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무관(無冠)의 류스원. 팀 1위의 주인공이 되다. [2017/2018 중국슈퍼리그 17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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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무관(無冠)의 류스원. 팀 우승의 주인공이 되다.
중국슈퍼리그(CTTSL) 여자부 17라운드 경기는 우한(Wuhan), 산둥루넝(Shandong Luneng), 지린(Jilin), 선전(Shenzhen), 샨시(Shanxi)가 각각 승리하고, 산둥치루(Shandong Qilu), 빠이(Bayi), 롱푸(Longfu), 쓰촨(Sichuan), 베이징(Beijing)이 각각 패했습니다. 먼저, 시즌 중반 이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우한은 산둥치루를 3 대 1로 이기고 시즌 15승째(2패)를 거두었습니다.
우한은 18라운드 한 경기만을 남겨 둔 상황에서 2위 팀 산둥루넝에 승점 2점 차로 앞서 있기 때문에 2017/2018 시즌 1스테이지(Stage) 1위로 확정(確定)되었습니다. 남은 경기에서 산둥루넝이 이기고, 우한이 패하더라도, 산둥루넝은 승점이 32점, 우한은 33점이 되기 때문에 순위가 바뀔 가능성은 없습니다. 우한 에이스 류스원은 지난해 국제 대회에서 개인단식 무관(無冠)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자국 슈퍼리그에서는 개인 랭킹 1위에 오르는 대활약으로 팀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우한은 산둥치루와의 경기에서 에이스 류스원이 2, 4매치에서 류웨이샨, 첸싱통을 상대로 전승을 거두었고, 3매치에서 펑야란, 장루이 조가 쉬신야오, 류웨이샨 조에 2-1(11-8, 13-15, 4-7)로 승리했습니다. 우한은 장루이가 1매치 첫 경기에서 첸싱통에 1-3(11-5, 10-12, 11-6, 11-9)로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2매치에서 류스원이 류웨이샨에 3-1(5-11, 3-11, 11-3, 8-11)로 승리하며 바로 따라잡았고, 이후 3매치 복식과 4매치를 연이어 따내며 3 대 1로 승리했습니다.
여자부는 17라운드까지 2스테이지 4강 진출 팀과 1위 팀이 확정된 상황에서, 산둥루넝과 지린, 선전 3개 팀이 2, 3, 4위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일단, 산둥루넝이 17라운드 결과 승점 30점으로 지린과 선전에 1점이 앞서 있기 때문에 가장 유리한 상황이지만, 만약 18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산둥루넝이 패하고 지린이 이긴다면 상황은 좀 복잡해집니다.
양 팀은 승점이 똑같아지고, 순위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승자승을 따져야 하는데, 양 팀이 2라운드 첫 경기에서는 산둥루넝이 3 대 2로 승리했고, 11라운드 2번째 경기에서는 지린이 3 대 2로 승리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양 팀의 게임 득실을 따져야 하는데, 산둥루넝으로서는 마지막 18라운드를 승리하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입니다.
중국슈퍼리그에서 3, 4위는 큰 차이가 없지만, 2위는 차이가 있습니다. 중국슈퍼리그는 1스테이지 1위에 오른 팀이 3, 4위 팀 들 중 한 팀을 선택해 2스테이지 첫 경기를 하게 되는데, 2위에 오른 팀은 첫 경기에서 1위 팀 우한과의 경기를 피하게 되어 결승 진출 가능성이 더욱 커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