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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탁구이야기 e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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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동영상 레슨을 찾아보며 탁구실력을 키워 가면서 군대에서 치는 동네 탁구가 재미가없어져 가고있었다


그 당시 교제중이던 여자친구에게 탁구쌤이랑 밥이나먹자며 그냥 먹으면 재미없으니 탁구 내기를하자고 하였고 여자친구는 당연히 내가질거라며 같이 보기로 하였다


나름 운동을 많이 했었고, '아무리 선출이라지만 내가 여자한테 

질까?' 라는 섣부른 판단을 하였고 그 잘못된 판단이 계기가 되어본격적인 탁구의 길로 접어들게 되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 했던가... 지금으로써는 상상도 못할 마음가짐으로 대학까지 선수생활을 한 사람을 실력으로 비교하자면 7부도 아닌 입문부? 희망부 정도로 봐야할 수준으로 선출에게 내기를 신청하였으니...응해준 탁구쌤도 속으론 어떤생각을 하셨을지...ㅎ


그렇게 만나기로한 날이 되었고 탁구쌤은 거의 그지역에서 탁구 생체에서는 알아주는 유명인이었고 러버를 붙이러 방문했을때 여기서 안붙혀줬다던데 라는 한마디에 관장님께선 그런적이 있었냐며 미안하다고 이야길하시는 등.... 호랑이옆에 여우마냥 같이 간 내가 우쭐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뭐 시합내용을 안보셔도 알터이나, 그쌤은 컷트와 포핸드롱 말고는 아무것도 안하셨다. 코스를 바꾸지도 않았고 그냥 화쪽으로만 주셨을뿐인데 한점도 내지 못했다...지금 생각해봐도 참...ㅎㅎ


그 사건이 있고 난 후 정말 제대로된 탁구가 배우고싶었고 정식으로 레슨을 받게 되었다. 

레슨코치님은 당시 대학 선수분이셨고 주2회 레슨을 받았다. 

그 탁구장은 지역내에서도 알아주는 탁구장이었고 상당한 고수분들이 많이 다니시는 유명 탁구장이었다.


난 그 탁구장에서 한달을 채 다니지 않고 다른곳으로 옮기게 됬다

레슨이 끝나고 앉아서 게임하시는 분들 구경만하다가 아무도 말도 안걸어주고 같이 치자고 하시지않았고, 실력도 부족한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같이 치자고 말하는게 또 민폐인거같고...


레슨코치님이 매일 그냥 가는 내가 안쓰러우셨는지 먼저 가서 잡아달라고 하는게 예의라며 말씀해주셨고 그때부턴 참 철판 깔고 열심히 부탁하였지만 한달동안 잡아주신분은 딱 한분. 탁구장을 운영하시는 노부부 중 사모님이셨다. 그 사모님도 끽해야 1주일에 한두번 정도만 얼굴을 비추셔서...

다른 분들 부탁드릴때 마다 시합준비땜에 게임을 해야한다,

저사람이 잘알려준다, 난 기본이 부족하다 등등...정말 많은 거절을 당했다. 그렇게 거절만 당하다보니 그냥 화가 났다.. 내가 더러워서 탁구안친다 라며 2주정도만 하고 탁구장을 나가지않았다.


한달여 지난후에 실력이 많이 늘었냐며 탁구쌤에게 연락이 왔고 

여차저차해서 안다닌다고 했더니 본인이 부탁까지했는데 나쁜 사람들이라며 내게 미안해하셨고, 그 분들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하니 저한테 사과하시지마시고, 혹여나 그 탁구장에 다른 말씀안해주셨으면 한다는 부탁을 드렸다.


이번엔 새로생긴 탁구장이고 대부분 회원이 입문자 위주라며 다른곳을 소개해주셨고 새로 찾은 탁구장은 정말 재미가있었다.

비록 관장님을 제외하면 고수는 없지만 서로 웃으면서 같이 알아가는 동문의 느낌이 드는ㅎㅎ 탁구치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다.


오늘 글 쓰면서 탁구인들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말이 있어서 꼭 하고자 합니다.

먼저 초보분들 께서는 제발 레슨만 받고 아무도 안쳐준다고 그냥 앉아있다가 가시지 말길 당부드립니다.

잡아달라고 먼저 이야기 하셔야 됩니다. 고수분들, 나보다 잘치는분들은 분명 나보다 많은 시간투자와 연습을 통해서 실력이 나은 신 분들이고 또 더 실력을 쌓고자 오늘도 탁구장에서 땀을 흘리십니다. 그 분들이 하수에게 먼저 시간을 할애해야 할 이유는 전혀없습니다. 부끄러워서, 혹은 방해하기 싫어서  누가 먼저 치자고 하기전까지 앉아만 있다가 아무도 안쳐주네 하고 집으로 가시지 마십시오. 부끄럽다면 철판을 깔고 부탁을하시고, 미안하다면 답례로 음료수 한잔 하시면 됩니다.


고수분들은 본인 초보시절을 떠올리셔서 말못하고 앉아있는 초보분들에게 먼저 이야기 해주세요. 없는시간 쪼개서 운동하러 와서 내가 왜 그래야되나, 하수가 먼저 해야지 마시고 먼저 손길을 건내주시는 마음까지 고수이신분들이 더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모든 운동에 기초가 중요하듯 초보분들 잡아주시면서 다시금 본인 기초를 다질수도있기에ㅎㅎ 서로를 위하는 탁구인들이 되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To be continue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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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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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초보님의 댓글

no_profile 아직은초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르게요 제가 다디는 탁구장 관장님이 얘기하시더라구요.. 음 40대믄 요기 탁구계에서는 애기여.. 40대에 갑자기 애기가 되어 좀 당황 스럽긴 하지만, 이바닥에 발을 들인 이상 그러게 입문 하는 것이라 생각 합니다. 가끔 간식을 먹으면 남은 음식을 다 먹어야 하고, 음 나름 당뇨가 있는 막내라 너무 단걸 많이 묵으믄 안되지만 꾹 참습니다. 그래도 다니다 보믄 친절하시고 많이 알려주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재미난 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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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krhs1님의 댓글

no_profile qkrhs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 저도 서러운 시절 겪었습니다.
참아내야 고수의 반열에 갈 수 있지요. 물론 갈 길이 아직도 멀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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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u님의 댓글

no_profile har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보 시절은 거의 누구나 겪는 일 이기도 합니다.
여차 저차 중수나 고수분들에게 어렵게 말 꺼내면 별로 반응도 없고 냉담하게 거절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다음 부턴 말 꺼내기가 쉽지 않고 눈치만 보고 앉아 있다가 짧음 한달, 길면 삼개월,초보 회원은
바람과 함께 탁구와는 인연을 끈고 사라지는 경우 무척 많습니다.
현재 구장에선 완전 초보자는 볼 박스를..어느정도 화 랠리가 되면 짧음 30분 길면 한시간이상씩
볼 받아 줍니다.제가 초보시절 하도 지겹게 당해 봐서..
초보분들 1년정도 하면 스메싱,드라이브,빽핸드 미쓰는 좀 있어도 들어올땐 훅 잘 들어옵니다.
그리고 탁구 초보분들은 재치와 얼굴에 철판을 두텁게 깔고 있어야 버팁니다..^^
헝강이님 글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버티면 고수 대열에 동참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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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수사관님의 댓글

no_profile 명수사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봤습니다
다음글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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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청수님의 댓글

no_profile 강청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봤습니다.
저도 다음 글이 기다려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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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헝강이님의 탁구이야기 제5편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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氣山心海님의 댓글

no_profile 氣山心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탁구를  잘 하려면...
하수는 뻔뻔하게 다가가지만  배우려는 마음........
고수는 배려하지만  가르치기보단 이끌어주려는 마음이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어느 생활체육이나 똑같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잘 못치지만 화빽은 어느 정도 됩니다. 대략 지역 4부 하 정도 됩니다.
시합은 꽝.... 그냥 랠리는 마롱입니다....ㅡㅡ;

근데.. 화빽전환이 되지 않고 화로 후려치려고만 하는 사람들에게
자세좀 생각하면 볼을 좀 달래면서 치라고 하면 잔소리라고 하며 자기 하고 싶으대로만 합니다. 쩝...
그런 사람들 특징이 자존심과 고집이 좀 세더라구요..

자기가 후려치면 선수도 받기 힘들어 한다고......
선수는 그렇게 후려치게 공을 주지않는 다는 사실은 생각도 하지 못하더라구여.....

그런 사람이 한두명이 아닙니다.
마흔여섯에 탁구채를 잡고 4년 동안 만난 사람이 10명이라면 그중에 6~7명은 그렇더라구여..
물론 그렇지 않고 정말 겸손하고 배우고 고치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아..... 네..... 하고  초보자들하고 치지 않습니다.

정말 웃긴게.    얼마 되지 않는 탁구인생이지만 하다보니
상대방의 스윙자세에서.. 그리고 리액션 등.. 여러가지에서
그 사람의 성격 및 성향을 알게 되더라구여...
그 중에서도 가장 희안한게.....
상대방이 쳐서 넘어 오는 공에서 나를 배려하는지 이겨먹으려 하는지 아니면
아무생각이 없는지 느껴지는게  참......
방석깔고 깃발을 세워야 하나?

이상 말도 안되는 소리였습니다.
좋은 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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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링님의 댓글

no_profile 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행히 저는 처음에 입문자들이 많은 탁구장에서 배웠던지라 힘들지 않게 실력 키웠습니다만...
고수들만 있는 탁구장이라고 해도 어차피 자세교정까지 몇개월동안 게임은 안하고 레슨과 로봇만 해서 별 문제 안될것 같습니다.
탁구장분들이 입문자분들 안쳐주는거 이해는 갑니다.
그분들도 돈과 기름비 지출하면서 즐거운 탁구를 치고 싶은거니까요.
제가 초기에는 입문자분들이 부탁하거나 제가 먼저 볼박스 해주면서 자세 교정 해드렸는데 지금은 안합니다.
그게 안좋은게 매일 또는 자주 볼박스 받길 원하시는것 같더라구요.
어떤분은 대놓고 매일 쳐달라는 분들도 계시고요.
이때부터 탁구장만 가면 입문자분들 눈치보게 됩니다.
이거 생각보다 상당히 부담스럽더라구요.
저도 즐기고 연습하러 온 탁구인인데 말이죠.
그래서 탁구장에서 끼리끼리 치는 분들이 많은게 이해가 가더라구요.
그런 모습들이 입문자들에게는 좋게 보이진 않겠지만 어쩔수 없는 행동인것 같습니다.
결론은 입문자들에게는 기본기 자세 잘 가르켜주는 탁구장 관장님이 있는곳으로 가는게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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