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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식과 전지희에 대한 논란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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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시겠지만 여자부 8강의 가장 큰 공로자는 누가 뭐래도 전지희 선수입니다.

이번 세탁에서 전지희는 팀 승률 거의 절반 가까이를 책임지면서 

한국의 8강을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날 준결승에서 이토미마에게 완빵을 당하면서 게임이 끝났는데요.

이 경기를 보면서 저는 마음이 몹시 안좋았습니다.

서로가 완전히 상극이라는 생각

10번 붙어도 10번 완빵날거라는 생각,

넘사벽이라는 생각

등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볼때는 이토미마하고 경기는 오히려 양하은이 나을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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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식 경기도 복기해보면

한국팀이 4강까지 가는데 진짜 수훈갑이죠.

오직했으면 길준방샘은 대우의 승리라고 했겠습니까?

정영식과 장우진의 공이 정말 컸었죠.

문제는 마지막 4강에서 2패에 빠진면서 정영식 탁구를 정말 폄하하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이기면 충신이고 지면 역적이 되는 순간인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정영식은 티모볼이나 프란치스카 패트릭한테 할만큼 한 것입니다.

그쪽이 우리 약점을 더 잘알고 대비했다는 것과 

서로의 플레이가 상극이라는 말을 덧붙여야겠습니다.

연습과 훈련으로는 극복하기 어려운 그런 문제요.

 

시합을 하다보면 이길수도 질수도 있습니다.

승패가 전부는 아니지요.

그 과정에서 얼마나 최선을 다했느냐 정말 정정당당했느냐 등이 

오히려 우리가 보는 관전 요소죠.

 

세탁이 끝나고 나니 한국팀 최대의 공신들이 욕은 제일 많이 먹고 있는 것 같애서 

두 선수 응원차 적습니다.

세탁은 끝났지만 탁구는 아직 끝난게 아닙니다.

코리아오픈도 있고 아시안게임도 있고 큰 경기들이 정말 많습니다.

만일 정영식이 프란지스카 패트릭 정도를 이길수 있을 정도로만 담금질된다면

다음 세탁과 올림픽은 해볼만 하겠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절망 끝에 부르는 희망 노래라고 할까요?

 

내일부터 저도 8일까지 제출해야 되는 서류 빨리 마감하고,

10일까지 제출해야 하는 서류도 마저 마쳐야 하고

크라우드 펀딩 자료도 만들어야 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충실히 일을 해야겠습니다.

 

잠깐이지만 이번 세탁 즐겁고 행복하게 관람이 아니라 관전했습니다.

전투에서 이길때마다 흥분했었고 질때는 나락으로 떨어졌지만

지나고 나니 다 추억입니다.

2018년 세탁이 끝났습니다.

 

다음 세탁까지 아~~듀.

 

==================================================

세탁이 끝났으니

귀국하면 국가대표 감독 수행 평가도 할 것입니다.

아마도 이점은 짚고 넘어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에 기용된 양하은에 대한 논란은 크게 두가지로 희석이 되죠.

 

1.누가 나가도 결과는 같았다.(진다)

  -->질때 지더라도 최선을 다해야 하겠죠.

 

2. 서효원은 추천 선수다.

  --> 그럼 첫 게임부터 추천 선수를 빼고 기용을 했어야죠.

  국제대회에서는 양하은보다 경쟁력이 있으니까 기용을 했었고 더 잘한 것도 사실이니까요.

그리고 이번 남북단일팀 문제는 우리만의 기용이 아니라 단일팀 기용이기 때문에 

우리의 내부 규칙이나 관례보다는 단일팀 구성에 맞는 선수를 기용하는게 옳겠죠.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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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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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마라탕탕님의 댓글

no_profile 마라마라탕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쎄... 저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우리나라 국대는 항상 제자리느낌? 08년도 12년도 쭈욱 계속 제자리느낌. 2016년 리우때도 제자리걸음 같았는데 2년 지났는데도 그냥 그자리인 느낌. 정영식은 16년 티모볼을 따라잡기는 커녕 더 벌어졌고 프란체스카한테는 되려 따라잡힌 느낌입니다. 이상수는 뭐 오르락내리락 하는 와중에 평타 쳐준거 같고, 정말 마음에 들었던게 장우진 플레이인데 다음 대회때 어떻게 될 지 모르는게 롤러코스터타는게 우리나라 선수들 특징이고 셋 평균 합치면 또 제자리라 ㅡㅡ 그냥 또라이 나오길 기대하면서 보는거지 매번 그냥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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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리수리 마수리 한국탁구야 발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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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vocal님의 댓글

no_profile supervoc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지희 선수 없었으면 이번에도 16강이 맥시멈이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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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목이님의 댓글

no_profile 까목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자부는  정영식선수가 독일팀선수와 상대성도 조금있지만 컨디션이
조금 안좋은것 확실한것 같습니다  정통파 파워드라이브선수는
힘드니 원래 열심히 연습하는 스타일이니 여러패턴을 연습하셔야 되지않을까싶네요 올라오는 동안 너무 같은 패튼으로 치니 좀 힘들어지더군요
정영식선수빽폼을 이야기하시던분이 있어시던데  별로 못치는 지역1부고지만 한번씩 레슨을 하는 입장에서 그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정통박자로는 힘들기 때문에 일부로 그렇게 치고 올림픽때도
그타법으로 중국을 이길뻔도 했는데 그건 좀 말도 안되는 소리
같습니다  이번에 보니 포핸드힘도 더 좋아진것같은데
조금만 더 노력하시면 힘도 더붙고 원래 정통파는 아니니
상대에대한 분석과 패턴연습하시면 노력파이시고  탁구맨탈도
좋은선수이니 꼭 한번은 세계정상에 설수있을겁니다
이상수선수는 탁구맨탈이 좀 안좋은것같고 중진에서 맛드리이브나
연결연습도 더 하는게 좋을듯 하더군요  이상수선수도 열심히하는 선수이니 코치가 조금만 핵심찍어주면 중국선수 위협할수있는 선수입니다 장우진선수 김민석등
훌륭한 남자선수가 많으니 한국만이 중국을 위협할수있는
나라가 될거라 확신합니다 독일도 세대교체에 실패한것같은데
한국 일본이 중국을 위협할것같은데 우리나라에 젊은
훌륭한또래 선수들이 많아 조금만 서로 경쟁하고
노력하면 (물론 김택수 오상은코치등 훌륭한 코지들이
상위권 해외몇명 선수들의 분석을 잘해주신다는 가정하에)
세계탁구제패가 어렵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탁구협회에서도 야구처럼 전력분석관을
둬야 되지않을까 하는 의견을 내봅니다
탁구는 선수때 잘 못쳤으도 분석을 잘하는 코치를
잘찾아서 해외상위랭크들 패턴 약점분석하는 전담코치가
꼭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야구를 봐도
스타플레이어가 감독잘하는것 아닙니다 전력분서팀 꼭 필요합니다
애리한지적이 필요할때입니다 
그러면 충분히 중국이길수있습니다~
여자부는 좀 힘들거같긴한데 독특한 탁구를 치는 선수들이
좀 나와야 될것같습니다 추세가 붙어서 빨리치는 탁구로
좀 가르쳐야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이번에 공도 힘을 가져야 스피드가
나오니 여자선수들은 뒤로나가서 자꾸치면 힘들것같네요~
국가대표선수를 평가하는건 우리같은 아마추어가 평가를 한다는게 잘못된 건거  같지만 한국탁구가 잘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많기
때문이니 혹시 선수분들이 이 글을보더라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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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철님의 댓글

no_profile 은하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지희나 정영식 선수 모두 열심히 잘 해줬습니다
다만 전형적으로 어려운 상대였던것은 맞는듯
합니다 중국탁구는 여러 전형이 많은데 우리는
그에비해 작습니다 아마추어라도 전형이 비슷한 상대를
찾아서 약점을 보완한다면 충분히 잘할수 있을것이라
봅니다
중국 아마추어 리그전 보면 프로에 버금가는 사람부터
변칙스타일에 돌출러버 까지 많은 경험을 할수있는데
우리는 그보단 약한것 같고 정확한 기술적 체계가 완성되지 않은듯 합니다
대표선수들 수고 많았고 전지희 정영식 선수 앞으로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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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사랑님의 댓글

no_profile 꿈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전지희와 정영식이 없었더라면 여기까지 못 갔지요 특히 한국남자팀은 그동안 노력+고생한 흔적이 많이 보여 좋았습니다 비판보다는 격려와 응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일본의 사례를 연구하여 우리도 훈련방법을 좀 바꿨으면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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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우님의 댓글

no_profile 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나라 탁구실력의 현주소입니다.
저희 탁구장에 오시는 일반손님들은 탁구규칙을 옛날것만 알고 있습니다.
서비스는 5개씩 넣고 점수는 21점까지라는 등~~
이런분들에게 요즘 서비스는 2개넣고 다음선수가 넣는다... 그리고 점수는 11점에 끝난다고 해도 계속해서 21점 게임을 합니다...
이것은 우리 탁구가 인기가 없어 방송을 거의 안해주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이정도의 기반에 세계 4강에 들었다면 잘하는거 아닐까요...
물론 더 잘하면 좋겠죠~~~
우리 선수들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면 속상하고 안타깝지만 야유보다는 격려를 해주시면 어떨까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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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눈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맑은눈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습니다. 이 정도 인기에 이 정도 선수층에 이 성적이면 놀랠놀자입니다.
격려!!!를 넘치게 해도 모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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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gaman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vagam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헉..11점제로 바뀐게 언젠데..
아직까지 21점제로 기억하는 분들도 있군요...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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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청수님의 댓글

no_profile 강청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다음 경기에서 좋은 성적 낼수 있도록 응원을 보냅니다.
고고탁님 !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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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파이1님의 댓글

no_profile 라이파이1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대한민국 탁구 남녀 대표팀의 선전에 박수를 보냅니다. 저도 이토 미마에게는 전지희 선수 보다는 양하은 선수가 나았을 거라는 고고탁님의 글에 공감합니다. 이토 미마와 전지희 선수는 플레이 스타일이 말씀하신대로 서로 상극이니까요. 그러나 여자 탁구 대표팀이 단일팀을 이루고 남북이 하나로 시합하는 모습은 보기 좋았고 비록 지긴 했지만 남자 대표팀의 선전도 좋았습니다. 특히 장우진 선수가 독일의 드미트리 옵차로프 선수를 3:0(경기 내용도 일방적) 으로 이기는 모습은 정말 통쾌했습니다. 남녀 국가 대표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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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centyoun님의 댓글

no_profile vincentyo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쉬운 부분도 없지않지만, 남/녀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 경기였고, 4강까지 간 것은 선전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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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고고탁님 말씀에 동감을 하며 이번 세탁에 대해서 할말은 많지만 댓글들이 좋은 분위기이니 그냥 넘어 갈랍니다,
결과론 적인 말이지만 승리의 요건중의 하나는 그날의 선수 컨디션과 대진표도 상당히 승부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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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t님의 댓글

no_profile Spec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감독님 선택이 조금 아쉬웠던게 원래 정영식선수는 국내선수나 일본 및 동양선수들에게 강했고 힘좋고 잘버티는 유럽선수들에게 실력에비해 약한편이였는데 전날 일본전에서 너무 잘해서 그런 선택을 하신게  아닐까합니다. 유럽리그를 봐도 정영식선수는 본인보다 하위랭커 유럽선수에게 약했는데 이점이 조금 아쉽죠. 장우진선수가 옵차로프를 이긴건 정말 잘한거지만 부상상태인 옵차로프라서 프란치스카랑하면 어떤결과가 나올지는 몰랐을것 같습니다. 독일에서 옵차로프를 낸 이유는 필리스는 중국에게 너무 약한 스타일이라 혹시나 조금이라도 중국을 잡으려면 옵차로프의 부활이 필요해서였다고 생각하고요. 그래도 수고하신 선수에게는 박수를 쳐야한다고 생각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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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n0909님의 댓글

no_profile ronin09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정영식선수, 그리고 이상수선수, 장우진선수의 양핸드 폼과 스타일이 너무 맘에 듭니다.
현대식 탁구 교본에 나오는 그런 스타일도 좋지만 위 세선수 모두 본인만의 스윙과 스타일이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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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링님의 댓글

no_profile 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본전에서의 칭찬도... 독일전에서의 비판도... 탁구를 잘 알고 좋아하는 사람들 입에서 나오기 마련이죠.
독일전은 감독의 역할이 부족했다고 봅니다.
정영식의 장점이 스피드와 두뇌이고 단점은 힘이 부족하고 포핸드가 약합니다.
힘이 좋은 독일전에서는 에이스를 바꾸는것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결과는 나온것이고 그래도 좋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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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릿님의 댓글

no_profile 히릿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역시 일본과 중국에 비해 유망주 성장이 더디고 국대 성적도 몇년 째 그저 그런 수준인게 아쉽지만
현 탁구 인기나 지원에 비해 엄청 잘해주고 있는 거 같습니다.
가장 큰 문제인 탁구 인기를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제2의 유남규 김택수 유승민등 같은 선수가 배출 되어야 하는데
냉정히 현실을 봐도 한동안은 기대에 충족하기가 어려울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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