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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탁구 변해야 합니다(5)-선수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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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도 했고, 조금 한가한 시간에 잠시 사무실에 들려 글 올립니다.

 

 몇 개의 글을 올렸는데, 항상 느끼는 점은 모두의 생각은 다르다는 겁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다른 생각을 잘 인정하려 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모두가 나와 같은 생각이 아니다는 점만 잘 인정해도, 소통과 발전이 있는 사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제 생각을 올릴뿐이지, 제 생각이 옳다는 것은 아니며, 다른 분들의 글에서 많은 가르침을 얻기도 합니다.^^

활발한 의견개진과 발전이 우리 탁구계에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선수 육성은 학교운동부를 기반으로 한 클럽제와 개인지도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는 최소 4-5명 이상의 선수를 한 명의 지도자가 가르치는 시스템이였습니다.

소년체전과 전국체전, 도민체전, 학생체전 등에 학교 운동부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산도 교육청이나 체육회에서 많이 지원했고, 지도자의 신분도 교육청이나 체육회 코치였습니다.

지난 몇 년동안 세상이 많이 변했지요.

경기도 같은 경우는 교육청 코치를 전부 자치단체에서 예산 지원하고, 신분 바꾸라고 요구하고 있고...

광주나 전남, 경남등은  오히려 이런 시기에 무기계약직으로 조금은 신분보장이 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제도는 지도자들도 신분이 보장되고, 어느 정도 보수가 현실화 되어야 겠습니다만,...어려운 일이죠.

또한 직접 지도자들께서도 모임을 만들고, 자꾸 의견을 내야할 텐데....나서는 분들이 없습니다^^;;

 

 학교의 운동부 예산은 일부 학교를 제외하고는 정말 열악합니다.

서울의 공립학교들의 탁구부 예산은 일 년에 불과 몇 백만원밖에 되지 않습니다.

공립의 경우는 더 어려운 상황이고, 그나마 사립은 동문회나 후원회에서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전반적으로는 옛날보다 탁구하기가 더 어려운 여건입니다.

거기에 전학가면 첫 번째는 3개월, 두번째는 1년동안 대회에 못 나오게 하는 악법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이제 선수육성은 소수정예와 보편적 행복의 두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수정예는 초중고 선수가 천명이 안 되는 상황에서 이렇게 적은 수의 선수를 위한 교육청이나 체육회의 예산은

한계가 있기에, 후원회나 다른 제도적 장치(등록비, 이벤트, 용품판매 등)을 협회나 연맹도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중고연맹은 보람그룹과 닛타쿠, 엑시옴의 많은 후원으로 선수들에게 유니폼지급, 장학급, 해외대회 출전지원 등을

하고 있습니다만, 지속적인 재정마련이 앞으로의 과제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선수들이 훈련과 대회출전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는게 다른 종목에 비해 적은 선수가 등록한 탁구의

소수정예육성입니다.

 

 보편적 행복은 아주 잘 하는 선수외에도 탁구를 선택한 선수들이 대학진학이나 시군청팀을 포함한 실업팀에

많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혹시 일찍 생활체육이나 엘리트 지도자의 길로 나가는 선수들도 

여러가지 사회생활에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운동만 해서 무식하다, 운동외에는 취미나 특기가 없다는 얘기는 듣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꾸준히 선수들에게 필요한 인성, 진로, 교양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제 국제경쟁력이지요.

 

 단순합니다.

 

 학교운동부가 클럽식, 개인지도로 가야한다는 것은 대부분의 지도자나 선수, 탁구인들이 공감합니다.

이번에 일본에 같이 갔던 지도자들도 많이 느끼셨을 것이고, 충격도 받았을 겁니다.

집중적인 훈련, 개인적인 지도 시간의 확대, 지도자와 선수에 대한 후원의 확대, 국내시합을 자주 하고 해외대회 출전까지

많이 할 수 있다면 잘 할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해도 잘하는 선수와 못 하는 선수는 분명 나올 겁니다.

그건 인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요^^

우리 모두가 학교다닐 때 1등 했던 것을 아니니까요.

 

 전반적으로 선수와 지도자가 존중받는 느낌의 선수육성과 지도여건 마련이 되고,,

재정적인 지원, 안 된다가 아니라 가능한 방법을 찾는 제도 운영까지...

 

 막연하지만 조금씩 변화되리라 믿습니다.

 

 탁구인들께서 관심 가지시고, 응원 많이 해주신다면...

 

 마음이 급해서 다시 읽어보지도 못 하고 올립니다.

조금씩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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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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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멋지고 좋으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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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 아나운서님 안녕하세요?!
방송과 협회 일로 무지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좋은 글을 올려 주셔서 넘 감사드립니다,
저희 고고탁회원들은 이렇게 속된말로 거물분과 소통할수 있다는 자체가 마냥 기쁘고 반갑고 넘 좋습니다,
왜냐하면 이런곳에는 협회 임원진은 물론이고 아주 탁구 고수들조차 방문과 글쓰기를 꺼리고 있는 현실인데
이렇게 협회장님께서 저희들과 나란히 한국탁구의 현실과 앞으로의 탁구발전에 대해서
소통할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절반의 성공이고 너무 좋으며  정말 꿈만 같습니다,
저는 본 글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도 더욱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저 아무것도 아닌 그저 탁구만 좋아하고 사랑하는 저희들과 앞으로도 계속 소통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저희들 같은 무지랭이들 속에서도 개천에서 용이 난다는 말과 같이 빛나는 옥석들이 있답니다,
저희들과 계속 소통하다 보면 고질적인 병폐의 탁구계도 서서히 변화할 것이고 한국탁구도 서서히 발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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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온님의 댓글

no_profile 챔피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렇게 애쓰시는데 잘 되길 바라고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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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잨님의 댓글

no_profile 유시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개인 지도를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받고 싶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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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도리님의 댓글

no_profile 탁구도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탁구 발전을 위해 고군분투 하시는 손아나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손아나님이 올리신글들을 읽어 내려 가면서  한국탁구의 불씨 같은 희망을 가져봅니다.
한국탁구 변해야 합니다. 너무나 당연한 말씀이시고 어찌보면 너무 늦었지요 말씀 하시는
일본탁구 얼마나 많은 시간과 자금이 투입이 되었겠습니까?
그러나 시간과 돈만 투자한다고 저렇게 세계를 뒤집어 엎을 수 있겠습니까?
말씀하시는 일본의 그 부회장님들 사심없이 오로지 탁구에 대한 애착 그런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요?
제가 왜 이런 말씀을 드리냐 하면요 손아나님 이번 스웨덴 할름스타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다녀 오셨지요
여자단체전 4강 남북단일팀 대 일본전 전지희,김송이,양하은이 출전하여 0대3으로 완패하였습니다.
저는 오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날 만난 많은 생활 탁구인들이 일본전 이야기를 하면서 전지희,김송이,서효원이 나오는게 맞는거 아니냐
이구동성으로 말하더군요 물론 서효원이 나와도 0대3으로 질 수도 있지만 객관적으로 보았을때 양하은 선수는
도저히 일본선수를 이길 수 없다는걸 탁구를 치는 사람이면 똑같이 느끼는 생각입니다.
시합 끝나고 고고탁님께서도 탁구협회 집행부 잘못을 힐난하게 비판하셨습니다.
문제는 잘못된것을 알면서도 팀 관계자들 포함 협회 임원 누구하나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없다는 겁니다.
손아나님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한국탁구는 변해야 합니다.
하지만 근본이 바뀌지 않구서는 한국탁구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요즘 빙상인들의 몸부림 치는 모습을 보면서 탁구인들의 여유?는 안타까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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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나님의 댓글

no_profile 손아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거에 참여해야만 세상을 바꿀 수 있지요.
모두 투표 잘 하셨습니까?

 고고탁님이야 이렇게 좋은 소통의 창을 만드셔서 탁구발전에 힘쓰시니 말씀 드릴 것도 없고...
정다운님, 고맙습니다. 저는 거물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거물이라고 생각해주시니, 그에 맞게 일을 잘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챔피온님과 유시잨님도 응원과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탁구도리님께서 주신 의견은 공감합니다만, 선수가 관련된 일이고...오더작성은 감독의 개인 권한이니..
저도 최선의 오더는 아니였다고 생각한다는 것만 말씀드립니다.
모든 것을 우리의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믿기에...

 단지 대한탁구협회와 많은 대화를 하고 있지만, 서로 의견이 많이 다르기에. . .  근본의 변화에 대해서는
좀 더 신중하게 의견을 밝히겠습니다.

 스웨덴에는 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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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청수님의 댓글

no_profile 강청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으신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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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도리님의 댓글

no_profile 탁구도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아나님!
오더작성은 감독의 개인권한이라는건 모든 사람이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럼 안재형감독이 개인권한이로 양하은선수를 내보냈다고 생각하십니까?
만약 안재형감독이 양하은선수를 개인 권한으로 내보냈다면 그건 감독 자격이 없는거지요
생활탁구 7부를 치는 탁구인도 잘못된거 아니냐 하는데 무슨말을 더 하겠습니까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고고탁님이 올리신 자유게시판 번호(18290) 보시면 하나도 틀림 말씀이 없으십니다.
그리고 근본의 변화를 말씀 드린것은 지금의 집행부가 바뀌지 않는한 한국탁구는 영원히 변할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리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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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나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손아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탁구도리님, 좋은 의견이십니다.

저도 다른 분들처럼 경기 시작 전 오더를 보면서 의아해했지만....
제가 감독이라면 어찌 했을까 생각을 그 때부터 지금까지 수십 번도 넘게 해봤습니다.
그런데 생각할 때마다 오더가 바뀌네요^^
그래서 오더는 안재형감독님의 권한이라고 말씀드린것이고...

탁구도리님이 생각하시는 것 처럼 감독의 개인권한외에 다른 이유가 있었다면
잘 못 된 것이 맞습니다만 확인할 방법이 없네요....
성적에 대한 책임도 감독의 것이며, 현재 까지는 외압이 있었다는 증거가 없어서^^

고고탁님의 글에도 일정 부분 동의하지만....
심증만 가지고 그러자면 다른 사람의 가슴에 상처를 주는 것이기에,
또 다른 사람이 권한과 생각도 확인여부에 관계없이 존중해야하기에
그건 어쩔 수 없는 거지요.

변화는 그런 게 반복되지 않도록, 성적이 안 좋다면 성적에 책임을 지게 하고...
외압이 있었다면 그 외압을 밝히고 대부분이 공감하는 행정이 되게 만들어야지요.

어렵고 힘들다는게 바로 그런 점입니다.
선수기용에 대한 의구심을 덮는 단일팀의 구성과 동메달...
결과가 좋기에 잊자는게 아닙니다만....
좋은 일이 있으면 큰 명분에서 축하할 때도 있어야겠지요.

저나 고고탁의 많은 분들보다 큰 힘, 큰 자본, 큰 정치에 의해서
변화의 싹이 항상 밟히는 게 문제입니다.

저도 6년 동안 지금의 집행부였습니다.
오직 저만 다른 소리를 내면서, 집행부내에 있기가 참 거북하더군요.
다른 분들은 모르겠습니다.
나름대로 각자의 명분을 가지고 집행부에 계시고, 제가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정책과 절차를
무기명투표나 거수속에서 지켜주시더군요.

회장이 너무 변화를 주장하다보니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이 외롭고 반대의 목소리도 많습니다.
근본의 변화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다는 사실이 더욱 힘들 때가 있습니다.

2년 동안 소통하며, 조금씩 변화를 연맹에서 실행해보고 있습니다.

근본의 변화는 끊임없이 주장하고, 행동하고, 힘이 생길 때 가능하다고 봅니다.
언젠가는 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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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님의 댓글

no_profile 한사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되어서 한국 탁구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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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맨님의 댓글

no_profile 코디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중국이나 유럽같은 저변은 없고, 그렇다고 일본처럼 자본도 없고. 지금까지는 황무지에서 한국인 특유의 근성으로 꽃을 피워왔지만, 그것도 한계에 다다른듯한 느낌이죠. 여러 면에서 한국은 아직 후진성을 벗어나지 못했는데, 특히 체육계는 더 후진성을 벗어나지 못하는 분야죠. 돈 없는 사람이 리더가 되면 비리를 저지르고, 돈 있는 사람이 리더가 되면 갑질을 하죠. 탁구가 발전하려면 제가 볼때는 대한민국 사회전반이 더 선진화 돼야 합니다. 이건 하루 이틀에 되는 문제가 아니므로 단기적인 처방을 생각해보자면 국내 선수들을 최대한 유럽이나 중국리그에 많이 보내서 다양한 경험을 갖도록 해주는 정도 아닐까 합니다.결국 축구도 해외파 없이는 세계를 상대할 실력이 전혀 되지 않는 우물안 개구리듯이, 탁구도 점점 마찬가지가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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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짱님님의 댓글

no_profile 윤짱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학생들은 주말리그제를 통해서 저변을 확대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 중 재능 있는 학생들을 지원 하는 영재 지원 센타를 운영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음악 같으면 금호 영재 콘서트같은 스포츠 영재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요.
의식 있는 기업인이나 스포츠 영웅들이 전면에 나서고
국가지원을 받는 식으로 해도 좋을 것 같구요.
혹은 선수권 대회의 상금을 많이 높여서(억 소리 나게 ^^)
재능 있는 친구들이 도전하게 하고
이들이 탁구계의 전설로 남을 수 있게 지원하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이 모든 일에 앞서서 재밌는 탁구 중계부터 좀 시작하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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