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드는 이런 저런 단편적인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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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한국에 대한 자부심, 애정이 많이 생기고 있다.
예전 사업 실패로 울분의 날을 보내다가 마음을 다시 잡고 시작한지가 한 5년쯤 되었다.
세상이 냉정한지라 여러면에서 고전고전하다가
탁구를 통해서 마음을 치유하고 이쪽 사람을 만나면서 마음의 평온을 찾았다.
탁구는 나한테 정말로 고마운 존재다.
지금 나의 관심은 온통 중국에 있다.
왜냐하면 시장이 그곳에 있기 때문이다.
좋은 비지니스 모델이 있는데 일단 핑챗을 깔아났으니 사용자는 계속 늘고 있고 테스트는 계속하고 있으니
내년이나 내후년쯤에는 내가 생각하는 비지니스 모델을 펼쳐보려고 한다.
돈이 없는 사람이 하기에는 택도 없는 일이지만 뭐 어쩐가.
꿈꾸는 것 자체가 행복한 것인데.
이 나이 되고 보니 뭐 꼭 이루겠다라는 욕심도 없고,
그 꿈을 반드시 달성하는 목표로도 보이질 않는다.
정말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못할 것 같은 일도 열정을 가지고
나의 속도로 시도해보는 그 과정이 행복하고 즐거운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꼭 완주못해도 상관없다.
중국은 탁구선수만 3천만명이다.
우리나라 중산층 인구가 크레딧스위스 자료에 따르면 2230만명이다.
중국은 탁구 선수가 우리나라 중산층 인구보다도 많다.
내가 만든 서브에이스는 내가 탁구를 치기 때문에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만든 것이지만,
여러 자료를 통해서 그 시장성과 왜 이 제품을 써야만 하는가를 고민해서 만든 제품이다.
그 결과가 박지현청소년대표 감독도 이 제품 필요하니 생산하면 갖다달라고 했고,
현직 초등 코치들도 구매하겠다고 했다.
한국 특허, KC인증도 받았고 중국을 가기 위해서는
중국 무선데이타 모듈 인증도 받아야 하고 중국에 특허도 출원해야 한다.
특허는 고고탁 회원중에 변리사가 있어 부탁했더니 내가 보기엔 이리봐도 저리봐도 청구항이 정말 기똥차다.
PCT국제 출원이나 중국, 일본, 독일(유럽), 미국까지 특허를 내는데는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여기까지 비용이 대략 1억 이상 든다.
역시 탁구의 힘이 크다. 탁구를 통해서 만난 인연이 너무나 소중하다.
일단 일주일전에 한국무역공사에 전시회 신청을 했더니 오늘 전화가 왔다.
일주일내로 지원여부를 결정해서 알려주겠다는 전화다.
광주지식센터에 국제특허출원 도움을 오전에 요청했더니 3시간만에 바로 답장메일이 왔다.
2월초에 결정해서 2월말에 지원하겠다라는 내용이었다.
진흥원에서는 2만불에 가까운 인증비를 지원해주겠다고 한다.
한국이 사업하기 좋은 나라 세계4위라는 말이 결코 허언이 아니다라는 것을 절감하는 순간이었다.
위 사진은 1년 동안에 스타트업을 하기 위해서 봤던 50여권 책중에서 가장 좋았다고 생각하는 책들이다.
그동안 보았던 책들이 마켓팅, 디자인, 회계재무, 기업가 정신, 시장분석 등 현업에서 필요한 지식들이 대부분이고
수박 겉핧기식으로 배워왔지만(이것도 나한테는 어렵다) 이책들이 갖는 가치는 정말 크다.
내 생각엔 이 책은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기관 종사자들이 봐야할 책으로 보인다.
좋은 아이템이란
1)시장성이 클수록 좋고
2)제품이 고객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일 수록 좋고
3)제품 경쟁력이 우위에 있을수록 좋다.
여기에 판매하는데 필요한 법규와 인증 등을 해결해놓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스타트업 사장에게 제일 필요한 덕목은 열정보다는 끈기라고 생각한다.
포기하지 않고 가다보면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올것이라고 생각한다.
댓글목록
오픈탁구님의 댓글
오픈탁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뜻이 있는곳에 길이있고 그길따라 성공이 온다고 확신합니다 ^^
"운칠기삼"이라 고고탁님의 추진하시는 계획 꼭 이루시길을 기원합니다.
고고탁님의 댓글의 댓글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탁구도 운칠기삼인데요.
사업에서도 운이 아주 중요하다고 합니다.
올해는 제가 운이 좀 좋을 것 같아요.
이미 연초에 액땜도 크게 했고요.
tomkins님의 댓글
tomkin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는 말도 있죠.
어려운 시기를 넘기시고 새로운 여정을 즐기시며 항상 열정적이신 고고탁을 운영하시며 우리들에게 많은 기쁨을
주시는 고고탁님께서 노력하신 이상의 댓가를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처음과나중님의 댓글의 댓글
처음과나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멋지시다'란 말밖에*^^*
지성이면 감천이다!!
하시는 일 가운데 좋은 사람들과 더 많은 만남이 있기를 축복합니다.
고고탁님의 댓글의 댓글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변에 있는 분들이 좋은 사람인 것은 당연한데,
멋있고 유능한 사람들이 많아요.
천외천을 느낌니다.
한사람님의 댓글
한사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가 하는 일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고고탁님은 결과에 관계없이 행복하신 분 이십니다.
고고탁님의 댓글의 댓글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솔직히 말하면 사업과 관계있는 것만 해서 저 정도고
실제 읽은 책 권수는 훨씬 많습니다..^^
프로젝트와 관계있는 기술서적까지 하면 엄청날껄요.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고탁님께서 올려 주신 좋은 글 넘 감사드리며 잘 보고 갑니다,,,
아무쪼록하시고자 하는 일들이 모두 다 잘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