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이상수 세계 7위로 다시 한번 최고 랭킹 갱신. [2018년 7월 남자 탁구 세계 랭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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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이상수 세계 7위로 다시 한번 최고 랭킹 갱신.
한국 남자 탁구 에이스 이상수가 ITTF 7월 세계 랭킹에서 지난달보다 한 계단이 상승한 세계 7위에 올랐습니다. 세계 7위는 자신의 역대 최고 랭킹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난 4월 세계 8위에 오르며 자신의 최고 랭킹을 갱신(更新)한 이후, 다시 한번 자신의 최고 랭킹을 갈아치웠습니다. 이상수는 지난해 6월 세계 13위로 반등한 이후, 12월에 세계 10위에 오르며 사상 첫 세계 탑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해 초 랭킹 산정 시스템이 새로 바뀌면서 2월에 세계 15위까지 하락했지만 다시 반등에 성공해 세계 7위까지 올랐습니다. 오상은, 주세혁, 유승민 다음 세대 선수들 중에는 정영식이 2016년 9월부터 2017년 4월까지 8개월 동안 세계 탑텐에 오른 것이 최고 기록이었습니다. 당시, 정영식의 최고 랭킹이 지난해 2월에 기록한 세계 7위였는데, 이상수는 이번 달 정영식의 역대 최고 랭킹과 타이를 기록했습니다.
이상수는 이번 달 총 13149점을 얻어 지난달 랭킹 포인트(13284점)에 비해 135점이 줄었습니다. 이상수는 6월에 출전한 일본(Japan) 오픈에서 4강 진출에 성공하며 1440점을 얻었지만, 지난해 6월 일본 오픈 8강 진출로 받은 1575점이 소멸(消滅)되어 전체적인 포인트는 135점이 줄어든 것입니다. 일본 오픈이 올해 플래티넘(Platinum) 레벨이 아닌 레귤러(Regular) 레벨로 개최된 것도 포인트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상수는 이렇게 4개월째 세계 탑텐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베스트 8개 대회 랭킹 포인트에 정확히 나와있습니다. 이상수는 지난해부터 매월 참가하는 대회마다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고, 지난해 4월 뒤셀도르프(Dusseldor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11월 독일(German) 오픈, 올해 4월 요코하마(Yokohama) 아시안컵 그리고 지난달 일본 오픈에서는 4강에 오르며 큰 포인트를 얻었습니다.
이상수는 세계 랭킹이 하락할 때마다 국제 대회에서 꾸준히 성적을 내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지난해 5월에는 세계 20위까지 떨어졌지만, 5월에 뒤셀도르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강 진출에 성공하며 단번에 세계 13위까지 뛰어올랐고, 10월에 다시 세계 16위로 하락했지만, 10월에 리에주(Liege) 남자 탁구 월드컵 출전과 11월에 독일(German) 오픈에서 4강 진출에 성공하며 사상 첫 세계 탑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