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림픽 챔피언을 2명이나 꺾은 14살 탁구 신동의 포효(咆哮). [2018 일본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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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림픽 챔피언을 2명이나 꺾은 14살 탁구 신동의 포효(咆哮).
결국, 2018년 일본(Japan) 오픈 남자 개인단식 경기는 14살 탁구 신동 하리모토 토모카즈의 우승으로 끝났습니다. 하리모토 토모카즈는 4강에서 한국 에이스 이상수를 4-2(11-5, 10-12, 11-4, 11-5, 5-11, 11-9)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마지막 결승에서 중국의 장지커를 접전 끝에 4-3(9-11, 8-11, 11-9, 11-4, 10-12, 11-7, 13-11)으로 이기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하리모토 토모카즈는 앞서 선전 중국(China) 오픈 32강 첫 경기에서 장지커에 4-0(11-8, 11-3, 11-8, 11-6) 완승을 거둔 이후, 일주일 만의 재대결에서도 다시 한번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하리모토 토모카즈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해 체코(Czech) 오픈 첫 우승 이후 역대 2번째 월드투어 개인단식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체코 오픈 우승과 이번 우승은 그 내용 면에서 분명 차이가 큰 우승입니다. 지난해 체코 오픈은 중국에서 유망주급 선수 6명(쉬에페이, 차오웨이, 리이지에, 펑페이롱, 송주어헝, 팡인치)만 출전했지만, 이번 대회는 마롱을 포함한 총 7명(마롱, 장지커, 위쯔양, 저우위, 리앙징쿤, 류딩슈오, 저우카이)의 중상위권 선수들이 출전했습니다.
하리모토 토모카즈는 우승하기까지 총 3명(저우위, 마롱, 장지커)의 중국 선수를 이겼는데, 8강에서는 2016년 리우(Rio) 올림픽 챔피언인 마롱을 이겼고, 마지막 결승에서는 2012년 런던(London) 올림픽 챔피언인 장지커를 이겼습니다. 하리모토 토모카즈가 자국에서 개최되는 2020년 도쿄(Tokyo) 올림픽을 노리는 선수인 것을 감안하면, 자국을 대표하는 월드투어에서 현역 중국 올림픽 챔피언을 2명이나 꺾고 우승하는 대단히 상징적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미 잘 알려진 대로, 하리모토 토모카즈는 2003년 6월 27일생으로 이제 나이 14살밖에 되지 않은 선수입니다. 그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토를 다는 사람이 없었지만, 최근 페이스를 보면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세계 최정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하리모토 토모카즈와 장지커의 마지막 결승전은 ITTF 표현대로 대단히 드라마틱(Dramatic)하게 끝났습니다. 하리모토 토모카즈는 경기가 시작되고 1, 2게임을 연이어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3, 4게임을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6게임까지 3-3인 상황에서 마지막 7게임을 듀스 접전 끝에 13-11로 승리하며 최종 우승을 결정지었습니다.
댓글목록
존심님의 댓글
존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본오픈은 오랫만에 중국의 독주를 막은 대회네요...
우리도 소정의 성과가 있었고요.
일본 남녀단식우승
중국 여복식 혼합복식 우승
한국 남복식 우승
우리나라도 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