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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롱 10연승. 개인 랭킹 1위 등극!!

마롱이 드디어 중국슈퍼리그(CTTSL) 개인 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마롱은 강호 산둥루넝(Shandong Luneng)과 맞붙은 9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13승째(1패)를 거두며 산둥웨이치아오(Shandong Weiqiao)의 린가오위엔을 제치고 새로운 1위가 되었습니다. 마롱은 비록, 올해 첫 ITTF 세계 랭킹에서는 새로 바뀐 랭킹 산정 시스템에 의해 1위에서 7위로 내려 앉고 말았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경쟁하는 중국슈퍼리그에서는 흔들림없는 모습으로 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린가오위엔은 8라운드까지 11승 1패의 성적으로 마롱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올랐지만, 9라운드에서 1승을 거두는데 그쳐 마롱에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린가오위엔으로서는, 9라운드에서 리그 최하위 팀인 쓰촨(Sichuan)과 경기를 해 출전 기회가 한 번 밖에 없었던 것도 역전 허용의 요인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마롱과 린가오위엔은 포인트 차가 단 0.708점 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10라운드에서 두 선수의 순위가 다시 바뀔 가능성은 무척 큽니다. 특히, 10라운드에서는 톈진과 산둥웨이치아오의 경기가 예정되 있어, 마롱과 린가오위엔의 맞대결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마롱은, 지난 시즌까지 산둥웨이치아오에서 뛰던 선수로, 이번 시즌 옛 동료들을 상대로 첫 경기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양 팀은 객관적인 전력 면에서, 린가오위엔과 옌안이 뛰고 있는 산둥웨이치아오가, 마롱, 류딩슈오가 버티는 톈진에 조금 더 앞서는 상황입니다.

톈진은 에이스 마롱의 활약 속에, 강호 산둥루넝을 3 대 1로 꺾었습니다. 텐진과 산둥루넝은 1, 2매치에서 에이스 마롱과 팡보가 차례대로 승리하며 1 대 1이 되었지만, 3매치 복식에서 류딩슈오, 정징치가 승리한 이후, 4매치에서 마롱이 다시 한번 승리를 거두며 최종 경기 결과 톈진의 3 대 1 승리로 끝났습니다. 마롱은 1매치에서 샹쿤에 3-2(5-11, 3-11, 11-5, 11-6, 0-7) 승리를 거둔 이후, 4매치 에이스 맞대결에서 팡보에 3-0(8-11, 9-11, 2-11) 완승을 거두며 팀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톈진은 이번 승리로, 7라운드 안후이(Anhui)를 상대로 3 대 1 승리를 거둔 이후, 3연승을 달렸고, 에이스 마롱은 무려 10연승을 달렸습니다. 특히, 마롱은 3라운드 빠이(Bayi)와의 경기에서 판젠동에 1-3(11-8, 11-4, 9-11, 11-5)으로 패한 이후, 이번 시즌 단 1패도 당하지 않으며, 시즌 초반 절정의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