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대륙의 대표 주자 휴고 칼데라노 어느새 세계 탑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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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대륙의 대표 주자 휴고 칼데라노 어느새 세계 탑텐.
7월 남자 탁구 세계 랭킹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선수는 일본 영건 하리모토 토모카즈였습니다. 하리모토 토모카즈는 지난달 자국에서 개최된 일본 오픈에서 우승하며, 7월 세계 랭킹에서 세계 8위에 올랐습니다. 세계 8위는 자신의 역대 최고 랭킹으로, 지난 5월 세계 10위에 오르며 세계 탑텐의 벽을 뚫어낸 이후, 2개월 만에 연이어 자신의 랭킹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와 함께 하리모토 토모카즈는 일본 남자 최고 랭킹에 올랐는데, 하리모토 토모카즈의 상승과 함께 니와 코키, 미즈타니 준등의 부진이 맞물린 결과였습니다. 기존 최고 랭킹에 올라있던 니와 코키는 3계단이 하락한 세계 12위로 떨어졌고, 미즈타니 준은 지난달과 똑같은 세계 13위를 유지했습니다.
하리모토 토모카즈와 함께 세계 랭킹 상승으로 큰 관심을 또 한명의 선수가 바로 브라질 에이스 휴고 칼데라노(Hugo Calderano/우구 까르지아누)입니다. 휴고 칼데라노는 지난달보다 한 계단이 상승한 세계 10위에 올랐습니다. 휴고 칼데라노는 세계 10위에 오르며 자신의 역대 최고 랭킹을 갱신(更新) 했을 뿐만 아니라, 사상 첫 세계 탑텐에 올랐습니다. 휴고 칼데라노는 올해 들어 각종 국제 대회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 결과가 세계 랭킹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휴고 칼데라노는 7월에 12680점의 랭킹 포인트를 받았습니다. 랭킹 포인트는 6월과 똑같지만, 일본의 니와 코키가 세계 9위에서 세계 12위로 하락하며 휴고 칼데라노가 세계 10위에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휴고 칼데라노가 국제 대회에서 가장 많이 받은 포인트는 지난해 9월 카르타헤나(Cartagena) 판암 선수권 우승으로 받은 1800점과 올해 카타르(Qatar) 오픈 준우승으로 받은 2025점, 할름스타드(Halmstad)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받은 2000점입니다. 이 중에, 휴고 칼데라노는 2018년에 출전한 2개 대회에서 무려 4025점을 받았는데, 올해 휴고 칼데라노의 상승세를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휴고 칼데라노의 가장 큰 경쟁력은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강하다는 것입니다. 새로 바뀐 랭킹 산정 시스템에서 지역 대회는 한 개 대회만 인정하는데, 휴고 칼데라노는 2017년 카르타헤나 판암 선수권 우승으로 1800점을 받았습니다. 아시아선수권과 유럽선수권의 치열한 경쟁 구도와 중국의 독주 등을 감안하면, 휴고 칼데라노는 당분간 1800점은 기본적으로 받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