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메달 위기에서 팀을 구한 정영식.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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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메달 위기에서 팀을 구한 정영식.
이상수, 정영식, 장우진이 주축이 된 한국 남자 대표팀이 8강에서 북한을 3 대 2로 이기고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한국은 에이스 이상수가 전패를 당하는 부진을 보였지만, 정영식이 2, 5매치에서 전승을 거두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이번 대회에서 확실한 허리 역할을 해주고 있는 장우진이 또다시 3매치에서 승리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여자 대표팀에 이어 남자 대표팀 역시 4강 진출에 성공하며 동반 동메달 확보에 성공했습니다. 한국은 4강에서 이번 대회 최고 이변 팀인 인도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1986년 서울(Seoul) 대회부터 2014년 인천(Incheon) 대회까지 남자 단체전 8회 연속 결승에 올랐고, 1986년 서울 대회와 1990년 베이징(Beijing) 대회에서는 2회 연속 중국을 꺾고 우승했습니다. 한국은 4강에서 인도를 상대로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9회 연속 결승 진출에 도전합니다.
전체적인 경기 흐름은 남녀 모두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되었습니다. 양 팀 모두 에이스가 1매치에서 패하고 나면, 2매치에서 승부의 균형을 맞추고, 3매치에서 승리해 한국이 리드를 잡았습니다. 남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여자는 전지희가 4매치에서 승부를 매조지었다면, 남자는 에이스 이상수가 4매치에서 또다시 패해 승부가 5매치에서 결정 났습니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4매치에서 이상수가 박신혁에 1-4(6-11, 7-11, 11-6, 11-13)로 패했지만, 마지막 5매치에서 정영식이 안지성을 3-1(8-11, 11-4, 11-6, 11-6)로 꺾으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역시 이번 승부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보인 선수는 까까머리 주전 정영식이었습니다. 정영식은 전승으로 에이스 이상수의 부진을 메우며 팀 4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3인 5매치로 치러지는 단체전 경기에서 3매치는 비주전이 출전하는 경기지만, 경기 흐름상 아주 중요한 매치입니다. 1, 2매치를 모두 패했더라도 3매치를 승리하며 후반부 역전을 한번 노려볼 수 있고, 1, 2매치를 모두 승리한 팀은 3매치까지 승리해 승부를 조기에 결정지으려 애씁니다. 그리고, 1, 2매치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면 3매치를 승리한 팀이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후반부 경기에 임하게 됩니다. 한국은 8강까지 3매치에서 아주 강세를 보여왔습니다.
그 역할을 여자 대표팀에서는 양하은이 남자 대표팀에서는 장우진이 만점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북한과의 8강전도, 3매치에서 장우진 패했다면 4매치에서 한국이 1 대 3으로 패하는 경기였습니다.
댓글목록
키소히노끼님의 댓글
키소히노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컨디션이 좋지않는 이상수 선수는 3번으로 가고 장우진 선수가 1,2을 뛰는게 더좋을것 같습니다 개인전도 이상수,정영식 선수만 뛰는데 장우진선수가 뛰지 못하는게 아쉽네요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좋은 기사 잘 보고 갑니다,
정영식선수가 이번에야 말로 에이스 역활을 톡톡히 해 주었군요!
이를 계기로 꼬옥 우승하기를 기원합니다,
Spect님의 댓글
Spec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이상수선수는 폭발력이나 포텐은 좋은데 기복이 너무 심해서 안타깝네요 ㅠㅜ 공수밸런스+탁구아이큐는 장우진 선수가 좋아보여요. 정영식선수도 아시아선수들 상대로는 극강의 포스에 머리가 좋은것 같고 이상수선수와 정상은선수는 똑똑하게 플레이한다는 느낌이 없어서 항상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