려 하는게 문제이지만요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위의 두분께서 정말 좋은 조언들을 해 주셨네요!
저도 한마디 거들자면 슈퍼님께서 어떠한 일로 그렇게 되셨는지 원인은 모르겠지만
누구나 실수할수도 있고 잘못을 할수가 있답니다,,,
사람은 누구나 완벽한 사람은 이세상에 한명도 없습니다,,,,
다만 완벽해 질려고 노력하는 것이지요!
사람은 그러한 실수와 잘못을 경험하면서 그런 경험들로 인하여 그 실수와 잘못들을
타산지석으로 삼으며 보완하고 시정하면서 서서히 익어가는 것입니다,,,,
너무 이번일로 상심치 마시고 시간과 세월이 모든것을 해결해 줄겁니다,,,
한마디로 세월이 약이니 때를 기다리시면 고진감래(苦振甘來)입니다,,,,
원샷쭌님의 댓글
원샷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힘내십시요~ 시간이 약이겠지요..어떤 것으로 다투신지 모르겠지만 두분이서 풀어야 할 문제 인것 같아요..저의 생각으로 이미 한쪽으로 기울었다면 답이 없겟지만..자존심 상하시더라고 나중에 반론할 기회를 찾는거죠..이번일 계기로 깨닳은게 많으시다하니 이제 부터라고 인간관계를 적극적으로 하시면 될것 같아요~
다투신분이 입김이 더 쎌지 모르지만 개의치 마시고 그냥 할꺼 하시면 될것 같아요..
누구나 실수는 하니까 나중에 반론 기회가 생기 실듯하네요..
힘내시고 잘 해결되시길 바랄께요~~
뉴팜님의 댓글
뉴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그런 일이 있었어요 모든이들이 나를 비난하는 것같아 한 일년 엄청 힘들었습니다 (의외로 당사자들 외에는 아무 관심도 알지도 못했습니다 ) 교회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너무 힘들어 담임목사님 면담 신청해서 제 입장을 밝힌 적이 있네요 누군가 두사람에게 영향력이 있는 사람과 데이트를해 보시는 것도 해결의 한 방법일수 있다 생각하네요
결국에 누가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고 내가 나를 이해 시키는 것이 답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