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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 승급 관리, 이런 접근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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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사이에서는 고수입니다만, 생탁 수준에서는 초급자 입니다.

초급자이기 때문에 아무런 사감없이 생각해본 것을 적어봅니다.

 

탁구는 재미있는데 막상 시합을 생각해보면 참 스트레스 받습니다.

다음주 동호회 수준의 시합에 강제로 나가게 되어 체면때문에 6부로 신청했는데 

5부로 할당받았습니다. 나가서 져야죠... 스스로는 7부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부수 기준이 뭔지도 모르겠고, 또 시합 동영상을 보면 부수라는 것이 

너무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유게시판에서도 부수 이슈가 간간히 보이죠?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이상하다고 생각되는 현상이 왜 계속 되는 것일까요?

누군가가 탁구 발전을 위해 전환점을 마련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하는 생각에서 몇가지 의견을 제시해봅니다.

 

1. 탁구 부수 폭이 너무 좁습니다.

탁구는 참 어려운 운동입니다. 근데 분류가 정식으로 고작 6개 등급입니다.

아니 선출은 따로 빼니 7개인가요? 

반면 비슷하게 생각할 수 있는 바둑이나 장기에서 급수는 18급/15급 이며,

단은 9단/7단 입니다. 즉, 바둑은 27분류, 장기는 22분류입니다.

 

탁구도 일반인 수준은 3배로 분류를 늘리고, 

프로 (선출 혹은 코치, 강사등) 수준을 9 분류로 나누면 좋지 않을까요?

 

대부분 시합의 시작은 6부로 되어 있기 때문에 초급자가 참여할 시합 공간이 없습니다.

물론 탁구장 내부에서는 임의로 10부도 있기는 합니다만 기준이 없기는 마찬가지 인듯합니다.

이렇게 분류의 단계가 많아진다면 성취감 및 도전 의식이 높아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2. 관리를 위한 측정 기준이 없습니다.

부수 관리는 협회등에서 강제로 강력하게 관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상당한 수익 모델이 될텐데 왜 하지 않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어쩌면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되어 오히려 못할 수도 있다고 싶지만,

의욕도, 능력도 되지 못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암튼 실명으로 주민번호 정도를 취합해서 시합 규모, 등수 등을 정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부수 운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엔 IT 기술의 부족으로 못했다고 핑계를 댈 수 있겠지만, 

이제는 조금만 노력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안하는 것이죠.

 

 

위 내용들은 초급자 입장에서 재미있는 탁구가 좀 더 활성화되기를 바라며

또, 같이 생각해볼 수 있는 화두가 되기를 바라며 글을 적어본 것입니다.

 

초급자가 아쉬워서 올린 엉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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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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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친구님의 댓글

탁구친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지내시죠?^^
좋은 의견 잘 읽었습니다.
저도 부수가 세 개 정도 되는 듯 해요.
탁구장 부수, 동호회 부수, 지역부수 및 오픈부수.

물어오는 이의 기준을 물어보고 그에 맞게 답합니다.
하지만 지역부수도 곳에 따라 편차가 심해서..그 조차도 답을 듣고 헷갈려하는 것도 겪었습니다.
어느 지역의 1부 란 이와 탁구장리그에서 리그 시작전 서로 부수 모르고
한게임을 맞쳤다가 2대2 파이널게임 들어가다가 리그시작으로 인해 중도 마친 적 있었습니다.
그는 지역1부인데, 제가 무늬만 3부라 하니..무슨 3부가 그리 쎄냐고 해서 웃은 적 있습니다.

어느 방식으로든 소통을 위해 부수정립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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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쯤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중간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 오른쪽 어께는 얼추 수리가 되었는데, 이제는 왼쪽 어께가 시원치않네요 ㅎㅎ

현재 부수 체계는 하수가  보기엔 (고수들은 익숙해서 넘어갈 듯합니다) 너무 이상하더라구요. 종류도 많고, 그 조차도 규격이 있는 것도 아닌듯하고.. 바둑이나 장기의 모델을 참고하면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냥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탁구협회도 요즘 빙상협회나 축구협회 같은 과가 아닌가 걱정됩니다. 양궁협회 같은 곳이 되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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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님의 댓글

no_profile 아마추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수로 인해 현재 탁구계가 기형적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열심히 발전해서 부수를 올라가는것이 정상인데 현 상황은 그렇치 못합니다.
6부 보다는 5부가, 4부 보다는 3부가 또 그 이상 부수가 아랫 부수보다 더 환경이나 상황이 더 좋아져야 동호인들이 부수를 올리려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생체탁구계는 부수가 올라가면 갈수록 핸디 때문에 더 힘들어지기 때문에 승급기피 현상이 팽배해진 것입니다.
부수를 정립하는것 그 방법중 가장 원론적인 부분을 해결해야만 됩니다.
즉, 부수가 올라가면 좋아지는 환경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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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쯤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중간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왠만하면 부수를 올려 말하고자 해야 정상이죠. 높은 부수에 대한 부러움, 자신감등이 있어야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익숙한 바둑을 모델로 정립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부수별로 묶어서 시합을 연다던지 하여 차별을 두고,엄격한 부수 승급제를 운영하면 소위 '쪽팔리게' 아랫 부수를 놓고 시합에 참여하는 일이 적어지지 않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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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군님의 댓글

no_profile 싸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동의합니다~통합으로 부수체계를 한가지로 정리하면 좋을텐데 너무 아쉽습니다.
대회마다 부수를 달리 말해야 한다는게 이상하더라구요..ㅎㅎ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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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평강님의 댓글

no_profile 석평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글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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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처님의 댓글

no_profile 정확히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 연연하지말고 즐겁게 탁구를 하는게 좋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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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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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 夢海님의 댓글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중요한 것은 부수를 나누고 경기 중에 그것을 어떻게 구분해서 경기를 진행하는 하는 실무적인 문제 입니다.
말씀하신 내용은 얼핏 부수를 세분화 하면 매우 세밀하고 좋을 것 같지말 실제로는 실현 불가능 합니다.
왜 그런가 하면 부수를 나눈 만큼 그에 합당한 핸디캡을 부여하고 경기를 진행해야 하는데 그것이 여의치 않기 때문입니다
부수체계를 9개로 나누고 9부와 7부가 핸디 없이 게임을 한다면 부수를 세분하는 이유가 없겠지요?
부수를 나눌 때는 반드시 그에 따른 핸디캡이 부여되어야 부수를 나누는 의미가 생기게 됩니다.

말씀하신 18급까지 있는 바둑의 경우 바둑돌이 흑돌이 181개 백돌이 180개가 있습니다. 세밀하게 핸디캡을 조정하는 것이 가능하지요. 하지만 탁구는 어떻습니까?

탁구는 게임당 11점제 입니다. 현재 핸디캡의 기준은 1부수 차이일 때 2점 그 이상 차이날 경우 한점씩 추가하도록 되어 있지요. 그래서 실제로 경기가 가능한 수준이 대부분 6점 정도 수준이 그 한계치이기 때문에 완전 통합으로 경기를 치르는 경우가 많은 탁구장 리그 같은 곳에서도 통상 최대핸디를 6점 정도로 정해놓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핸디가 7점 이상이 되면 사실상 불가항력적 변수에 의해 승부가 결정날 수도 있는 한계치를 넘은 핸디가 되지요.
실제로 6점 핸디를 주고 경기해보신 분들이라면 그 핸디가 얼마나 벅찬 핸디인지를 아실 겁니다.

그런데 만약 부수가 9부까지 세분화 되어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1부와 9부가 경기를 하게되면 핸디가 9점이 됩니다.
1부와 8부가 경기를 하면 핸디가 8점, 7부와 하면 7점, 6부와 할 때 6점이 되지요.
핸디 9점, 8점 이런 식의 경기가 과연 경기가 되기는 할까요? 사실상 가능하지 않습니다.^^
지금 현재 많은 지역에서는 통상 5부까지 있거나 최대 6부까지 있는 경우가 있지요. 그게 사실상 핸디 기준 최대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상 세분하는 것은 실제로 경기 자체가 가능하지 않은 부수차이를 만들게 되는 결과가 오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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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쯤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중간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당연하게도 현실적으로 모두 맞는 말씀입니다. 근데 그렇다면 현재 상황 그대로 계속 가는게 맞는 것일까요? 지금의 승급제가 최선의 선택이다 라고 하시면 어쩔 수 없지만요.

제가 원한 것은 '이것이다'가 아니라 전진을 의한 '화두'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것이고, 말씀주신 내용중 빠져있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 에 대한 의견입니다.

제 생각을 조금 더 - 참 부담됩니다... 경기를 많이 해보지 않은 초보자인데... - 말씀드리면, 9부와 7부가 핸디없이 게임을 한다고 부수가 같아지는 것은 아니죠.

18등급에서 2부 차이는 그리 크지 않겠지만 왠만하면 9부가 지겠죠. 그리고 9부는 지고나면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반면 현행 6등급에서 1부 차이를 극복하는 것은 그야말로 뼈를 깍아도 쉽지 않습니다 -_-;;;

또, 7부는 하위 부수에 있으면 '쪽팔릴테니', 상위 부수 시합으로 가고자 더 노력하지 않겠습니까? 조금만 더 하면 상위 부수로 갈 수 있다고 하면... 하위부수 성적에 따라 상위부수로 가도록 한다면 목표가 생겨서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바둑에서 돌이 많다고 세밀하게 핸디캡이 조정되는 것도 아닙니다. 정석 몇개 모르고 안다고 급수가 정해지는 것이 아니잖습니까? 인터넷 바둑을 예를들면 몇연승하면 급수가 올라갑니다.

탁구도 드라이브 성공 확율로 부수가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이기니까 올린다고 압니다. 즉, 18등급으로 나뉘어도 승율에 따라 올리는 것이 정해지면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아무튼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탁구인의 승부욕, 페어플레이 등을 위해서 현재 승급제는 문제가 있어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를 '현재 승급제'를 위한 것이 아닌 더 재미있는 탁구 생활을 위해서,탁구인을 위한 방향으로 바꿔야 하지 않겠냐는 것입니다. 한가지 방향으로 우기는 것이라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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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초보님의 댓글

no_profile 아직은초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아직은 초보 입니다. 그 저한테 탁구 실력 말고 아이디를 말하라고 하셨던..^^
저희 동네 탁구장에는 보니 구장 부수 이겠지만 17등급까지 있더라구요.. 신설 탁구장이라 많은분들이 17등급이기도 하구요.. 아마도 지금 문제시 한 부분을 보고 그리 구장 부수 모 요런걸 정한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 당장 대한민국의 구장이 다 바뀔수는 없겠지만 지금 활동하시는 구장에 건의 하여 요리 부수를 세분화 해서 같이 즐기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저는 탁구 초보인지라 아직 부수도 없어서.. 들은 얘기로 5부에 가장 많은 사람이 몰려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 부분은 좀 문제가 있고, 관리가 되지 않은 부수에 대회에 나가서 자기 실력을 측정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또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가장 좋은 방법은 요리 얘기한다고 대한 탁구 협회가 음 그래 바꾸야 겠네 하는겄도 아닌지라,쩝..대회 나가서 자신의 실력으로 열심히 하는 방법 밖에는...좀 많이 아쉽네요..{이모티콘:onion-047.gif:50}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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