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민의 21세 이하 준우승과 개인단식 본선 진출자 확정. [2018 홍콩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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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민의 21세 이하 준우승과 개인단식 본선 진출자 확정.
한국 남자 탁구 기대주 조승민이 2018년 홍콩(Hong Kong) 오픈 21세 이하 남자 개인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조승민은 4강에서 홍콩의 엥팍남에 3-0(11-8, 11-3, 11-8)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 결승에서 대만의 린윈쥐(Lin Yun-Ju)에 3-1(9-11, 11-9, 6-11, 9-11)로 패했습니다. 이번 대회 21세 이하 경기에는 중국에서 2명(니우관카이, 쉬하이동)의 선수가 출전했지만, 2명 모두 결승 이전에 탈락하면서 넌 차이니스(Non Chinese) 선수들 간의 결승 맞대결이 성사되었습니다.
니우관카이는 8강에서 조승민에 1-3(14-12, 11-7, 8-11, 11-7)으로 패했고, 쉬하이동은 4강에서 린윈쥐에 0-3(7-11, 2-11, 14-16) 완패를 당했습니다. 조승민은 이번 대회 결승 진출로 지난 4월 스페인(Spanish) 오픈 21세 이하 남자 개인단식 우승 이후, 약 2개월여 만에 다시 결승에 올랐지만 린윈쥐에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조승민과 린윈쥐의 마지막 결승전은 2게임까지 두 선수가 한 게임씩 주고받으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이후 조승민이 3, 4게임을 연이어 내주며 결국 린윈쥐의 우승으로 끝났습니다. 조승민은 3게임 4-4 동점 상황에서 맞 드라이브 랠리를 패하며 경기는 린윈쥐 쪽으로 넘어가고 말았고, 4게임에서는 9-7까지 앞서갔지만, 마지막에 연속 4실점하며 9-11로 역전패하고 말았습니다. 이번 경기는 두 선수의 역대 국제 대회 첫 맞대결로, 린윈쥐가 조승민을 꺾고 1전 1승을 기록했습니다.
조승민은 21세 이하 경기 선전(善戰)과 함께, 남자 개인단식에서도 2연승으로 32강이 겨루는 본선 1라운드에 안착했습니다. 조승민은 첫 경기였던 프리리미너리(Preliminar) 2라운드에서 프랑스의 쿠엔틴 로비놋(Quentin Robinot/껑떵 로비놋)을 4-1(11-6, 11-2, 7-11, 11-6, 11-4)로 이겼고, 3라운드에서 영국 리암 피치포드를 접전 끝에 4-3(9-11, 4-11, 11-9, 6-11, 11-6, 11-8, 11-9)로 꺾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리암 피치포드와의 경기에서는 4게임까지 1-3으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지만, 이후 5, 6, 7게임을 연속해서 따내며 대역전극에 성공했습니다.
장지커는 6개월여 만의 국제 대회 출전으로 본선 진출에 대한 우려를 낳았지만, 2연승으로 무난히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장지커는 프리리미너리 2라운드에서 이탈리아의 니아골 스토야노프(Niagol Stoyanov)를 4-2(11-9, 10-12, 11-9, 14-12, 5-11, 12-10)로 이겼고, 3라운드에서 중국의 마터 역시 4-2(11-9, 12-10, 8-11, 5-11, 18-16, 11-5)로 이기고 본선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장지커는 남자 개인단식 본선 1라운드 32강 첫 경기에서 일본의 요시무라 마하루를 상대로 16강 진출을 다투게 되었습니다. 요시무라 마하루는 이번 대회 9번 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한 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