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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woksusu/221294802947

2라운드에 유일하게 살아 남은 남녀 에이스 이상수와 서효원.

2018년 일본(Japan) 오픈 남자 개인단식 본선 1라운드 32강 첫 경기에서는 에이스 이상수만이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상수는 첫 경기에서 임종훈을 4-1(11-7, 11-8, 13-11, 11-13, 11-5)로 이기고 16강에 올라, 16강에서 홍콩의 랴오쳉팅을 상대로 8강 진출을 다투게 되었습니다. 랴오쳉팅은 32강 첫 경기에서 일본의 요시다 마사키를 4-2(9-11, 12-14, 11-7, 11-7, 12-10, 14-12)로 이기고 16강에 올랐습니다.

이상수와 임종훈은 앞서 선전 중국(China) 오픈 4강전 이후, 연이어 맞대결을 펼쳐 중국 오픈에서는 임종훈이 4-0(11-9, 11-9, 11-5, 11-6)으로 승리했지만, 일본 오픈에서는 이상수가 승리하며 중국 오픈 패배를 설욕(雪辱)했습니다. 이번 맞대결은 이상수와 임종훈의 역대 2번째 맞대결로, 서로 1승씩을 나눠가지면 2전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임종훈은 홍콩(Hong Kong) 오픈과 중국 오픈에서 연이어 4강 진출에 성공한 이후, 일본 오픈에서는 에이스 이상수에 패해 32강 첫 경기에서 탈락했습니다.

한국 선수들 중에는, 이상수, 임종훈 외에도 황민화, 정영식, 장우진, 정상은 등이 본선에 올랐지만, 네 선수 모두 본선 첫 경기에서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황민하, 장우진, 정상은 세 선수는 일본의 마츠다이라 켄타, 하리모토 토모카즈, 중국의 저우위에 0-4 완패를 당했고, 정영식은 프랑스 에이스 시몽 고지에 3-4(11-9, 11-9, 8-11, 11-5, 3-11, 6-11, 11-4) 아쉬운 패배를 당했습니다. 황민하는 프리리미너리(Preliminary) 라운드에서 홍콩의 장티엔이, 일본의 오이카와 미즈키를 연파하고 본선에 올랐지만, 본선 첫 경기에서 마츠다이라 켄타에 패해 본선 진출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역시, 가장 아쉬웠던 선수는 정영식이었습니다. 정영식은 프리리미너리 라운드 32강에서 중국의 위쯔양을 4-3(11-3, 11-7, 6-11, 7-11, 13-15, 11-8, 11-9)으로 이기고 본선에 올랐지만, 본선 첫 경기에서 시몽 고지에 아쉽게 패하고 말았습니다. 정영식은 시몽 고지에 4게임까지 1-3으로 뒤지며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5, 6게임을 연이어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7게임을 4-11로 패하며 역전에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

대만의 치앙훙치에는 와이프 고향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해 첫 경기부터 중국 오픈 우승자인 마롱을 만나 0-4(11-2, 11-6, 11-2, 11-1)로 패해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