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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누드모델(또는 에로배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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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정다운님의 질문인 `당신이라면 누드모델 하겠는가?`에 답해 보겠습니다.

 

사람과 상황의 변수가 있겠습니다.

산에 추락한 비행기 사고의 극한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시체의 인육을 먹고 견디어서 구조된 이야기를 아실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차라리 굶어 죽지 어떻게 인육을 먹을 수 있냐며 죽음을 택한 사람도 있겠습니다.

 

누드모델은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만약 가족의 생계를 책임진 사나이라면 살인과 도둑질 말고는 어떤 일을 해서라도 가족을 책임진다면,

그 이름 ``진짜 사나이!!!``가 아닐까요?

또한 이런 정도의 각오와 올바른 의식을 가진사람이라면 다른 삶의 길도 열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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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본론을 얘기 하겠습니다.

누드모델(또는 에로배우)이라 했는데, 아마 에로영화에 누드가 보이는 이유로 일반적 인식이 동일시 되는 듯 합니다.

 

이해를 돕고자 저의 이야기를 하겠읍니다.

얼마전 까지도 일주일에 한번쯤  누드스켓치를 했읍니다.

화가들이 모여서 그날의 모델료를 공정하게 나누어서 지불하고 그림에 몰두하는데.....

한주는 남자, 다른 주는 여자모델, 또는 젊은 여자, 늙은 여자... 아무튼 인종조차 다양하게 합니다.

그런데 화가들에게 있어서, 누드란 들판의 풀한포기나 나무처럼 자연스러운 형태를 가진 사물로 보입니다.

 

물론 누드춤을 추는 바가 있는데, 그곳을 갈 때는 목적이 음흉하니 술하잔하며 음흉함을 즐기겠지만,

같은 여체를(혹은 남제) 보고도 어떤 생각으로 임하느냐에 따라 마음이 깨끗 혹은 더러울 수 있겠다 하겠읍니다.

 

그렇다면, 왜 화가들은 하필 누드를 선호하느냐고요?

인간이 인간을 우선적 소재로 그려야겠지만, 여러분의 관심사가 온통 성에만 쏠려있어서 그렇지,

화가의 관점에서의 인체란, 신비의 곡선과 양감이소우주라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한번도 똑같은 스핀의 공이 반복되지 않는 탁구보다 변화무쌍이라는 애기입니다.

 

``신이 내려주신 신비의 아름다운 누드를 욕정에 가려진 눈으로 부터 해방 된 열린 의식으로 보시기를 빕니다!`` ^^

 

 (그런 의미에서 누드모델과 에로배우는 전혀 다른 의미의 직업이 아닌가 합니다)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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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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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베가스님 안녕하세요?!
저의 뜬금없는 질문에 이렇게 진지하고 심오하게 답해 주셔서 넘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우연히 어느 tv드라마를 보게되어서 이런 논란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베가스님 말씀이 옳으십니다,
누드모델이던 에로배우던 그것도 하나의 직업인걸요
말씀하신것 같이 그런 직업들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관점이나 가치관이 달라질것으로 생각합니다,
글구, 이것은 어디까지나 남의 의식을 떠난 본인만의 의지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제가 그런 상황에 놓여 있었다면 (글쎄요?! 제가 그런 자격을 가진 위인은 못 됩니다만,,,)
저도 가족의 생계를 핑계삼아서라도 당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좋은글 올려 주셔서  넘 감사드리며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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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gas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Vega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뭐 그리 심각한건 아니고요
정다운님의 글이 늘 그렇듯 순박하신 내용이라서
다른 각도에서 보는 저의 눈으로 그냥 대화하여 보았습니다.

마음을 다한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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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ce님의 댓글

princ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드모델, 에로배우
모두 인간의 문화 활동에서 파생된 직업이지요.

가족이든 친구든
본인이 좋아서 하는 일이라면 반대할 생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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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gas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Vega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옷을 벗었던 입었던 온세상 일이 모두 다 사람이 하는 일인데 새삼스러울게 없겠죠?
항상 변함없는 왕자님의 모습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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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ce님의 댓글의 댓글

princ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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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k59님의 댓글

no_profile hok5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직업인데, 선택해서 하면..ㅋ ㅋ....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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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gas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Vega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네요, 상황에 따라 최선의 길을 택하면 되겠죠~~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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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처님의 댓글

no_profile 정확히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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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gas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Vega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세요.. 그냥 사람의 마음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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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책님의 댓글

no_profile 홍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Vegas님은 화가 이신 모양입니다.
그림은 보는 사람의 생각과 감정에 좌우될까 아니면 그림을 그린 작가의 생각과 감정에 지배를 받을까 생각해 봅니다.
결국 아는 만큼 보이기 때문에 작가든 관객이든 그것을 보는 이의 생각이 얼마나 깊고 풍부한 감성을 지녔느냐에 달린것 같습니다.
평생을 살면서 그렇게 생각과 마음을 넓혀 나가는 것이 인생의 목적 중에 하나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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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gas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Vega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그림을 그립니다. 드로윙 모임은 취미가 있는 분들도 함께 한답니다.
보통사람들이 누드모델을 몸을 파는 여성 정도로 오해를 하고 있는데 
올바른 이해를 위해서 글을 올렸습니다.

요즘 늙어서 드는 생각은, 모든 것을 내려 놓는다거나 마음을 넓히는 해탈의 깊이도
젊은 시절 힘이 있을 때 더 심오하게 할 수 있는게 아닐까 의문이 드네요~~

이렇게 온라인이지만 스스럼 없는 댓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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