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스원의 무결점 활약. 시즌 두번째 10연승(連勝). [2017/2018 중국슈퍼리그 13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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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스원의 무결점 활약. 시즌 두번째 10연승(連勝).
중국슈퍼리그(CTTSL) 여자부 13라운드 경기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경기는 리그 1, 2위 팀이 맞붙은 우한(Wuhan)과 지린(Jilin)의 경기였습니다. 양 팀은 12라운드까지 리그 1, 2위를 달리고 있는 팀들일 뿐만 아니라, 양 팀의 에이스인 류스원과 왕만위 역시 개인 랭킹 1, 2위에 올라있는 선수들인 만큼, 현재 리그에서 성적이 가장 좋은 두 팀과 그 팀의 에이스가 맞대결을 펼친 것입니다. 최종 경기 결과는 우한이 지린에 3 대 1 승리를 거두었고, 양 팀 에이스들 간의 맞대결에서는 류스원이 왕만위에 3-0(11-8, 11-8, 11-8)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밖에도, 류스원은 1매치에서도 상대 팀 주전인 첸커에 3-0(11-4, 12-10, 11-4) 완승을 거두며 팀 승리를 견인(牽引)했고, 지린은 류스원에 2매치를 모두 내주며 1 대 3으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갈 길 바쁜 딩닝의 베이징(Beijing)은 리지아이, 펑티엔웨이가 활약한 롱푸(Longfu)를 접전 끝에 3 대 2로 꺾고, 귀중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베이징은 1, 3매치를 패하긴 했지만, 에이스 딩닝이 2, 4매치에서 펑티엔웨이, 리지아이에 전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마지막 5매치에서 셩단단이 장치앙에 2-1(5-11, 11-7, 3-7)로 승리하며 시즌 5승째(7패)를 기록했습니다. 베이징은 딩닝이라는 걸출한 에이스를 보유하고도, 나머지 선수들이 제대로 받쳐주지 못해 매 라운드 힘든 승부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서, 12라운드에서 1위 팀 우한에 2 대 3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롱푸는, 13라운드 베이징과의 경기에서도 2회 연속 2 대 3 패배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이밖에, 산둥루넝(Shandong Luneng)과 빠이(Bayi), 선전(Shenzen) 세 팀은 산둥치루(Shandong Qilu), 쓰촨(Sichuan), 샨시(Shanxi)를 상대로 나란히 3 대 0 완승을 거두었는데, 산둥루넝과 선전은 13라운드 승리로 똑같이 9승 4패(22점)를 기록하며 지린을 밀어내고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13라운드 경기 결과 류스원이 이끄는 우한이 12승 1패(25점)의 성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주위링이 이끄는 산둥루넝과 첸멍이 이끄는 선전이 9승 4패(22점)의 성적으로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12라운드까지 2위 자리를 지켰던 지린은 13라운드 패배로 승점 1점 차 4위로 밀렸고, 그 뒤를 이어 산둥치루, 베이징, 빠이, 샨시 등이 5, 6, 공동 7위에 올랐습니다. 4강 진입을 위해 승리가 절실했던 롱푸는 13라운드에서 베이징에 접전 끝에 2 대 3으로 패하는 바람에 랭킹이 9위로 하락하고 말았습니다.
우한과 지린의 맞대결에서는, 우한의 류스원이 1매치에서 첸커에 3-0 완승을 거둔 이후, 2매치에서 치엔티엔이가 왕만위에 1-3(9-11, 6-11, 11-7, 12-14)로 패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3매치 복식과 4매치에서 연속 승리를 거두며 결국 3 대 1로 승리했습니다.우한은 에이스 류스원이 1, 4매치에 출전해 두 경기 모두 3-0 완승을 거두는 활약을 펼쳤고, 지린이 거둔 유일한 승리는 2매치에서 왕만위가 치엔티엔이를 상대로 3-1(9-11, 6-11, 11-7, 12-14) 승리를 거둔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