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버가 닳는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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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어떻게 닳는다는 건가요?
예전에는 탑시트가 하도 공과 직접적으로 마찰이 생기다보니
점착성이 떨어져서 맨질맨질해지는 것... 정도로 생각했는데 (그래서 스핀량이 줄어드는건가 싶었는데)
요새는 공을 스폰지에 깊이 박히게끔 '묻혔다가' 강하게 튕겨져 나가게 하는데 요점을 두고 치다보니
내부의 스폰지 탄력성이 줄어드는 현상인가 하고 생각해보는 중입니다.
실제로 오래 쓸수록 공이 덜 뻗는거 같아요. 스핀 양은 둘째 치고...
탑시트 닳는거야 너무 금방이라 도저히 러버 교체시 감당해야 할 비용이 어마어마해서 요샌
그러려니 하고 좀더 쓰려고 하지만 (중국러버는 탑시트 점착성이 중요하니까 예외. 떨어지면 무조건 바꿔야 되죠.
그래서 중국러버 점점 더 안 쓰게 되는것도 같고...)
스폰지 탄력마저 줄어들면 무조건 교체하긴 합니다.
대체로 탑시트는 하루에 1~2시간,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3~4시간) 친다 가정시, 뭐 거의 한달 내지 한달 반이면
무조건 닳는거 같구요.
스폰지는 동일 기준으로 두달에서 세달 정도는 버티는거 같더군요.
특히나 테너지 05와 64를 기준으로...
좀더 경도가 높은 05가 오래 칠수록 64보다는 확실히 빨리 닳는 느낌입니다. 초기의 느낌이 많이 사라지고
공도 덜 뻗고...
64는 소프트한 초기 느낌에서 칠수록 05의 하드한 느낌으로 닳아가는 듯 하기도 하고...
댓글목록
회한님의 댓글
회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의 ABS 볼들에 대해선...확실히 하드한 러버가 회전력 뿐 아니라 스피드, 파워면에서도 좋은 것 같더군요.
어차피 폴리볼 시대라 스핀 줄어든건 감수해야 할 사안이지만 볼이 일단 뻗어야 최대한 반격을 안 당하기 때문에...
에볼루션 시리즈로 따지면 제 기준으로 MX-S가 MX-P보다 낫게 느껴지는 듯 합니다.
라잔터로는 R시리즈가 V시리즈보다 낫게 느껴지고...
무드님의 댓글
무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의 경우는 탑시트인 고무가 마모되어 마찰이 감소하여 드라이브를 하던 커트를 하던 공이 미끄러지는 느낌이 점점 증가하면 '닳았구나' 하고 느낍니다.
한사람님의 댓글
한사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처음보다 공의 회전량(커트,드라이브)이 줄어들어
상대방에게 역공의 기회가 많아 질 때,
러버 표면에 뱀무늬가 많아져 있을 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