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역전승으로 동메달을 예약한 전지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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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역전승으로 동메달을 예약한 전지희.
남자 개인단식의 이상수와 함께, 여자 개인단식에서는 전지희가 4강 진출에 성공하며 동메달을 확보했습니다. 전지희는 16강에서 난적 펑티엔웨이를 4-0(13-11, 11-9, 12-10, 11-8)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라, 8강에서 일본의 카토 미유를 접전 끝에 4-3(11-5, 12-10, 6-11, 11-7, 12-14, 8-11, 8-11)으로 이겼습니다. 전지희는 싱가포르와의 여자 단체전 8강 4매치에서 펑티엔웨이에 3-0(11-8, 11-8, 11-8) 완승을 거둔 이후, 다시 한번 완승을 거두며 펑티엔웨이 상대 2연승(連勝)을 올렸습니다. 전지희는 이번 아시안게임 이전까지 펑티엔웨이를 상대로 7전 7패를 기록했을 정도로 무척 약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2전 전승을 거두며 그동안의 약세를 단번에 뒤집었습니다.
전지희는 여자 단체전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2번째 메달을 예약했고, 펑티엔웨이는 여자 단체전 8강에서 한국에 1 대 3으로 패한 이후, 여자 개인단식에서도 전지희에 패해 16강에서 탈락하며 노메달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전지희는 4년 전 인천(Incheon) 대회에서 혼합복식(김민석) 동메달을 따낸 이후 이번 대회까지 총 3개의 메달을 따냈고, 펑티엔웨이는 인천 대회에서 2개(여자 단체전, 여자 개인단식)의 동메달을 따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노메달에 그쳤습니다.
이제 전지희는 4강에서 이번 대회 최고 시드를 받은 중국의 첸멍을 상대로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첸멍은 16강에서 대만의 첸쓰위를 4-0(11-5, 11-6, 11-3, 11-5), 8강에서 홍콩의 리호칭을 4-0(11-8, 12-10, 11-7, 12-10)으로 여유롭게 꺾고 4강에 올랐습니다.
전지희와 카토 미유의 경기는 포스팅 제목 그대로 짜릿한 역전승이었습니다. 전지희가 처음 1, 2게임을 모두 내주었을 때만 해도, 4게임까지 1-3으로 뒤지고 있을 때만 해도 패배에 대한 불안감이 가득한 상황이었지만, 전지희는 거짓말 같은 4-3 역전승을 이끌어내며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전지희는 최고의 승부처였던 5게임을 14-12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이후 6, 7게임을 연이어 따내며 4강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이번 대회에 2진급 선수를 출전 시킨 일본으로서는, 카토 미유가 메달을 딸 수 있는 기회를 잡았지만 아쉬운 역전패로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카토 미유는 16강에서 북한 에이스 김송이를 상대로 4-3(11-5, 12-10, 6-11, 11-7, 12-14, 8-11, 8-11) 대역전극을 이끌어냈지만, 8강에서는 이와 반대로 전지희에 대역전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댓글목록
바람불이님의 댓글
바람불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목 그대로 짜릿했습니다.
얼굴도 동글동글 귀엽고
첸멍을 상대로 화이팅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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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좋은 기사 잘 보고 갑니다,
어제따라 유난히 예뻐 보이더군요!
전 지 희 금메달 ! 화 이 팅!