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만이 겪을 수 있는 좋은 경험입니다.
겸손을 배우고 열정을 불태우시면
곧 좋은 시절이 올겁니다.
혹시 같이 배울 친구나 동료 주변인들 섭외하셔서 같이 가시면
좀 더 빨리 오지 않을까요 ^^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여성입니다 저도 초반에 탁구장 다닐 때 싱싱이님처럼 탁구장에서 아무도 안 다가오시고 다른 사람 치는 것만 보고 가는 뻘쭘한 사람이였는데요 이래서 내 실력도 안 늘고 돈만 쓰겠두나해서 저는 탁구장을 조금 이른 시간에 갔었습니다 한 6시 30분-7시정도? 그쯤이면 사람도 그렇게 많이 없고 몇 분 간간히 계세요 그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이 너무 많이 오셔서 제가 연습 할 수 있는 상황이 안 만들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그 시간에 매일가서 부끄럼을 꾹 참고 앉아있거나 몸 푸시는 분들에게 무조건 먼저 말을 걸었습니다! 물론 미소를 지으면서요 ㅎㅎ 하지만 그 분들도 초반에는 웃지도 않으시고 그냥 쳐보세요 이런 태도셔서 저도 사람인지라 기분이 조금 상하긴 했습니다 그래도 제가 매일가서 같이 랠리 해달라고 부탁드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실력이 느니까 그 분들도 한번칠까 제안도 해주시고 팁도 많이 알려주셨습니다! 아 물론 처음에는 20-30분만 치면 파트너 분들이 오시는데 그 때는 제가 다음에 또 쳐주세요 ㅎㅎ 하면서 자리를 비켜드렸습니다! 초반에 모르시는 분들에게 말 걸기는 정말 어색하고 그러겠지만 탁구장에 적응하고 실력이 늘기 위해서는 이른 시간에 탁구장에 가서 싱싱이님이 먼저 다가서셔야 해요 ㅠㅠ 제 경험상 로봇만 친다고 실력은 늘지 않습니다 탁구는 사람이랑 같이 하는 것이지 로봇이랑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로봇은 추가 연습과 같이 그냥 감만 익히기 위해 하는 도구 같아요 (제가 느끼기엔..)그리고 혼자 뻘쭘히 계신다해도 그 탁구장 기존 회원분들에겐 싱싱이님이 모르는 사람이니 다가오지도 않을거에요 모든 탁구장이 그런 건 아니지만 저도 그랬고 제가 다닌 탁구장들은 다 그렇더라구요..그리고 싱싱이님이 용기를 내셔서 다른 분과 랠리를 하게 될 때 매일 탁구장에 가거나 집에서 탁구 영상이나 스윙 연습을 많이 많이 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저도 조금 실력이 좋아져서 다른 초보분들과 랠리를 하게 되었을 때 실력에 진전이 있는 분과는 초보분이더라도 재미가 나고 다음 번에 계속 치게 되더라구요
아무튼 제 긴 글이 싱싱이님께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레슨없는날에도 일찍가서 회원분들이랑 쳐 볼게요!!

씽씽이님 안녕하세요?!
탁구 초보로서 격게되는 좋은 경험들을 참으로 애절하게 잘 표현해 주셨네요!
우야둥둥 탁구에 처음으로 입문 하심을 진심으로 환영하오며 축하를 드리옵니다.
더군다나 여성문이고 30대이시라면 더욱 환영하고 축하를 드립니다.
30대이시면서 여성분께서 탁구에 입문하려고 하는 분이 매우 드물거든요!
누구나 처음에는 이런 과정을 거쳐서 탁구에 입문을 하게 되고 이런 통과의례를 거친 답니다,
그래도 너무 의기 소침하지 마시고 열심히 가셔서 누구던지 친절하게 대하시며 한수 가르쳐 달라고 조르세요!
염치 불구하고 자꾸 탁구 선배님들 한테 두드려야 하고 졸라야(울어야) 된 답니다.
마침 30대이시니까 누구던지 모두 환영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만일 저와 같은 구장에 계신다면 제가라도 전문코치이자 트레이너가 되어 드릴텐데 무척 아쉽군요!

아니면 그 탁구장에 레슨 수업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만일 있다면 레슨 수업에 임하세요!
그러면 탁구장 주인장이나 레슨 코치가 알아서 짝꿍을 정해주고 연습 파트터를 구해 줄 겁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레슨은 주 2회 받고있습니다ㅎㅎ

정규 레슨을 받는데도 불구하고 주인장이나 코치가 모른척 하는가 보군요!
탁구장 주인이나 코치로서 쪼까 매너나 의무를 다하지 않는것 같군요!
정 그러시다면 혹시 그 탁구장에 동호회는 운영되고 있는지요!
만일 있다면 동호회에 가입하시면 친절히 인내할 것입니다.

동호회 없습니다.. 여기 탁구장이 생긴지 두달밖에 안됐고.. 관장님 여자분인데, 처음하시는거래요 ㅎㅎ.. 그래서 다른구장으로 옮기고싶어요.. 근데 도시가 작아서.. 다 서로서로 아시더라구요.. 그래서 옮기는것도 눈치보이고 ㅜㅜ

목표를 어디에 두시냐에 따라 그냥 즐탁인이 되실 수도, 초 열혈 탁구인이 되실 수도 있어요.
대회참가도 하는 초 열혈 탁구인이 되실 경우는 레슨을 가급적 받으셔야 하는게 맞구요.(요새는 대회 최저부수인 6부 생체인들도 기본적으로 드라이브나 횡회전 서브를 하는 수준이라서요)
독학만 하는 즐탁인으로 남으신다면야 유튜브 같은데 레슨 영상들은 널렸으니 보시면서 따라해보실 수 있겠죠. 단지 그냥 따라하는게 아니라 거울을 보든 녹화를 하든 본인의 자세가 얼마나 영상에 가깝게 따라가고 있는지 점검을 안 하시면 늘기 힘들겠죠. 심지어 레슨 받는 사람들도 코치의 지적만으로 부족해서 녹화를 하니까요.

레슨 주 2회 꾸준히 받고있어요..ㅎㅎ 답변감사합니다!!

영상참조의 한계점은 영상에 나오는 코치의 타법이나 자세가 정확히 어떤 상황의 어떤 구질에 대응하기 위함인지 직접 공을 받아보지 않으면 알기 어렵다는 점이에요. 특히나 탁구의 구질은 테니스보다 훨씬 변화무쌍하고 빠르니까요.
스핀량도 일정하지가 않아서 일일이 경험상 받아보고 몸으로 외울 수 밖에 없어요...
근데 탁구장의 로봇들은 인간만큼 그런 변화무쌍한 공을 안 주니까 결국 실력상승의 한계가 생길 수 밖에 없구요.
로봇으로 실력상승을 시키는 것도 정확한 자세를 유지하는가 피드백을 계속 하면서 하지 않으면 안되구요.

레슨 받으시는 구장에 동호회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동호회 가입을 권합니다.
솔직히 저도 운동을 하지만 다니는 구장에 동호회원/ 일반회원 두분이 계시면 일단우선은 동호회원이 우선이 될수밖에 없습니다.
동호회원이 앉아서 구경만 하는걸 바라만 보고있을  동호회원은 없을듯 하니 잘 생각해 보세요~^^

보통 이런 경우엔 술 한 잔이 우선인데... 그런 성격이 아니신 듯하여... 오히려 탁구부터 같이 치고 말 붙이고 하셔야 할 듯.
결국!!!! 용기내어 "조금만 가르쳐 주세요~"하는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ㅠㅠ

맞아요 그런성격은 아니라 ㅜㅜㅜ 오늘 퇴근하고일찍가서 용기내서 말해보려고요.. !

흠......
탁구운동이 참! 인내가 필요한 운동입니다.
구장마다 회원들의 나름대로 특성이 있어서..

제가 1년전 초보 여성분을 잡아드린 적이 있는데, 물론 레슨 받는 중이었고..
잡아주며 같이 치다보니 초보분들의 심정을 알게되었습니다.
잘 치고 싶은 의지도 있고, 인내도 있고 한데, 그 환경이 받쳐주질 않으니 중간 도중하차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그 여성초보분 1년 지난 지금 잘 칩니다. 하수분들이 서로 같이 치자 하거던요...

일차적으로 관장이 회원관리를 잘 못하고 있다고 봅니다.
초보회원이 멀뚱 앉아 있으면 약간(?) 상수회원하고 랠리 붙여주고 해야는데...

사람마다의 성향이 있으니,
어떤 이는 스스로 다가가서 초보라 하고 쳐달라하는 분들이 있고,
또 어떤 이는 누군가가 먼저 다가가서 치자고해야 칠 수 있는 분들이 있고,
결국은 전자가 탁구에 발을 담궈 논 이상 이기는 것입니다.

같이 치다보면 얼굴 익히기에 가장 쉬운 방법이고, 다음에는 상대가 먼저 다가와서 쳐 줄겁니다.
치고나서는 음료수 한 캔 대접해주세요.(매일 그럴 필요는 없고 딱 한번이면 충분!)

같이 쳐줄 사람 있다 해서 만사오케이는 아니고, 여기에 또 다른 함정이 있을 수 있는데...
레슨받을 때와 다른 스윙 등 자세를 세세하게 일러주는 약간상수가 있거던요.
이를 때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표면적으로는 예예하고 대꾸해주시고, 이부분이 참 어려운데..쩝)

초보라 하더라도 상수들이 치는걸 보면 누가 자세가 좋은 지 알게 됩니다.
그분을 타겟잡아서 접근하세요.ㅎ 같이 쳐달라고..단 길게는 밀고 30분만 쳐달라 하세요.
이해할 겁니다.

초보다보니 이런 저런 경우를 많이 겪게 되고 보게 될겁니다.
다 그런 과정이 필연적으로 나타날수 밖에 없고,
어차피 입문하게 된거 끝을 보시기 바랍니다. 시간과 돈 투자가 아깝지 않게...
은근과 끈기로...가장 중요한 건 오기로!!!!!!!!!!

포백랠리되고 게임 할 수 있게 되면, 참 잼나는 운동입니다.

처음에 다니던 구장은, 관장님이 저 초보라고 엄청 신경써주고, 레슨끝날때마다 고수분한테 "ㅇㅇ씨 포핸드좀 잡아주세요~" 라고 했었는데 ..ㅜㅜ 그때는 이런고민도 안했고..
저도 이미 투자한 시간과 돈이 있기에..! 그리고 제대로 배워서 평생 하고싶은 마음이 큽니다!
상수가 되면 하수분들이랑도 잘 어울려서 가르쳐주고싶고...!
오늘 레슨없지만,, 덕분에 오늘도 용기내서 퇴근하고 탁구장가려고요 .. ㅜㅜㅜ!

지금 그런 서먹한 상황을 앞으로도 6개월에서 1년 이상 버텨내야 합니다
길게는 2년 까지도..
레슨은 필수중에 필수구요
관건은 좋은 자세로 크로스 포핸드 롱을 연결로 칠수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탁구장 고수들이나 동호회원들이 초보자분들 탁구 쳐주기 싫어서
안쳐주는게 아닙니다
초보자분이 크로스 포핸드 롱 을 연결로 치지 못하기 때문에 공을 받아 줄수가
없기 때문에 같이 못쳐드리는 거에요
대다수의 초보자 분들이 안쳐준다고 상대 안해 준다고 크게 오해 하시는 부분입니다
레슨 시간을 늘리든, 거울앞에서 빈스윙 연습을 하든, 기계를 치든
절대적으로 강타가 아닌 연결로 기본 포핸드를 칠수 있어야 합니다
여성 초보분이 이것만 된다면 고수들이 서로 쳐줄려고 줄을 섭니다
한가지 슬픈 현실은 지역 2부, 3부, 4부 고수들도 제대로  된 기본 포핸드를
못치는 분들이 많다는 게...

저희 구장 회원분들이 정확히 몇부인지는 모르겠는데...
(물어보면 예의가 아닐것같아서 안물어봄. 물어봐도되나요??ㅎㅎ)
잘치는 분이랑 치면 계속 랠리가 되는데 그런분이 2명정도 밖에 없고
다른분들이랑 하면 잘되던 랠리도 5번도 안되더라구요.. 그런 분들이랑도 많이쳐야겠지요 ..?
고수분들은 서로 치고싶어하니까...

ㅋㅋㅋㅋ 물어보지 마세요~ ㅎㅎㅎㅎ
고수일 수록 대개 연습할 때는 상대방이 받아넘기기 쉽게 공을 넘겨 줍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잘 챙겨주는 관장님 계신 곳으로 확!!! 이사(?) 가 버리세요!!!!
사람 귀한 줄 모르는 관장님같으니!!!!! ㅎㅎㅎㅎ

제가 윗글에서 쓴것처럼
관건은 크로스 기본 포핸드를 좋은자세(이쁜자세)로 강타가 아닌 연타로 연결해서
칠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여성 초보자분이 이걸 할수있으면 고수들이 서로 쳐줄려고 줄을 섭니다.
지금 레슨을 받고 있으셔도 한달에 10만원 정도 더 투자해서 레슨 시간을 두타임으로 늘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화, 목에 받는다면 월화수목금 매일 받는 것도 좋아요
(레슨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뻘쭘하지 않고 기본자세가 잡혀요)
거울을 보고 빈스윙, 또는 기계로 포핸드를 연습해도 좋지만 단점이 있어요
안좋은 자세로 혼자 빈스윙 연습을 하거나 기계로 연습하면
차라리 연습 안하는 것만도 못합니다(안좋은 자세가 굳어져서 나중에 고칠려면 더 힘들어요)
(오히려 마이너스 입니다)
좋은 방법은 거울보고 빈스윙 연습을 하든 기계로 연습하든
연습하는 중간중간에 선출 코치 또는 관장님에게 스윙 중간중간에 폼에 대해서
계속 조언을 받아가며 혼자 연습할때도 스윙을 좋은자세로 계속 수정해야 해요
코치나 관장님이 봐주는 사람도 없는데 혼자 기계로 치며 연습하면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어요
저도 가끔 탁구장에서 보는 안타까운 경우가
열정 가득한 초보자분이 좋지 않은 자세로 열심히 죽어라 기계 치는 걸 보면 안타까워요
오히려 마이너스 인데..
관장님이나 코치님에게 혼자연습하더라도 스윙 중간중간에 스윙을 봐달라고 하셔야 합니다.
꼭이요....
즐탁하시기를....

무조건 서브연습이지요...
강한 하회전으로 투바운드 될때까지 연습...
연습 또 연습
연습팁은 테이블 엔드라인에 맞추어서 수건을 폅니다.
그리고 수건 넘어로 떨어트리는 것이지요...

https://www.youtube.com/watch?v=i8Pv8vWdyL8&list=PLNUqOsZrt6FJW-sNmlWG-bmNKcVZzANDF
좋은 영상...

탁구는 사람을 먼저교감하고. 참고배울려는 마음가짐으로 계속구장에가면 나중에해쨍하고뜰날와요.
탁구는 80세까지도할수있고,힘들고잼있는운동이고사람을많이사귈수있고성격도고쳐지고.탁구을사랑해요.

세시간씩 칠수 있다니 정말 부럽습니다. 저는 혼자 빈스윙을 하거나 서브 연습. 로봇이 비어있으면 더 좋습니다. 처음에는 빈스윙을 많이 하세요. 빈스윙에서 감을 잡으셔야합니다. 화이팅!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