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차이니스 최고 클래스 확인. 이시카와 카스미의 우승. [2018 체코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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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차이니스 최고 클래스 확인. 이시카와 카스미의 우승.
일본 에이스 이시카와 카스미가 체코(Czech) 오픈 여자 개인단식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시카와 카스미는 4강에서 일본의 시바타 사키를 4-1(11-7, 12-10, 11-6, 11-13, 11-6)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결승에서 중국의 웬지아를 4-2(8-11, 11-8, 11-4, 7-11, 11-6, 13-11)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이시카와 카스미는 지난 3월 플래티넘(Platinum) 대회인 독일(German) 오픈에서 우승한 데 이어 올해 2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웬지아는 8강에서 일본의 이토 미마를 상대로 거짓말 같은 4-3(4-11, 11-7, 10-12, 11-5, 7-11, 13-11, 11-7) 역전승에 성공한 이후, 4강에서 중국의 우양을 4-1(8-11, 11-4, 11-6, 11-0, 11-0)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지만 마지막 결승에서 이시카와 카스미에 패하고 말았습니다. 웬지아는 지난 2013년 11월 독일 오픈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이후, 무려 4년 9개월 만의 우승 도전이었지만 결승전 패배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이시카와 카스미와 웬지아의 마지막 결승전은, 두 선수가 4게임까지는 2-2 접전을 펼쳤지만, 이시카와 카스미가 5, 6게임을 연이어 따내며 4-2로 승리했습니다. 흐름상, 웬지아는 6게임을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듀스 접전 끝에 11-13으로 패하며 승부는 6게임에서 끝나고 말았습니다.
마지막 6게임에서 두 선수는 스피드 랠리로 중후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8-8에서 이시카와 카스미가 연속 2득점에 성공하며 매치포인트에 도달했고, 웬지아가 또다시 마지막 집중력으로 듀스를 만드는데 까지는 성공했지만, 게임을 완전히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이시카와 카스미는 11-11에서 포핸드 드라이브와 백핸드 드라이브로 각각 1점씩을 보태며 13-11로 승리하며 승부를 매조지었습니다.
10-10에서 웬지아가 이시카와 카스미의 서비스가 네트에 맞았다고 판단하고 제대로 리시브하지 않아 1점을 내준 것은 웬지아에게 무척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이번 경기는 이시카와 카스미와 웬지아의 역대 첫 맞대결로 이시카와 카스미가 승리하며 웬지아 상대 첫 승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