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수, 서효원 2018년 플래티넘 첫 출사표. [2018 카타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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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 서효원 2018년 플래티넘 첫 출사표.
3월 6일(화)부터 3월 11일(일)까지 6일간 카타르(Qatar) 오픈이 개최됩니다. 카타르 오픈은 월드투어 중에 레벨이 가장 높은 플래티넘 대회로, 남녀 개인단식, 남녀 개인복식, 21세 이하 남녀 개인단식 6개 종목이 개최됩니다. 올해 계획된 플래티넘 대회는 총 6개(카타르,독일, 중국, 코리아, 호주, 오스트리아) 대회인데, 카타르 오픈이 그 중 첫 대회입니다. 올해부터 세계 랭킹 산정(算定) 시스템이 바뀌어 국제 대회에 출전해 상대 승패는 중요치 않고, 최종 결과만이 중요해졌습니다.
예를 들어, 판젠동이 결승에 올라 랭킹도 없는 유망주에게 패하더라도 상대적으로 깎이는 포인트는 없고, 결승 진출에 대한 랭킹 포인트만 받게 됩니다. 참고로, 플래티넘 개인단식에서 우승하면 2250점을 받는데, 월드컵, 그랜드 파이널스 우승이 2550점, 챌린지 우승이 900점인 것과 비교하면, 무척 큰 대회입니다. 단순, 산술적으로, 챌린지 우승 2.5배에 해당하는 랭킹 포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3월에는 플래티넘 월드투어가 2개 대회나 개최됩니다. 카타르 오픈이 끝나면, 3월 21일(수)부터 독일(German) 오픈이 시작되는데, 4월에 개최되는 할름스타드(Halmstad) 세계탁구선수권대회, 8월에 개최되는 자카르타(Jakarta)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세계 랭킹을 올리기 위한 중요한 기회의 장(場)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남자부 7명, 여자부 7명 총 14명의 선수가 출전합니다. 한국은 1월에 개최된 헝가리(Hungarian) 오픈에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대회가 올해 처음으로 출전하는 월드투어 대회입니다. 먼저, 남자부에는 에이스 이상수를 필두(筆頭)로 정영식, 장우진, 김동현, 임종훈, 정상은, 조대성이 출전합니다. 조대성은 올해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에서 중학생 신분으로 파란(波瀾)을 일으킨 선수로, 플래티넘 대회 출전이라는 좋은 기회를 잡았습니다.
출전 선수 중에 이상수만이 본선 시드를 받아 32강이 겨루는 본선 1라운드에 직행했고, 나머지 선수들은 그룹별 예선과 프리리미너리(Preliminary) 라운드를 거쳐야 합니다. 최근, 플래티넘 대회 그룹별 예선은 중국 선수들을 포함해, 세계 랭킹 20, 30위권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만큼, 본선 진출 자체가 무척 힘든 상황입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올해부터 세계 랭킹 산정 시스템이 최종 결과에 따라 포인트를 받은 방식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대진운이 큰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서효원을 필두로 전지희, 최효주, 양하은, 유은총, 김지호, 신유빈이 출전합니다. 여자 선수들 중에는 서효원이 유일하게 맨 마지막 시드인 16번 시드를 받아 32강이 겨루는 본선 1라운드에 직행했습니다. 여자 선수들은 지난 달 런던(London) 팀 월드컵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가 올해 처음 출전하는 국제 대회입니다. 남자부의 조대성과 마찬가지로, 여자부에서는 청명중의 신유빈이 중학생 신분으로 카타르 오픈에 출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