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린이 탁구 왕중왕전을 보고 관전평을 간단하게 올려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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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고고탁의 열혈팬인 정다운입니다!
오늘은 2월의 마지막 휴일인데요!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신나고 즐건 휴일 보내세요?!
저는 어제 오후 3시경에 MBC에서 중계한 어린이 탁구 왕중왕전을 관전하였습니다.
먼저 관전평의 결론은 정말 어린이들 답지 않게 넘 잘했고 훌륭했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게임과 탁구기술구사들을 잘하는지 저는 깜짝 놀랬습니다.
저는 어린이들이 이렇게 잘할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저는 선입견으로 어린이들이라 잘 못할줄 알았고 탁구기술구사도 미숙할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건 말만 어린이들이지 게임내용은 성인들 못지 않았습니다,
게임의 박진감은 물론이고 탁구기술구사도 넘 잘하고 훌륭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선수의 면면과 경기장 모습을 소개할까 합니다.
우선 어린이 왕중왕전에 참여한 선수들의 명단입니다,
남자부 : 오준성(부천오정초교), 이정목(동문초교), 김병철(장충초교), 권혁(?)
여자부 : 장효원(장평초교), 김다희(동인초교), 김태민(군포화산초교), 최예서(안양만안초교)
그럼 먼저 부천 오정초교의 오준성선수입니다.
오준성선수는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울 탁구스타 오상은선수의 아드님입니다,
오준성선수는 하도 연습과 훈련을 많이해서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어깨에 큰 부상을 당하여 급기야 어깨수술까지 했답니다,
저는 이소리를 듣고 깜짝 놀랬습니다,
오준성선수가 이제 초등학교 6학년이니까 13세밖에 안되었을텐데
아니 얼마나 연습과 훈련을 많이 했으면 그 어린나이에 수술을 해야 할정도로
큰 부상을 당했겠습니까?!
그런데도 불구하고 남자부 왕중왕전에서 쟁쟁한 선수들을 모두 물리치고 승리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글구, 아빠인 오상은선수는 경기장에서 아들의 경기를 쭉 지켜보고 있었는데
표정이 별로 안좋더라구요!
왜 그랬는지는 알수 없으나 아마도 제생각엔 그 어린나이에 수술까지 하고
저렇게 처절한 게임을 하는것을 보니까
승리의 기쁨 보다도 아들의 그런 모습들이 더욱 안스러운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게임끝나고 다른 경기들을 관전하며 아들의 수술받은 어깨를
계속 맛사지를 해주는것을 보니 참으로 보가 좋았습니다.
여자부에서는 군포 화산초교의 김태민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이 선수는 우리의 호프 서효원선수와 같은 전형인 수비수인데 어쩌면 그렇게 잘하는지 놀랬답니다.
쪼까 과장되게 말해서 현 국가대표인 서효원선수보다도 더 잘하는것 같았습니다.
이 선수도 결국은 출전한 내노라 하는 모든 선수들을 물리치고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글구, 의외로 대회장에 왕년의 유도스타 이원희 감독이 배석을 했었는데
아니 탁구대회장에 웬 유도출신이 배석을 했는가 의아했었는데
해설자가 설명하기를 군포화산초교 탁구부 코치가 윤지혜코치인데
이 분과 이원희감독이 머지않아 얼마 있다가 결혼을 할 사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탁구대회에 배석을 했던 것입니다.
그얘길 듣고 보니 두사람은 묘하게 닮았더라구요!
암쪼록 두분의 백년가약을 왕축하드립니다.
여기서 잠깐 김태민선수의 가족을 소개할까 합니다,
김태민 선수의 형제 자매는 모두 6명이고 6명 모두 스포츠 선수라고 합니다.
세명은 탁구를 하고 나머지 세명은 골프를 한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스포츠가족인 것입니다,
그전에 KBS 2TV에서 방송하는 영재발굴단이라는 프로그램에도 이 가족이 소개된적이 있었지요!
그때 저도 방송으로 보았었는데 매우 흥미롭게 본 방송이였었거든요.
글구, 김태민선수는 군포화산초교 출신 선수인데 이 학교는 탁구로 매우 유명한 학교입니다.
여기서 잘하면 같은 군포에 소재하고 있는 흥진중.고에 진학을 한답니다.
이 루트는 울나라 탁구의 호프 양하은선수와 신유빈선수의 수순(경로)인 것입니다.
글구, 왕중왕전에 출전했던 만안초교의 최예서선수가 눈에 띄었습니다,
비록 준결승 경기에서 패해서 결승은 진출하지 못했지만
저희 고장 출전선수라 더욱 친근감이 갔습니다.
만안초교는 제가 살고 있는 안양시에 소재하고 있는 초등학교로서
여기서 잘하면 바로 근처에 있는 안양여중.고로 진학하게 된답니다.
제가 일일히 정확히는 잘 모르겠지만 실업팀 중에 안양여고 출신의
유명한 탁구선수들이 꽤 많이 있는것으로 압니다.
암쪼록 이런 훌륭한 선수들이 계속 열심히 연습하고 훈련해서
우리나라의 든든한 기둥이 되어주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또 글구, 왕중왕전에서 또 다른 관점에서 눈에 띄었던 점은
어린이 왕중왕전 경기에서 심판을 보았던 정영백국제심판이셨습니다.
이분은 정말 파란만장한 이력을 가지고 계신분인데 여기서 간단히 소개드리자면
이분은 서울압구정동 H모 아파트에 살고 계시면서 그 아파트내의 상가에서
대형 헬스클럽을 운영하고 계시는데 헬스클럽을 운영하시느라고 무지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탁구를 너무 사랑하고 좋아하신 나머지 각종 탁구모임에는 빠지지않고 참여하시고
몇년전부터 탁구심판 자격증에 도전하여 3급, 2급, 1급을 거쳐서
급기야 탁구 국제심판 시험에 도전하여 당당히 합격하여 지금은 각종 대형 탁구대회에
국제 심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렇게 어린이 왕중왕전 경기에 까지 심판을 보고 계시는 군요!
이분은 연세가 있으신데도 불구하고 외모는 그전하고 그대로 똑 같이 여전하시군요!
혹시 울 회원 여러분 중에 이분의 탁구치는 모습을 본적이 계신지요?!
울 회원님 중에 탁구친구님은 이분을 잘 아실것 같은데 맞는지요?!
우리 주변에 많은 탁구인들 중에 탁구를 좀 특이하게 치는 분들이 많이 계시지요?!
이분도 그중에 한분인데 특히 서브넣는 장면은 가히 국보급이고 기네스감입니다,
이분은 일반 탁구인들같이 그냥 단순한 동작으로 서브를 넣는것이 아니라
서브 넣는 중에 몸을 몇번 꼬고 비틀고 회전도 하고 왔다 갔다하면서
매우 특이하고 요란하게 서브를 넣는 답니다.
제가 요즘은 바쁘고 몸이 따라 주지 않아서 각종 탁구대회에 출전을 못하는 관계로
이분을 못본지가 꽤 오래되었는데 지금도 변함없이 탁구를 즐기고 자주 치시는지 넘 궁금합니다만 이분의 서브넣는 장면을 한번 보여드렸으면 참으로 좋았을텐데 동영상으로 남겨 놓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글구, 그전에 저에게 저의 와이프와 가족이 동참한 생일파티도 열어주시고
저한테 넘 잘해 주셨는데 못뵌지가 꽤 오래 되어서 넘 만나고 싶고 뵙고 싶습니다,
광명시에 사시는 장선홍국제심판님께서도 잘 계신지 이분 역시 넘 보고 싶고 만나고 싶습니다.
이 지면을 통하여 안부를 전하며 어디에서 무얼하시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상으로 어린이 탁구 왕중왕전 관전평을 마칩니다.
이렇게 저의 허접한 관전평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넘 감사를 드립니다.
댓글목록
정다운님의 댓글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금 전에 끝난 평창올림픽 여자 컬링에서 아쉽게도 은베달을 차지하였습니다.
저는 어제 이번 대회 최대 난적인 일본팀을 쉽게 이겨서 꼭 우승할줄 알았거든요!
그래도 울 여자 컬링팀 넘 잘했고 정말 수고많았습니다,,,,
prince님의 댓글의 댓글
princ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산에 못오셨군요,
저도 출장 못갔습니다.
3월28일로 연기되었습니다.
저희 동네 탁구장 회원 한분이
고고탁님께서 단톡방하신다고
연락왔다고 하더군요.
저는 카톡을 안해서 별도움이...ㅋㅋ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회원님께서 신유빈 선수는 현재 수원 청명중으로 전학가서 그곳에서 운동을 한다는 군요!
허기사 신유빈선수의 본거지는 수원이니까 잘 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