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대표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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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대표팀.
아시아의 에너지(The Energy of Asia). 45억 아시아인들의 스포츠 대축제인 자카르타-팔렘방(Jakarta-Palembang) 아시안 경기 대회(이하 아시안게임)가 현지시각으로 8월 18일(토)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본격적인 막이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는 1951년 인도 뉴델리(New Delhi)에서 제1회 대회가 개최된 이후 18회째를 맞는 아시안게임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 45개국 1만 13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16일간(8월 18일~9월 2일) 열전을 펼칩니다. 이번 대회는 40개 종목 467개 세부 종목이 치러지는데, 4년 전 인천(Incheon) 아시안게임과 비교해 4개 종목 26개 세부 종목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와 같이 전체 종목과 세부 종목은 크게 늘었지만, 안타깝게도 탁구는 세부 종목이 줄었습니다. 탁구는 기존 7개 세부 종목에서 남녀 개인복식이 빠진 남녀 개인단식, 남녀 단체전, 혼합복식 5개 종목이 치러집니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개인복식에서 강세를 보여온 만큼, 개인복식이 빠진 것이 무척 아쉬운 상황입니다.
탁구는 대회가 시작되고 8일 후인 8월 26일(일)부터 9월 1일(토)까지 개최되고, 남녀 단체전, 혼합복식, 남녀 개인단식 순으로 치러집니다.
한국은 지난 2월 2018년 국가대표 상비군을 선발하면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도 함께 선발했습니다. 이번에 대표로 선발된 선수는 올해 2월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에서 순위에 들었던 선수들입니다. 정상은은 현재 세계 랭킹은 높지만 2월 출전한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에서 순위에 들지 못했습니다. 한국은 총 5명의 대표를 선발하면서, 2017년 12월 세계 랭킹과 2018년 국가대표 상비군 최종 선발전 성적으로 4명을 선발한 다음, 마지막 한자리는 협회 추천으로 선발했습니다. 그 결과 남자 대표팀은 이상수, 정영식, 장우진, 김동현, 임종훈이 선발되었고, 여자 대표팀은 전지희, 최효주, 양하은, 김지호, 서효원이 선발되었습니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에이스 이상수가 세계 랭킹으로 자동 선발되었고, 정영식, 장우진, 김동현이 선발전에서 1, 2, 3위에 올라 대표팀에 선발되었습니다. 그리고, 남은 한자리는 선발전 4위였던 임종훈이 협회 추천으로 선발되었습니다. 이번 남자 대표팀에서 아시안 게임 출전 경험이 있는 선수는 모두 2명으로, 정영식이 2010년 광저우(Guangzhou) 대회 출전 이후 2번째 출전 기회를 잡았고, 김동현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2회 연속 출전합니다. 공교롭게도, 에이스 이상수는 이번 대회가 아시안게임 첫 출전입니다. 이상수는 2010년 광저우 대회와 2014년 인천 대회에서 두 번 모두 선발전을 통과하지 못했고, 이번에는 세계 랭킹으로 자동 출전권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