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식과 이상수의 천적 맞대결. 또다시 승자는 정영식. [2018 호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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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식과 이상수의 천적 맞대결. 또다시 승자는 정영식.
한국 선수들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상수, 정영식의 맞대결에서는 정영식이 이상수에 4-0(12-10, 11-3, 11-8, 11-8) 완승을 거두고 16강에 올랐습니다. 정영식은 1게임을 듀스 접전 끝에 12-10으로 승리한 이후, 2, 3, 4게임을 내리 따내며 4-0으로 승리했습니다.
두 선수는 이미 학창 시절부터 맞대결 경험이 많은 선수들로, 이상수로서는 첫 경기부터 가장 까다로운 상대를 만난 셈입니다. 32강 첫 경기를 승리한 정영식은 16강에서 또다시 한국의 임종훈을 상대로 8강 진출을 다툽니다. 임종훈은 첫 경기에서 스페인의 알바로 로블레스를 4-2(4-11, 8-11, 11-2, 11-9, 11-5, 11-6)로 이기고 16강에 올랐습니다.
정영식 - "이상수 선수와는 초등학교 때부터 많은 경기를 했고, 항상 접전이었다. 나는 이전에 오늘과 같은 일방적인 경기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오늘은 서비스가 힘이 없었다. 1게임 마지막에 행운이 있었고, 그를 이길 수 있었다. 나는 1게임에서 8-10으로 지고 있었는데, 만약 1게임을 잃었다면 전체적인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다. 매우 결정적인 게임이었다. 지난주 장우진은 매우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 나는 그가 자랑스럽고, 한국에서 탁구 붐이 일어난 것에 감사한다. 나는 이번 주에 똑같은 수준의 성공을 하고 싶다" (출처 : ITTF 홈페이지)
정영식은 국제 대회 맞대결에서도 이상수에 아주 강한 모습을 보여왔는데, 이전까지 총 5번의 맞대결을 펼쳐 한 번도 패하지 않았고, 이번 승리로 6전 전승을 기록했습니다.
정영식은 2010년 카타르(Qatar) 오픈 21세 이하 남자 개인단식 16강에서 이상수에 4-2로 승리한 이후, 21세 이하 경기에서만 3연승을 기록했습니다. 두 선수의 첫 남자 개인단식 맞대결이었던 2015년 코리아 오픈 8강에도 정영식이 4-3(8-11, 11-4, 5-11, 11-6, 7-11, 11-4, 11-2)으로 승리했고, 이번 대회까지 3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여자 개인단식에서는 최효주를 제외한 서효원, 전지희, 양하은 3명이 16강에 올랐습니다. 에이스 서효원은 일본의 하마모토 유이를 4-2(8-11, 11-4, 7-11, 11-3, 12-10, 11-6)로 이겼고, 전지희는 네덜란드 귀화 수비수인 리지에를 접전 끝에 4-3(9-11, 9-11, 13-11, 11-5, 11-6, 5-11, 11-6)으로 이겼습니다. 그리고, 양하은은 일본의 하야타 히나를 4-2(13-11, 11-8, 9-11, -9, 11-5, 12-10)로 이기고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댓글목록
Spect님의 댓글
Spec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도 정영식선수를 좋아지만 정영식선수는 동양선수에게만 강하고 유럽선수에게는 약해서 한계가 있는데 이상수선수나 장우진선수가 탑5안에 들려면 언젠가 정영식선수를 무조건 넘어야 할것같은데 쉬워보이지 않네요 ㅎㅎ
태양의아들님의 댓글
태양의아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 아시겠지만 정영식 선수는 빠른 빽기술이 주무기이지요.
상대적으로 포핸드가 약하고요. 지난번 아시안 게임에서 마롱을 혼낸 것도 빠른 박자의 탁구를 구사해서 그렇고요.
포핸드 드라이브 전형은 어쩔수 없이 동작이 크게 되고 반박자 빠른 탁구에는 밀리게 되는 반면, 테이블에 붙어서 예비동작이나 빽스윙이 미미해서 빠른 탁구를
구사할 수있는 선수가 유리한게 현대탁구의 흐름이지요. 일본 오픈에서 마롱과 장지커를 누르고 우승한 하리모토 처럼
말입니다. 이상수 선수의 플레이를 보면 확실히 큰 동작과 그로인해 어딘지 모르게 힘이 잔뜩 들어간 탁구를 하는게 느
껴집니다. 물론 제대로 먹히면 파워는 대단하지요. 그러나 다 아시겠지만 탁구는 힘보다 스피드, 힘보다 코스지요.
가릿님의 댓글
가릿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상대적이라고 봅니다. 어떤 스타일이 더 낫다하는 문제보다는 상대방과 자신의 상성문제 말이지요. 정영식선수와 같이 백핸드를 통해 상대방의 포핸드를 카운터 치거나 디펜스를 잘하는 스타일이 상대 전적의 면에서 더 좋을 수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