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때문에 발전한것도 맞지만 그래서 어쩌라고요.
그건 우리가 자랑스럽게 여기는 일이 아니고 일본이 자랑스럽게 생각할 일입니다.
그런식의 정신승리는 집어치우세요. 우리나라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라이벌이 있어야 발전합니다 ~~

축구에 대한 잠재력은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훨씬크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등록수 축구에대한투자 병역등 일본이
우리보다 훨씬앞서있죠 우리나라가 만약일본처럼 투자했다면 이미 브라질과 동급이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쩜 이렇게 생각이 다른지요 ㅋㅋㅋ

저도 일본 응원하고 잠도 안자고 봤는데 마지막 장면 정말 아쉽더라구요.

음~~~ 좋은 발상이죠~~~ 세상은 넓어서  다양한 사고를 지닌 걸 수용할 수 있지요...

잘 읽었습니다.

경기 분석에 상당한 차이가 있네요.
경기때 해설에서도 나왔듯이 일본은 4-2-3-1 포메이션이고, 벨기에는 3-2-2-3 포메이션입니다.
그래서 일본이 수비가 두텁고, 미드필더가 벨기에보다 1명이 많은 포메이션입니다. 즉 수비에 치중하다가 역습하는 구조이지요.
일본이 어디 유학을 많이 가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이러한 포메이션으로 인하여 수비가 안정되기 때문에 많은 경우의 승수를 쌓고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미드필더와 수비 숫자가 많기 때문에 선수들이 좀더 유기적으로 접근하기만 하면 상대방의 공을 가로채기도 쉽고, 상대 공격의 루트를 차단하기도 쉬운 구조입니다. 벨기에가 쉽사리 전진 패스를 못하고 이리저리 공을 돌린 이유도 그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은 이러한 전술을 "스시타카와"로 부르면서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완성 시켜가고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런 축구는 현대 축구에 환영받지 못하는 전술입니다. 수비에 치중하니 보는 사람에게 재미가 없고 골이 많이 나지 않기 때문에 승부차기로 갈 가능성이 많습니다. 일본은 지난 남아공 월드컵 때 16강에 갔지만 재미 없는 경기를 하고 승부차기 끝에 8강에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그에 비해서 이번 월드컵에서는 2골 넣었다고 자화자찬하고 있지만, 경기를 유심히 보시면 알겠지만 벨기에의 실수로 인한 결과로 보는 것이 더 옳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일본은 과거나 지금이나 같은 수준이며, 상대가 어떤 빈틈이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축구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러시아 월드컵 예선을 보면 알 수 있는 내용입니다. 콜롬비아의 전반 초반 퇴장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겨우 이겼습니다.(거의 90분을 10명과 11명이 뛰었습니다. 그런데 1점차 승리, 그리고 콜롬비아가 1명이 적어서 수비축구를 한것도 아니지요.) 세네갈 전도 마찬가지 입니다. 수비와 역습이 적절히 이루어져서 겨우 비긴 경기이고 마지막 폴란드 전에서는 1대0으로 패배합니다.
상대방에 따라 포지션에 미묘한 변화를 주는 것이 현대 축구입니다.
그런 변화를 줄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들이 많으면 상대방을 공략하기도 쉽습니다.
저는 벨기에와 일본전을 볼 때 일본이 잘 했다는 것보다, 벨기에가 못 했다는 평가가 냉정한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벨기에의 공경수와 중간 미드필더가 수적으로 열세인 미드필더 공간을 만회하기 위해서 오가며 많이 뛰었기 때문에 체력이 많이 소모된 것을 보면 벨기에가 일본을 이기기 위해서 더 많이 노력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벨기에가 더 잘 한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 다시 말하지만, 벨기에의 실점은 집중력 부족에 따른 실수로 봅니다.)
벨기에는 일본의 조직적인 플레이를 허물기 위해서 노력한 반면, 일본은 벨기에 시스템을 허물기 보다는 실수에 의존 했다는 것이 경기의 패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 감독도 말했듯이 2골을 넣은 후 추가 공격보다는 수비에 치중했다는 것이 그것입니다.
저는 일본 스타일을 좋아하지도 않고, 일본이 8강에 가기를 원하지도 않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변화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일본보다 많은 유럽 강호와 싸워 이기기도 하고 더 많은 실패를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뭔가 발전하는 것이 있어야할 것같습니다. 냄비 언론에 따라 좌지우지 되는 것이 아니라, 선수의 기량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과 기량이 높은 선수를 대표팀에 발탁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축구협회를 해체하고 새롭게 빌드업 하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묵묵히 차범근 같은 분은 축구 시스템 발전과 축구선수의 능력 향상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벌과 파벌에 따라 더이상 움직이지 않도록 되기를 바랍니다.
(물론 탁구, 배구, 빙상, 수영 등등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고 이 모든 협회들이 자기 이익을 챙기다가 박근혜, 이명박이 어떻게 되었는지 생각해 보고 제발 사심 없이 국가 시스템을 운영하기를 바랍니다.)

홍책님에 분석도 어느정도 일리가 있는데요...제가 일본추구를 높이 평가하는건 축구에 대한 이해와 패스
기본기등이 이미 선진축구 수준입니다 이것은 누구도 부정할수 없습니다..저도 일본싫어합니다..하지만 순전히
축구로 보면 아시아에선 일본축구가 가장 짜임새있고 선진축구를 구사합니다..하지만 일본축구도 해결하지 못한게있죠..바로 스트라이커부재...즉 일본축구 공격력은 여전히 아시아 수준밖에 되질않습니다....
아시아 공격수들이 유럽이나 남미선수들에 두터운 수비벽을 허물기란 사실 쉽지가않죠....
월드컵 같은 큰대회에선 먼저 실점하면 약팀 즉 아시아 국가들에겐 사형선고와 마찬가지입니다...
거의 경기를 뒤집기란 불가능하고 그팀이 유럽이라면 가능성 제로라고 봐야죠......
즉 아시아 국가가 월드컵에서 살아 남을려면 두터운 수비를 바탕으로 강력한 압박이 있어야 월드컵에서 살아 남을수 있습니다..상대방을 끝임없이 압박해서 괴롭히는 수밖에 없죠..일본은 벨기에 전에서 두터운 수비와 강한 압박으로 벨기에 선수들이 제대로 플레이를 못하게 하였죠...즉 선제 실점을 안하는게 가장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정말 아쉬운게 스웨덴과 멕시코전에서 선제 실점만 하지않았다면 후반전에 결과는 어텋게 될지 모를일이었죠...일본은 이런 강력한 압박과 수비덕분에 벨기에 선수들에 허점을 파고들어 2골을 먼저 작렬 시켰습니다 이2골은 단순히 벨기에 수비수가 실수했다라기보단 일본선수들이 잘해서 득점한것입니다
첫골을 보십시오..정확한 스루패스 한방으로 벨기에 수비수를 따돌리고 정확히 일본 선수에게 슈팅기회가 왔고
침착하게 골을 넣었습니다...축구를 보는 시야와 창의적인 생각 축구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이런 정확한 스루패스는 나오기 힘듭니다..솔직히 우리나라는 이런 정확한 스루패스가 거의 나오질않습니다 그만큼 일본보다 기본기나 축구에 대한 이해력이 떨어집니다...2번째골도 마찬가지입니다...문전에서 정확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갈랐는데 그어떤것이 벨기에 수비실책이란 말인가요..슈팅을 못하게 달려들어야지 이말하고 싶으신건가요...
슈팅을 못하게 달려들기 전에 이미 일본선수에 정확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른뒤었습니다......
그리고 또한가지 포백시스템은 엄밀히 말하면 수비에 치중하는 전술이 아닙니다...오히려 수비에 치중하는
전술은 쓰리백 시스템입니다..중앙수비수 3명을 두어서 애초에 공격수를 대인방어로 차단하겠다는 수비전술이죠
2002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대성공을 거둔 수비전술이구요...단점은 공격수를 일일히 쫏아가서 수비를 할려다 보니 수비수들에 체력소모가 급감하는 전술이기도 합니다...현대축구에선 쓰리백은 미드필드 싸움에서 불리한 전술이죠...포백시스템은 중앙수비수 2명을 두고 양윙어를 좀더 밑으로 내려서 수비를 하겠다는 일명 지역방어 전술이구요...양윙어가 공격시에는 중앙수비형 미드필드 선수가 밑으로 내려와 수비를 커버하는 전술이죠....
엄밀히 말하면 포백시스템은 매우 공격적이며 미드필드 싸움에서 유리합니다..현대축구에 흐름이자 대부분에
축구 강국들이 포백시스템을 씁니다...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은 축구에 대한 이해와 전술적인 이해가 부족할시
상대방에게 공간을 많이 내주는 시스템이죠...2002월드컵에서 히딩크 감독님이 그러한 이유로 포백시스템을 버릴수 밖에 없었습니다...포백시스템은 어텋게 해서 만들어 졌을가요...바로1970년 멕시코 월드컵에 처음 등장합니다
그주인공은 바로 브라질입니다..과거 축구는 수비수는 수비만 한다는 개념이었습니다...
하지만 브라질에 카를로스 알베르토 라는 측면 수비수는 틈만 나면 양싸이드로 공격을 전개하여 공격수들에게 매번 기회를
만들어 주곤했습니다..여기서 현대축구에 포백시스템은 태어납니다...쉽게 말하면 공격하는 수비수가 현대축구에선 반드시 필요하고 공격하는 양측면 수비수가 있어야 미드필드 싸움은 물론이고 공격에서도 배가가 된다는 것이죠..즉 일본은 벨기에 전에서 포백시스템을 전술적으로 완벽히 이해함과 동시에 두터운 지역수비를 자랑했습니다
그대표적인 선수가 일본에 나가토모선수죠 제눈으로 볼땐 아시아 최고에 측면 수비수 입니다...세계적인 선수입니다...오히려 벨기선수들이 운좋게 2골을 넣었지..정말 냉정하게 따졌을땐 일본이 더잘했고 이긴경기입니다..
일본에 이런모습을 보면 우리나라도 선진축구를 받아들이고..일본처럼 선진축구에 집중투자한다면
20년안에 월드컵 우승 충분히 바라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한국타도를 위해서 유소년 지도자부터 많은 유럽지도자들을 스카웃해서 축구를 가르치고 수많은 선수를 브라질로 유학시킨 일본이 이제 결실을 맺고 있는거죠..
일본이 이렇게 투자했을때 우리나라는 뭐했습니까...!!! 솔직히 한거 없습니다..일명 뻥축구로 지금까지 버텨왔습니다..뻥축구는 투박하며 미드필드 싸움에서 절대 이길수도 없습니다..체력만 고갈되는 축구입니다..
일본을 보면서 이제 우리나라도 모든게 바뀌어서 제대로 축구를 배웠으면 하는 바랭입니다...~~~~

일본을 너무 과대 평가 하신것 아닌가요
탈아시아 흥  축구 전문가이신가요
일본으로 이민가시지요

축구를 보는 눈으로 정확히 말한것입니다..축구에 대한 이해 전술적 이해 패싱능력 탈아시아 수준이며
세계적인 강호들과 붙어도 볼점유율 면에서 일방적으로 밀리지않습니다..
그럼 저를 또욕하시겠죠 그럼 왜 일본이 피파랭킹도 낮고 세계적인 팀들에게 지느냐
당연히 지죠...공격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공격력은 아시아 수준밖에 안됩니다....
문전앞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골결정력을 높여주는건 선수들 개인 능력이 크게 좌우합니다....
유럽 남미 등은 끝임없이 대형스트라이커들이 많이 나옵니다..축구 역사와 인프라가 비교도 안될만큼 넓기도하고
리그 자체가 아시아 수준과는 하늘과 땅차이죠...아시아 선수들이 이런 개인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배출되기가
힘든 환경이기도 합니다...스트라이커 수준만 놓고 보면 오히려 일본보다 우리나라가 더 뛰어납니다...
과거 차범근 최순호 이회택 황선홍 최용수 안정환 손흥민 등등 스트라이커에 개인 능력은 일본보다 뛰어납니다
즉 우리 민족은 일본보다 더 뛰어나다는 증거아니겠습니까...일본은 그렇게 축구에 투자하는데도
대형스트라이커가 비유적으로 표현하면 비리비리합니다...우리나라 축구가 일본보다 뛰어난 점은 이런 스트라이커들에 능력치라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정말 안타까운건...축구에 대한 이해와 전술적인 이해 어릴때부터 배우는 일명 이기는것만 강요하는 투박한 교육때문에...우리나라 축구가 여전히 뻥축구를 한다는것이 축구팬으로서 매우 가슴아프죠...하루빨리 사라져야 하는 가장큰 장애물입니다...이제는 즐기는축구 이해하는 축구 재밌는 축구 승패에 집착하지않는 유소년 교육이 하루빨리 자리매김 되야할때입니다..~~~~

내주머니 100원이 남의 주머니 1만원보다 낫지요...
실수와 문신으로 무지하게 까대더시니
어찌 일본에는 이렇게 관대하신지...
혹시 나는 이렇게 공정하고 중립적인 관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시나 봅니다.
그러나 그것은 이럴때 쓰는 것은 아닌 듯...
와이프가 분명히 잘못해서 싸움이 났어도
가족인 남편은 무조건 와이프편을 드는 것이 옳은 것입니다.
그리고 남들 없을때 문제를 바로 잡으면 되는 것입니다.
저는 일본 응원하지 않았습니다...

냉정한 분석입니다
상대방의 잘잘못을 지적하고 우리나라축구의 냉혹한 현실을
얘기하는데 뭔 애국자들이 이렇게 많으신지

일본이 잘 했다고 하신 것은 인정합니다,
우리나라 보다 잘했으니까 16강까지 갔겠지요!
비록 우리나라와 껄그러운 상대의 나라이지만 잘한 것은 잘했다고 하고
또한 배울점은 우리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공개작인 석상에서 대놓고 일본만 칭찬하는 것은 쪼까 거북하군요!

일본만 칭찬하지 않았습니다..스트라이커들 능력은 우리가 훨씬 났다고 칭찬하였고 우리가 일본만큼만 투자했다면지금 일본보다 훨씬 잘했을거라고 칭찬했습니다~
냉철한 일본축구와 한국축구를 비교한것뿐입니다...여기서 바뀌지 않으면 더 뒤쳐질지 모릅니다ㅠ

한마디만 더 할께요.
일본 축구와 우리나라 축구는 태생부터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문화적인 측면도 있구요. 아마도 야구를 볼 때도 같은 양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축구든 야구든 팀플레이를 우선시 한다는 것입니다.
단지 그 차이일 뿐입니다.
우리나라 축구가 잘 못하는 것은 인맥에 의해 이루어진 선수기용이 문제이지 투자를 하지 않은 것도 아니고, 전술을 연구하지 않은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본 축구를 너무 높게 평가하는 것은 주의해야하지 않을까요??
왜냐면 그 일본보다 더 잘하는 선수와 감독과 나라들이 있습니다.
단순히 우리보다 낫다는 이야기는 무의미 합니다.
최고가 아닌것을 따라가는 어리석은 일을 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단순히 우리나라가 운이 좀 나빳고, 또 선수 기용 시스템에 아직도 많은 잡음과 어리석음이 있을 뿐입니다.
결코 일본이 표본이 되거나 따라 잡아야할 대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좀더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머터리님의 한국과 일본축구의 장,단점 잘 읽었습니다.
아쉽지만 많은 부분 공감 합니다.
앞으로는 미래를 바라보며 계획을 세워나가는 축구협회로 다시 태어나길 바랍니다.

결론은 일본도 11명 상대로는 0승이라는거죠~

^^ 완벽한 해석 같네요.^^

감사합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