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궁금했던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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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회전을 걸어 치는 타법을 한국에서 '드라이브' 라고 부르는걸까요.
굳이 영어로 표현하면 미국서는 대부분 loop 라고 쓰는데
그리고 한국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의미인 '루프 드라이브' 는
그냥 'vertical' loop 이라고 하구요.
그래서 한국서 탁구를 치면 드라이브를 배우거나 쓰는 사람들이
의외로 드라이브의 본질-> (회전을 걸어) 볼을 '안전하게' 처리한다. 는 사실을
모르는거 같더군요.
(다들 무슨 유남규 김택수 선수의 스피드/파워 드라이브-이것도 좀 용어가 웃기지만-가 드라이브인줄 알고
드라이브 하면, 무조건 볼을 상대가 '못받게' 강력한 구질을 보내는 것-뭐, 이렇게 생각하는거 같아요.)
저도 한동안 드라이브를 왜 하는가? 에 대해 모르고 탁구를 쳤던지라...
상대의 다양한 스핀을 접하고 나서야 드라이브의 필요성을 깨달았긴 합니다만...
댓글목록
회한님의 댓글
회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고 보통 한국 사람들이 부르는 수비선수들의 내려깎는 기술 '커트' 는
미국에선 주로 'chop' 으로 부릅니다.
오늘 아침님의 댓글
오늘 아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쎄요...
뭐... 귀에 익숙한 예전부터 그렇게 써왔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리고 사실 미국인들에게 탁구는 인기가 거의 없는 스포츠죠.
단지 세계적으로 알릴려니 영어로 된것이겠죠.
그냥 그러려니 해도 되지않을까 하네요.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쎄요!
저도 정확한 용어는 모르겠습니다만
예전부터 그렇게 불려져 왔기 때문에 통용되는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냥 쉽게 고유명사라고 생각하자구요!
Vegas님의 댓글
Vega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본 글의 의미에서 용어가 아니고,
뜻의 본질에 접근 하려함이 느껴져서 글쓴이에게 찬성표를 보냅니다^^
회한님의 댓글의 댓글
회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입장에선 중요했죠. 본문에 적었듯이
드라이브의 본질을 모르고 배우기 시작했기 때문에
여러 다양한 상황 속에서 드라이브의 타법도 다양하게 변화된다는 것을 몰랐었으니까요.
그리고 저만 그런게 아니라 탁구 갓 시작한 생체인들도 아마 잘 모를걸요?
드라이브를 '왜'/'어떤 경우에'/'어떻게' 사용하는지.
안토시안님의 댓글
안토시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만약 드라이브가 루프라고 제대로 명명 되었다면 지금보다 사람들의 이해가 훨씬 쉬웠을거란 말씀에는 100% 공감합니다.
펜홀더즐기기님의 댓글
펜홀더즐기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확한 국제용어를 쓰는 것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쓰는 용어(스포츠든 일상 용어든) 중 일제시대에 굳어진 말 혹은 그들이 고의로 왜곡한 용어가 많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것이지만 그것을 누군가 나서 고치는 노력 없이는 계속 잘못된 것이 되겠죠.
세계화시대인데 우리만 아는 용어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특히 스포츠계에서 용어를 바로잡는 노력이 가장 크다고 생각되는데 탁구도 더 노력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