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최고 선수 판젠동은 마롱을 극복할 수 있을까? [2018 중국 오픈]
페이지 정보
본문
http://blog.naver.com/woksusu/221290404659
현역 최고 선수 판젠동은 마롱을 극복할 수 있을까?
이번 대회 남녀 개인단식 경기는 대회 초반 이런저런 이변(異變)이 발생하긴 했지만, 결국 마지막 결승전만큼은 중국 선수들 간의 맞대결이 성사되었습니다. 먼저, 남자 개인단식에서는 판젠동과 마롱이 결승에 올랐고, 여자 개인단식에서는 왕만위와 딩닝이 결승에 올라 최종 우승을 다툽니다. 이번 남녀 개인단식 결승전은 중국 선수들 간의 결승전이라는 것을 제외하면, 역대 전적이라든지 현재 그 선수의 중국 내 위치 등에서 의미 있는 대결 구도가 형성된 결승전입니다.
먼저, 남자 개인단식 결승전은 현역 최고 선수인 판젠동과 당대 최고 선수인 마롱이 맞대결을 펼치고, 여자 개인단식 결승전에서는 차세대 선두 주자인 왕만위와 역시 여자부 당대 최고 선수인 딩닝이 우승 맞대결을 펼칩니다. 특히, 판젠동과 마롱의 결승전은 판젠동이 14전 1승 13패로 절대적인 열세에 놓여있는 상황에서 다시 한번 마롱 극복에 나서고, 왕만위와 딩닝의 결승전은 최근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왕만위가 드디어 국제 대회에서 딩닝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경기입니다.
판젠동은 4강에서 자국의 린가오위엔을 4-2(13-11, 11-6, 12-10, 9-11, 8-11, 11-6)로 이겼고, 마롱은 한국의 임종훈을 4-1(11-9, 11-3, 11-4, 10-12, 11-2)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린가오위엔은 올해 요코하마(Yokohama) 아시안컵 결승에서 판젠동에 0-4로 패해 우승을 놓친 이후, 다시 한번 판젠동의 벽을 넘지 못했고, 임종훈은 32강 첫 경기에서 중국의 쉬신을 4-1(11-7, 9-11, 11-6, 11-7, 11-6)로 이기고, 8강에서 이상수에 4-0(11-9, 11-9, 11-5, 11-6) 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지만, 아직 마롱까지 뛰어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판젠동 - "처음 3게임 후에 체력적으로 피곤했고, 완전히 집중하지 못했다. 4, 5게임에서 중반까지는 앞서갔지만, 린가오위엔은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무척 힘든 경기였다" (출처 : ITTF 홈페이지)
린가오위엔 - "경기를 잘했지만, 초반에 결정적인 포인트를 처리하지 못했다. 약간 피곤했다" (출처 : ITTF 홈페이지)
마롱은 8강에서 리앙징쿤을 맞아 패배의 위기까지 몰렸지만 마지막에 잘 극복하며 4-3(11-13, 7-11, 12-10, 11-9, 8-11, 11-3, 11-6)으로 승리했고, 임종훈과의 4강전은 큰 어려움 없이 4-1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마롱(리앙징쿤과 경기 후) - "경기 내내, 우리의 점수는 교착상태였고, 대단한 접전이었다. 리앙징쿤은 플레이를 아주 잘했고, 좋은 공격으로 나를 계속 압박했다. 3, 4게임에서 나는 서브에 변화를 주는 것 말고는 전략에 대한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플레이했지만, 결과적으로 약간의 불필요한 범실이 있었다. 나는 일부러 백핸드 플레이를 하지 않았다. 리앙징쿤의 백핸드가 워낙 뛰어나고, 스피드가 빨라, 어쩔 수없이 백핸드 플레이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출처 : ITTF 홈페이지)
댓글목록
ronin0909님의 댓글
ronin09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인적으로 판젠동이 7대3 정도로 유리하다고 생각하는데요
판젠동이 오늘 복식 한경기를 더 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조금 불리하지만
이겨내고 우승할것 같습니다
탁구친구님의 댓글
탁구친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마롱의 경기 임하는 자세와 집중력과 판젠동의 누적된 열세로 인한 심리적 위축이 게임스코어는 전력차이 이상으로 마무리 되었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