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진. 마지막 2포인트의 아쉬움. [2018 호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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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 마지막 2포인트의 아쉬움.
7월 24일(화)부터 7월 29일(일)까지 6일간 2018년 호주(Australia) 오픈이 개최됩니다. 이번 대회는 월드투어 중에 레벨이 가장 높은 플래티넘(Platinum) 대회로, 남녀 개인단식, 남녀 개인복식, 혼합복식 5개 종목이 개최됩니다. 올해 계획된 플래티넘 대회는 총 6개 대회로, 이번 대회가 끝나면 11월 6일(화)에 시작하는 오스트리아(Austrian) 오픈 1개 대회만을 남겨두게 됩니다.
역시, 이번 대회의 가장 큰 관심사는 앞서 코리아(Korea) 오픈 3관왕인 장우진의 활약이었습니다. 이미 잘 알려진 대로, 장우진은 코리아 오픈에서 혼합복식을 포함한 남자 개인복식과 남자 개인단식에서 차례로 우승하며 전례 없는(Unprecedented) 대회 3관왕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결과부터 이야기하면 장우진은 호주 오픈에서 코리아 오픈의 활약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장우진은 남자 개인단식 그룹별 경기에 출전해 중국의 위쯔양에 접전 끝에 3-4(8-11, 13-11, 12-10, 6-11, 13-11, 8-11, 11-9)로 패해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장우진은 조대성을 4-1(11-7, 11-8, 11-4, 7-11, 11-6)로 이기며 1승 1패를 기록했지만, 2승을 기록한 위쯔양에 순위가 밀리고 말았습니다.
위쯔양과의 경기는 비록 패하긴 했지만, 장우진에게 무척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장우진은 5게임까지 게임스코어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6게임을 11-8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마지막 7게임 역시 9-6으로 앞서 나가며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장우진은 마지막 7게임에서 9점의 벽을 넘지 못하고, 위쯔양에 연속 5실점하며 9-11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중후반의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위쯔양에 뒤집히고 말았습니다.
장우진 - "패배는 고통이지만, 경기는 잘했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오늘 위쯔양이 더 잘했다는 것이다. 다음에는 확실히 더 나은 경기를 할 것이다. 오늘 위쯔양의 리시브가 너무 좋아서 경기를 카운터가 힘들었다. 그를 봉쇄하지 못했다" (출처 : ITTF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