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탁구를 쉬고 있어서 그런데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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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영식 선수는 요즘 대회 안나가나요? 랭킹에 안보이네요
2. 공이 셀룰로이드-플라스틱-ABS??
공이 또 바뀌었나요? 플라스틱-ABS로 이렇게 말입니다.
댓글목록
시냇가님의 댓글
시냇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은 바뀌고 있는 중인것 같습니다.
일부 대회에서 ABS 재질 공으로 시합을 하는데, 아직 전국적으로 퍼진건 아니구요.
추세를 봐서는 내년에는 ABS로 바뀌지 않을까 싶은데
고수들에게는 적응이 금방 되겠지만, 하수들에게는 공 적응시간이 더 오래 걸릴것 같네요.
길위에서님의 댓글
길위에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셀볼 => PVC 재질 플라스틱 => ABS 재질 플라스틱...이렇게 변하고 있습니다.
기존 폴리공은 대부분 PVC 재질이었고(니타쿠 프리미엄은 ABS), 최근 새로이 ABS재질의 플라스틱 공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 PVC공은 심이 있는 것(심볼)과 심이 없는 것(심리스), 크게 두 가지가 있었으나, ABS공은 현재 심이 있는 것만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심리스의 특허를 보유한 슈샤오파사의 추후 대응에 따라 심리스 ABS도 나올 수도 있겠지만요).
기존 PVC공은 심이 있는 공의 경우 회전이나 바운도 특성은 좋다고 평가받았으나 내구성이 약해 불만이 많았습니다.
기존 심리스 PVC공은 내구성은 그나마 쓸만했으나 회전 및 바운드 특성의 이질감으로 국제대회에서는 외면받았습니다(물론 DHS 등의 메이져 용품사의 정치 문제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반면에 내구성 문제(비용 문제)로 국내 생활체육에서는 심리스 공을 주로 사용했지요. 가장 큰 문제는 둘 다 짱구공의 비율이 너무 높다는 것이었습니다. 체감상으로는 불량률이 50%에서 80%에 이르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돈 주고 사쓰는 공산품중에 이렇게 불량률이 높은 것은 탁구공이 아마 전세계에서 유일무이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 높은 불량률에도 불구하고 그저 재수가 없으려니 하고 사용하는 것도 참 큰 미스테리입니다(탁구치는 사람들이 참 착한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런 저런 이유로 탁구공 제조사에서 새로이 ABS 재질로 탁구공을 개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회전이 덜하고 바운드가 낮고 공이 좀 덜 뻗는다는 공통적인 특성이 있습니다(제조사별로 편차가 상당합니다).
다만, 내구성도 좋고 특히나 짱구의 비율이 현저히 줄었습니다.
현재는 호불호가 갈립니다(대략 호 30%, 불호 70% 정도...)
앞으로도 당분간 PVC 재질과 ABS 재질은 시장에서 공존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누가 승자가 될 지는 지켜봐야 하겠지요.
다만, 바운드와 회전은 적응의 문제이자 제조사에서 개선할 수 있는 문제인 반면에,
내구성과 짱구 문제는 조금은 더 근본적인 문제이므로 ABS 재질이 좀 더 유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미 국제대회는 거의 ABS공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의 재질이 자주 바뀌니 저희들도 혼란스럽습니다,,,,
뭐가 되던 하나로 통일 했으면 참 좋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