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미마 , 하리모토 우승 그리고 일본 탁구의 성장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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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일본 오픈에서 남자부 하리모토 , 여자부 이토미마 선수가 중국의 장지커 , 왕만유 선수를 꺽고 정상을 차지했다. 2020년 안방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내심 금메달을 노리고 있는 일본에게는 아주 좋은 희망의 모습이다. 물론 중국 선수들을 한번 이기고 우승을 했다고 해서 일본이 탁구 최강의 위치라고 볼 수는 없지만 희망을 안겨주는 우승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리고 중국도 이에 대해서 더더욱 대비를 할 것이다.
일본은 70년대에 세계 최정상의 위치에 있었다. 탁구의 꽃이라 불리우는 드라이브 기술을 배우기 위해서 많은 외국 선수들이 일본으로 달려갔다. 일본 탁구가 내리막길을 걷기시작한 때는 엘리트 체육에서 생활 체육으로 전환되면서다. 탁구강국에서 주변국가로 전락한 일본은 2000년부터 탁구에 투자를 하기 시작했다.
일본의 생활체육은 초등학교를 입학하면서부터 1인1종목을 선택하는데 그중에서 실력있는 선수들을 집중관리한다. 일본탁구협회에서 어려서부터 재능을 보이는 선수들을 국제대회에 참여시키면서 실력을 상승시킨다. 이토미마 , 히라노 미우 , 하리모토 선수는 일본탁구협회에서 어렸을 때부터 집중적으로 키워온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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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탁구가 더 무서운 것은 위 링크에서 보듯이 U-7 계획을 수립해서 유망주 관리를 더 어려서부터 한다는 점이다. 중국은 이미 재능있는 선수들을 5~7살부터 했는데 일본도 이런 정책을 수립하고 실천을 한다는 점이다. 일본 탁구는 점점 더 무서워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탁구에서 독주를 하고있는 중국을 넘어설 수 있는 유일한 나라가 일본으로 보인다. 중국을 지금 당장 넘어설 수는 없고 중국도 일본의 상승세를 꺽기 위해서 더많은 준비를 해오겠지만 일본의 실력이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은 숨길수가 없다. 그리고 부럽기도 하다.
한때 중국을 위협을 했던 한국은 점점 더 일본과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한국의 탁구가 발전하려면 단기적인 계획이 아닌 일본처럼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해야 한다. 일본의 잘하는 점은 배울 필요가 있다.
댓글목록
유시잨님의 댓글
유시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일본이 중국에 밀리는건 인구수 정도지, 시스템은 중국 못지 않게 좋은 것 같네요. 대단합니다.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좋은 지적이시고 좋은 제안이십니다,
이제부터라도 한국탁구는 변해야 하고 바뀌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비록 늦었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이제부터라도 우선 중국이나 일본같이
장기적인 투자와 안목으로 기초(어린 꿈나무 육성)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임팩트!님의 댓글
임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생활체육을 강화해서 그 바탕으로 좋은 선수들이 배출되고 국제적으로 좋은 성적을 내는 건 찬성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처럼 엘리트 선수 위주로 국제성적만을 위해서 투자한다는 건 반대합니다 좀 더 생활체육 탁구 시설도 늘리고 대회방식도 개선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