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볼 때 쉬신이 백핸드가 예전처럼 많은 신경을 쓰지 않고도 들어갈 정도로 늘었어요.. 보니까 웬만해서는 백핸드 싸움도 안 밀리더라구요.. 그래서 더욱 포핸드애 집중할 수 있는 것 같구요. 참 노력을 많이 하는 선수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전 테이블에 바짝 붙어 치는게 요즘 스타일이라는 것 자체를 동의하기 힘들더군요. 하리모토랑 이토미마가 좀 잘나가니까 그런 말이 나오는 것 같은데 공이 abs로 바뀌고 나서도 여자선수중 가장 눈여겨볼 만한 선수는 중국의 왕만위였습니다. 이 선수는 딩닝처럼 중진에서 강력한 포핸드 드라이브를 구사하는 스타일인데 올해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중 한명입니다. 쉬신도 이면백핸드 좀 보완한 후 중진에서 전매특허인 엄청난 회전의 드라이브로 요즘 다시 물이 오른 것 같구요. 전진바짝전형이 아닌 마롱도 올해 상반기에는 플래티넘대회들인 독일오픈 및 중국오픈에서 우승했고요. 세계랭킹1위에 사실상 현재 최강자인 판젠동도 하리모토같은 전진스타일이 아니라 전, 중진 전부 커버하는 올라운더 스타일이죠. 코리아오픈에서 대 활약을 한 우리나라의 장우진 선수도 바짝붙는스타일은 아니죠. 이런 점을 보면 확실히 탁구라는 종목은 전진이든 중진이든 전부 사용하면서 해야 진짜 멋지고 강한 탁구인데 아무리 공의 회전이 줄었어도 테이블에 바짝 붙어 똑딱똑딱거리는 전형은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동의합니다. 하리모토가 테이블에 붙어서 반박자 빠른 타이밍에 치는데 그 선수의 스타일이 그런거지 요즘 트렌드라고 할 수는 없죠.

저도 하신 말씀에 동감이고 공감하며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백핸드도 잘 하고, 아니 공이 어떻게 그렇게 강하게 뻗는지.

원래 풋워크는 세계 최고였고, 서브 좋고 리시브 좋고.

점점 완성형이 되어가는것 같네요.

쉬신 탁구 재밌죠~~
실력도 받쳐주거니와,,그 쇼맨쉽도...항상 볼거리를 주니까요~~

불가리아 오픈은
쉬신,딩닝의 우승 점쳐봅니다..

맞추셨네요

슈신 참 요즘 폼 오른듯하네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잘읽었습니다

중펜쉬신님과 무드님의 의견에 완전히 동의합니다.
쉬신이 요즘 이면 백핸드가 상당히 안정적으로 들어가기 시작했고 그게 받쳐주니 쉬신이 예전보다 자기 하고 싶은 플레이를 부담 없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백으로 오는 것 백으로 바로 카운터하거나 아니면 한번 받고 돌아서 포핸드로 끝내는 위주의 플레이 성공률이 매우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짝 붙어치는 스타일은 남자 탁구에서는 분명한 한계가 있으리라 봅니다. 하리모토가 아무래도 아직 파워가 밀리다보니 전진에서 타이밍을 극단적으로 빨리 가져가는 스타일로 잡아가는 것 같은데 이런 스타일은 쉬신 판젠동 정도의 제대로된 맞고죽어라 똥파워스핀 드라이브한테는 카운터 자체가 안되서 못이깁니다. 쉬신 판젠동이 컨디션이 별로라 느리고 높은 볼을 많이 내면 모를까... 모르긴 몰라도 우리 김택수, 유승민 선수가 현역으로 뛰었으면 비슷하게 하리모토를 파워로 몹시 조지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쉬신은 사랑입니다. 펜홀드의 부흥을 꿈꿉니다...

쉬신은 폴리볼로 바뀐 다음부터 하락세를 걷다가 abs볼로 또 한 번 바뀌면서 방황 아닌 방황을 했는데
최근 블레이드 바꾸고 제 기량 찾은 듯 합니다.
겐타는 자국리그에서는 하리모토한테 해보지도 못하고 패배 했는데 국제대회에서 설욕하네요

쉬신이 트로이카 멤버중 남아서 분투하며 활동하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코리아오픈 때도 기량이 나쁘진 않았는데 장우진이 워낙 좋아서 떨어졌지, 이후 호주 오픈, 불가리아 오픈 연속으로 2번 우승했네요. 마츠다이라켄타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독을 품은 모습입니다. 하리모토를 압도하면서 선배의 무서움을 보여줬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