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혁이 동시 완성한 역대 첫 우승과 이적 후 첫 우승.[2018 스페인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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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이 동시 완성한 역대 첫 우승과 이적 후 첫 우승
한국의 김민혁이 챌린지(Challenge) 대회인 2018년 스페인(Spanish) 오픈 남자 개인단식에서 우승했습니다. 김민혁은 4강에서 한국의 조승민을 4-2(11-7, 5-11, 11-7, 8-11, 11-6, 11-8)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마지막 결승에서 오스트리아의 로베르트 가르도스(Robert Gardos)를 4-1(11-9, 5-11, 11-5, 11-6, 14-12)로 이겼습니다. 김민혁은 지금까지 월드투어와 챌린지 대회에서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던 선수로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김민혁은 이전까지 남자 개인단식뿐만 아니라, 21세 이하 남자 개인단식에서도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습니다. 2015년 독일(German) 오픈과 2017년 호주(Australia) 오픈에서 결승에 올랐지만 두 번 모두 결승에서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독일 오픈 결승에서는 한국의 김동현에 0-3 완패를 당했고, 호주 오픈 결승에서도 한국의 박강현에 2-3(5-11, 11-7, 11-7, 4-11, 8-11)으로 패했습니다. 김민혁은 불과 얼마 전까지 삼성 소속의 유망주였지만, 신생 팀인 K 워터(한국수자원공사)로 팀을 옮겼고, 이번에 스페인(Spanish) 오픈 남자 개인단식 우승으로 자신의 역대 첫 우승과 이적 후 첫 우승을 동시에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김민혁은 팀 선배 조언래와 함께 출전한 남자 개인복식에서도 결승에 올라 대회 2관왕에 도전했지만, 한국의 안재현, 조승민 조에 1-3(11-8, 9-11, 11-3, 11-7)으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민혁은 조승민과 맞대결을 펼친 4강전이 가장 접전이었고, 나머지 경기는 모두 4-1 이하로 승리했습니다. 이번 대회 김민혁과 조승민의 4강전은 두 선수의 역대 2번째 맞대결로, 첫 맞대결이었던 2016년 벨라루스(Belarus) 오픈 21세 이하 남자 개인단식 4강에서는 조승민이 김민혁에 3-1로 승리했고,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반대로 김민혁이 4-2로 승리했습니다.
김민혁과 로베르트 가르도스의 마지막 결승전은 두 선수가 2게임까지는 게임 스코어 1-1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김민혁이 3게임 승리 후, 5, 6 게임을 연이어 따내며 결국 4-1로 승리했습니다. 김민혁과 로베르트 가르도스의 결승전은 두 선수 간의 역대 첫 맞대결로, 김민혁이 승리하며 1전 1승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