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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woksusu/221350105509

이상수 초반 부진 말끔히 씻어내며 개인단식 동메달 확보.

한국 남자 탁구 에이스 이상수가 남자 개인단식 4강에 오르며 동메달을 확보했습니다. 이상수는 16강에서 북한 에이스 박신혁을 4-2(11-9, 4-11, 9-11, 6-11, 11-9, 10-12)로 이기고 8강에 올라, 8강에서 대만 에이스 츄앙츠위엔을 4-2(11-6, 9-11, 11-9, 8-11, 7-11, 8-11)로 이겼습니다.

박신혁은 남자 단체전 8강 4매치에서 이상수에 1-3(11-3, 11-3, 11-5, 11-7)으로 패배를 안긴 선수였지만, 두 선수의 재대결이 된 남자 개인단식 16강에서는 이상수가 패배를 되갚았습니다. 이상수는 남자 단체전 은메달에 이어 남자 개인단식에서 동메달을 확보하며 첫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2개의 메달을 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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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는 남자 단체전과 혼합복식에서 기대한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남자 단체전 북한과의 8강에서는 1승도 거두지 못했고, 기대를 모았던 혼합복식은 인도의 사라스 카말 아찬타, 마니카 바트라 조에 2-3(7-11, 11-7, 8-11, 12-10, 4-11)으로 패해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하지만, 이상수는 남자 개인단식 4강 진출에 성공하며 단체전과 혼합복식에서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습니다. 이제, 이상수는 4강에서 이번 대회 최고 시드를 받은 중국의 판젠동을 상대로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되었습니다. 판젠동은 16강에서 홍콩의 호콴킷을 4-1(11-3, 11-5, 11-4, 11-13, 11-4), 8강에서 일본의 우에다 진을 4-0(11-3, 11-3, 11-5, 11-7)으로 여유롭게 이기고 4강에 올랐습니다.

이상수와 츄앙츠위엔의 4강전은, 4게임까지 츄앙츠위엔이 승리하면 이상수가 따라가는 양상이었습니다. 이상수는 4게임을 11-8로 따내며 승부의 균형을 맞춘 후, 5, 6 게임을 연이어 따내며 4-2로 승리했습니다. 츄앙츠위엔은 16강에서 인도 에이스 사라스 카말 아찬타를 4-2(11-7, 9-11, 12-10, 14-16, 11-9, 11-9)로 이기고 8강에 올랐지만, 8강에서 이상수에 패해 메달 입상에는 실패했습니다.

이번 맞대결은 두 선수의 역대 4번째 맞대결로, 이상수가 승리하며 4전 3승 1패의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2018년 일본(Japan) 오픈 8강에서 이상수가 4-3(11-3, 8-11, 9-11, 3-11, 11-8, 11-5, 11-4)으로 승리했는데, 그 때도 이상수가 게임 스코어 2-2 상황에서 5, 6, 7 게임을 연이어 따내며 4-3으로 승리했습니다.

츄앙츠위엔은 오랜 기간 대만 남자 탁구를 대표해 온 선수입니다. 츄앙츠위엔은 2002년 부산(Busan) 대회와 2014년 인천(Incheon) 대회에서 각각 개인단식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개인단식 노메달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